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n With The Iron Fists, 2011
쟝르/액션 제작국가/미국 상영시간/96분
감독/RZA
출연/러셀 크로우, 루시 리우
조연/팜 그리어,RZA,릭 윤,오언조,쿵리,데이브 바티스타,바이런 만,진국신,진 오옝,오스릭 차우,진관태
양가인,황지기,브라이언 양,존T벤,가노 그릴스,대런E스콧
네티즌 평/
쿠엔틴 타란티노 라는 이름만 얼핏 보고 일단! 선택했던 영화 "철권을 가진 사나이" 는
하지만 RZA 라는 감독이어서 움찔했지만, 이내 그가 킬빌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하고
여러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함은 물론 원래 음악가로 유명하다는 걸 알고는 달리(?)보였다 감독도 작품도 

비록 감독은 기대했던(?) 쿠엔틴 타란티노가 아니지만 작품은 마치 킬빌 버전인 듯
나름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재미를 준다. 일단 독특하니까 즐겁다.

"철권을 가진 사나이" 이 약간 지루한 부분이 있다는 점과 세트의 화려함이나
연기자들의 화려함에 조금 못미치는 현란한 액션 등은 아쉬운 점으로 분명 남긴 하지만,

제이미정이나 릭윤 같은 한국계 배우들도 보고 단순하지만 악당을 물리치는
권선징악의 메시지도 있으며, 보는 이의 시선을 한 곳에 오래 묶어두지 않는
배려(?)가 돋보여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철권을 가진 사나이" 를 어떤 이유로든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본다면
분명 엄청 허전함을 느낄테지만 전개가 너무 느리지도 않고 너무 선정적이지도 않으며
가공할 파워를 가진 고수들의 액션향연이 줄기차게 나와 심심할때 보기에 매우 적당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독특한 스타일, 컬트풍이면서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들처럼 대중성도 지닌
개성있는 작품의 분위기를 가진 "철권을 가진 사나이" 는 뛰어난 작품이라거나
소위 인기를 끌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평이하다고 하기엔 개성있고 화려하다고 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렇다고해도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는 변수를 제외하면 범작수준으로 보고
무난한 킬링타임용으로 간주해도 무방한 작품이다.
무술만 나와도 좋아하는 사람들 많고 내용 없어도 볼거리만 있으면 역시 좋아하는 사람들 꽤 많다
네티즌 평2/
참 재밌을 것 같았는데 말야...
이 작품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포스터부터 예고편까지 꽤나 '재밌'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이 스토리는 없어도 선혈이 낭자하는 화끈한 캐릭터 액션물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정작 영화를 보고 나니 생각보다 그리 화끈하지도 통쾌하지도 않은 영화더군요.
일단 이 작품에는 꽤나 공들인 듯한 액션씬들이 많이 등장하는 편입니다.
서로 다른 기술을 가진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다보니 다양한 볼거리를 유발하는 장면들이 많더군요.
그렇지만 영화 속 액션씬들이 영화팬들을 흥분시킬만큼 자극적이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등장하는 온갖 무기들에 의해 피가 튀고 몸이 으스러지지만 액션영화의 쾌감이 뒤따라오지는 않더군요.
이는 아마도 영화의 호흡이 어색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우려하던 것처럼, 영화는 생각없이 설쳐대는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쓸 데 없는 곁가지 이야기를 붙여넣게 됩니다.
이렇게 잔 이야기가 불어갈수록 영화는 이를 풀어내는 데 주력하느라 힘을 주어야할 장면에 힘을 주지 못하더군요.
이야기 중간 중간 껴넣는 전투 장면들은 지루한 이야기에 묻혀 힘을 잃고 맙니다.
끝까지 액션씬으로 몰아쳤다면 지루함없이 볼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액션이 정교하지 못하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주지 못하네요. 예고편이 짱이네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