▣ 함봉산(306.3m)·달봉산(206.9m)·시봉산(124.0m)·이진봉(126.6m) 산행기
▪일시: '23년 8월 26일
▪도상분맥거리: 약 15.1km, 기타거리: 약 3.7km
▪날씨: 맑음, 26~31℃
▪출발: 오전 9시 30분경 용인시 이동읍 서리 ‘중상골’ 버스승강장
함봉분맥은 무봉지맥에서 분기하여 함봉산, 달봉산, 시봉산, 반월봉을 경유하여 완장천이 진위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5.1km의 산줄기이다. 그런데, 반월봉 동편은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어 이를 어떻게 통과해야 될지 고민스럽다. 용인 서리 방면에서 분기점으로 접근하려니 용인에서 서리를 거쳐 남사로 가는 75번 버스가 07:40 이후에는 11:20에 있어, 시간상 마땅찮으므로 남사에 차를 세워두고 종점에서 08:50에 용인으로 되돌아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서리에서 시작하기로 하였다. 6시 30분경 집을 출발, 남사농협 인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남사(내기)’ 정류소에서 기다리니 75번 버스가 8시 37분경 종점 방면으로 지나갔고, 9시 1분경 되돌아온 버스에 올라 서리 ‘중상골’ 버스승강장에는 9시 30분경 도착하였다.
(09:30) 남쪽 길로 나아가 ‘서리로137번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좁은 도로가 이어졌다. 오른편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비포장길이 이어졌고, 오른편에 마지막 농장의 철문이 보이면서 산판길이 이어졌다. 길은 왼쪽으로 휘어 지릉의 묘지에 닿고, 뒤편 잡목덤불 사면을 4분여 치고 올라 뚜렷한 산길에 닿았다.
(10:00) 왼쪽으로 6분여 나아가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분기점이라 생각한 언덕에 이르니 삼각점, 돌탑 위에 ‘함봉산 306’ 팻말, ‘↑사리째고개 1.0km, ↓십자봉 3.2km·병봉산 정상 1.6km’ 이정목 등이 있는데, 이제야 지도를 제대로 보니 분기점을 지나쳤다. 버스에서 내린 뒤 지도와 나침반을 보지 않고 진행하다 낭패를 본 것이다. 되돌아서 10여분 뒤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 능선으로 올라가니 왼편에 또 갈림길이 보인 데 이어 분기점에 이르니 ‘남사-6 순환산책로, ↖병봉산 정상 0.7km, ↑무봉산 정상 3.9km, ↓함봉산 정상 0.9km’ 이정목이 보인다.
(10:22) 좀 더 올라 언덕에 이르니 ‘불선봉(285m)’ 표지가 걸려 있으나 공식적인 봉우리 이름은 아니다. 되돌아서 다시 분기점을 지나 3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 능선으로 올라 돌탑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완장저수지’ 패찰과 함께 갈림길이 보였고, 1분여 뒤 왼편에서 다시 갈림길을 만났다.
(10:41) 다시 함봉산 정상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고, 8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다. 더 뚜렷한 오른편 산길로 내려서니 왼편에 공장의 절개지가 잠시 이어졌고, 묘지에 이르니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으나 직진하니 덤불이 무성한 절개지에 닿는다. 되돌아 조금 전의 내리막길로 가니 ‘사리째고개’의 생태통로에 숲길이 이어졌다.
(10:57) 생태통로를 지나 절개지 사면을 오르니 왼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다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왼편 보실봉 방면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한 데 이어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오른편에 철탑이 보인 데 이어 안부(‘이루재고개’)에 이르니 고갯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오른편에 묘지가 이어지면서 안부(‘우래골고개’)에 이르니 왼쪽이 흐릿한 고갯길이 나 있다.
(11:17) 능선으로 나아가 언덕(~200m) 왼편 사면길을 나아가니 다시 주릉에 닿고, 갈림길에서 왼편(남쪽)으로 내려섰다. 오른편에 벌목지가 잠시 이어졌고, 안부(‘완장고개’)에 이르니 흐릿한 고갯길이 지나간다. 도상의 달봉산에는 철탑이 있고, 갈림길에서 분맥을 살짝 벗어난 정상에 이르니 ‘달봉山 206.9m’ 패찰이 걸려 있다.
(11:52~11:59) 휴식.
(11:59) 되돌아서 조금 전의 갈림길로 내려서니 오른편에 망사담장이 잠시 이어졌고, 약초재배지 경고문에 이어 ‘국가지점번호 다·사 0287·0720’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니 5분여 뒤 야생동물 탐지기가 보였다. 의자가 놓인 언덕을 지나 11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이 지나간다.
(12:29) 계속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통나무 벤치가 있는 언덕을 지나니 갈림길인데, 오른쪽(서쪽)으로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뚜렷한 길은 좌·우로 내려가고, 능선으로 오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이다가 사라지면서 잡목덤불이 무성해졌다. 막바지 흐릿하나마 길 흔적이 보이면서 오른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2분여 뒤 ‘시봉산’ 정상에 이르니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12:59) 왼쪽(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왼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묵은 길 흔적이 이어지다 거의 사라지는데, 잡목을 헤치며 내려서다 무덤에 닿았으나 길 흔적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이내 묘지에 이르니 묵은 산판길이 서쪽으로 나 있고, 도로(‘경기동로’)에 이르니 바로 고갯마루(‘안어고개’)이다.
(13:13~13:49) 남쪽 ‘HONEY APPLE SAUSE’(식당)으로 가니 뒤편은 절개지의 덤불이 무성하고 그 이후는 ‘한림용인CC’이다. 되돌아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2분여 가니 ‘한림용인CC’ 진입로 입구에 ‘장만금중화요리’ 식당이 있어 짜장면으로 점심을 때웠다.
(13:49) 다시 출발하여 ‘한림용인CC’ 진입로에 들어섰고, 9분여 뒤 도로를 벗어나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4분여 뒤 벤치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이 나 있다. 이 때 지도를 살피려하니 보이지 않는데, 중식당에서는 본 게 확실하나 어디서 흘렸는지 일 수가 없어 이후 대략적인 기억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오른쪽(남남서쪽)으로 나아가 정상에 이르니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시야가 조금 트여 이동읍 일부가 바라보인다. 여기서 남서쪽이 분맥인 듯하나 길도 없고 CC구역이므로 일단 정비된 산길을 따라 내려서기로 하였다. 4분여 뒤 ‘←쉼터 0.33km, ↗정상 1.44km, ↓전망데크 0.16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바위를 지나 개울에 이르니 ‘←이동읍사무소 1.70km, ↓쉼터 0.43km, →정상 1.34km’ 이정목이 보인다.
(14:13~14:20) 일단 데크길 옆, 너른 길을 따르니 3분여 뒤 막다른 곳에 닿기에 되돌아섰다.
(14:20) 다시 이정목에 이르니 도관 뒤편으로 조금 전에는 못본 산길이 보인다. 그 쪽으로 올라 4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정상 1.18km, ↗레이크힐스CC, ↓이동읍사무소 1.86km’ 이정목이 있다. 오른쪽(북서쪽)으로 올라 분맥인 듯한 언덕에 이르니 예상대로 능선으로는 길 흔적이 없고, 북쪽으로 더 나아가니 왼편에 나뭇가지 사이로 CC 주차장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길래 되돌아섰다. 다시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 닿았고, 왼편에 텃밭이 보이면서 개울을 건너니 이내 ‘↑정상 0.98km, →레이크힐스CC, ↓이동읍사무소 2.06km’ 이정목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가봐야 CC를 통과할 수 없을 것이므로 직진하였다.
(14:42) 데크다리를 건너니 풀숲이 무성한데, 왼쪽으로 몇 걸음 가서 오른쪽(남쪽) 논두렁을 2분여 나아가 농로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1분여 나아가니 ‘←정상 0.77km, ↑레이크힐스CC 0.77km, ↓이동읍사무소 2.27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풀숲길이 보였다. 그 쪽으로 들어서서 지릉에 이르니 정자가 있는 쉼터(나중에 이정목을 보니 ‘질골쉼터’)가 나오고, 이후 다시 정비된 산길이 이어졌다. ‘↑이진봉쉼터 1.44km·정상 0.45km, ↓질골쉼터 0.32km’ 이정목을 지나 4분여 뒤 능선에 이르니 ‘←이진봉쉼터 1.30km·정상 0.30km, ↓질골쉼터 0.46km’ 이정목이 있고, 오른쪽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15:07) 언덕(×189.0m)에 이르니 ‘은아봉 187.8m’ 표지 외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이정목에 표시된 정상이나 공식적인 산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12분여 뒤 호변의 묘지에 이르니 산판 자취가 오른쪽으로 이어졌고, 데크길에 들어서니 오른편에 가옥이 바라보였다. 산자락에 이르니 오르막 계단길이 이어졌고, 능선에 이르니 ‘←방아리 0.63km, ↓정상 0.94km·질골쉼터 1.72km’ 이정목이 보였다.
(15:31) 왼편에 정자가 보인 데 이어 정상에 이르니 별다른 표식은 없는데, 이정목에 ‘이진봉쉼터’라 표시되어 있으니 ‘이진봉’으로 불러도 될 것 같다. 호변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샘터에 이르니 산판길이 나 있고, 이를 따라 오르니 길이 왼쪽으로 휘면서 능선에 이르니 ‘←방아리 0.20km, ↓정상 1.37km·질골쉼터 2.15km’ 이정목이 보였다. 2분여 뒤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3분여 뒤 출입금지를 알리는 표시판이 쓰러져 있는 절개지에 닿았는데, 길 흔적이 없고 덤불이 무성하기에 되돌아섰다. 2분여 뒤 이른 무덤터에서 산판 자취를 따르니 1분여 뒤 조금 전의 내리막길에 닿고, 왼쪽으로 개울을 건너 농로에 들어섰다. 포장길(‘방아로183번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니 가옥이 몇 보이면서 도로(‘방아로’)에 이르렀다.
(15:57) 합수점이 어디쪽인지 감이 오지 않아 일단 왼쪽으로 나아가 다리(‘수역교’)를 건너 ‘어진로’에 이르러서 주변 지형을 살피니 합수점과는 오히려 멀어진 듯하였다. 과일가게 주인에게 남사 방면을 확인하고는 날씨가 무덥기도 하여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였다. 오른쪽(서남쪽)으로 나아가 ‘아리실삼거리’를 지나 오른편에 보이는 농로에 들어 둑방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산책로에 내려서니 ‘↑남사면사무소 1.4km, ↓중복교 1.3km·이동저수지 2.7km’ 이정목이 보였다. 조금 뒤 다시 둑방길에 올라 ‘전궁로’에 이르렀고, 오른쪽으로 ‘전궁교’를 건너 ‘처인성로’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다 오른쪽 ‘내기로’에 들어 주차한 데 이르니 시각은 4시 52분을 가리킨다.
(16:52) 5시경 다시 출발하여 대전으로 향하니 고속도로 몇 군데가 다소 정체되어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