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구름이 있어 오히려 예배 드리기에 너무나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고난주간 안에 메마른 땅에 흠뻑 단비가 내리고, 예수님의 은혜가 이 나라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화요예배 때는 김종우강도사님, 정집사님, 새로오신 집사님, 광장에서 기다렸다가 섬겨주신 형제님과 조성도님이 있어 천막을 펴고, 거두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이영숙담임목사님과 김영채목사님께 큰 힘이 되었지요~
금요예배, 주일예배도 섬기는 손길들 보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고난주간 둘 째 날인 오늘 창세기5장 아담의 계보를 통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러 오신 예수님을 나누었습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이지만,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죄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다운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인왕산 화재로 개미마을 주민들이 근처 중학교로 피난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 이영숙목사님과 최영순목사님 가정이 어찌되었는지 연락해보니 놀랍게도 바람이 방향을 바꾸어 주어 피해를 면했다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 시간이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는 시간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화재가 났어도 감사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의 후유증으로 힘든 성도들을 돌보느라 어린 두 아들을 집에 두고 심방을 다녔던 벤자민 슈몰크 목사님 내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불타고 있는 집을 보았는데, 화재로 잿더미가 된 그 자리에 두 아들이 껴안고 죽어 있었다지요...
사모님은 기절하고 목사님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고 목 놓아 울다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라는 찬송시를 쓰셨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오늘 전해야 할 말씀이 아니어서 나누지 못했지만...
화재에서 지켜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또한 '어떻게 이럴 수 있나요'...라고 하는 순간 조차도 은혜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십자가의 예수님으로 승리하는 삶 살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이 하셨습니다~
오직 주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