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를 조립하다보니 루프의 지름은 대략 86cm (x3.14 = 27m/10 = 대략 11MHz) 정도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름이 17cm 조금 넘도록 (본 루프 직경의 1/5) 커플링 루프를 만들었습니다.
awg 12 (직경 2.05mm) 규격 전선을 55cm쯤 잘라 루프 프레임 상단의 T형 파이프 양쪽으로 끼우고 전선 끝을 벗겨 BNC 암커넥터에 납땜했습니다(사진은 BNC 커넥터에 다시 F 어댑터를 끼운 모습). 여기에 동축케이블을 연결하여 가운데 파이프를 통해 루프안테나 아래로 빼려고 합니다. 커플링 루프에 사용한 전선은 굵고 탄력이 있어서 그냥 저렇게 매달아놔도 쳐지지 않고 원형을 유지합니다.
루프 프레임은 세로 파이프만으로는 다소 불안하여, 가로 파이프로 보강하여 십자 형태가 되었습니다. PVC 파이프도 무게가 만만치 않은듯, 루프 엘리먼트(1/4인치 동파이프 3미터) 포함하여 1.1kg이 나갑니다. 동축케이블과 바리콘 무게까지 합하면 조금 더 되겠지요.
어제 이베이에서 365pF 에어 바리콘을 주문했습니다. 일주일 후에 받게될 것 같은데 그전까지 바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완성해놓고 바리콘이 도착하면 바로 마무리하여 테스트해보려고 합니다. 베란다에 매달려면 마운트를 위한 부품들도 준비해야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만드는게 재밌어서 만드는 것이고 아주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제대로 튜닝이 되고 8자 지향성만 검증이 되어도 만족입니다. 지금 사용중인 다이폴에 비해 DX에 별 효용이 없다면 별도로 스탠드를 만들어서 뒷마당에서 사용할까 생각중입니다.
첫댓글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결과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만드는게 재밌어서 만드는 것이고 아주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제대로 튜닝이 되고 8자 지향성만 검증이 되어도 만족입니다. 지금 사용중인 다이폴에 비해 DX에 별 효용이 없다면 별도로 스탠드를 만들어서 뒷마당에서 사용할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