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7-4 (번역) 크메르의 세계
크메르루주 교도소장 : 특별제작 독방에서 여생을 마무리할 예정
Solo cell block for 'D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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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CCC 제공) 크메르루주 정권 시절 S-21 보안감옥 소장이었던 깡 껙 이우 피고인이 올해 초 국제재판 공판장에 출두해있다. |
기사작성 : Chhay Channyda
크메르루즈(Khmer Rouge) 정권 당시 '뚜올슬렝 교도소'(Tuol Sleng prison: S-21 보안감옥) 소장을 지냈고 '돗'(Duch)이란 별명으로 악명높은 깡 껙 이우(Kaing Guek Eav)는 '제001호 사건' 재판을 통해 이미 종신형을 판결받은 바 있다. 캄보디아 정부 관리들이 어제(7.3)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껀달 도 교도소'(Kandal Provincial Prison) 내에 특별히 만들어진 독방에서 여생을 보내게 될 것 같다.
미결수 및 기결수의 구금을 책임지고 있는 '캄보디아 내무부'는 지난 주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국제법정'(ECCC)의 '공동검사실'과 협의를 갖고, 깡 껙 이우의 수감에 관한 사항을 확정지었다. 내무부의 꼬이 분손(Kuy Bunsorn) 교정국장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를 위한 방은 '쪼울 츠남'(=크메르 전통 설날) 전에 공사가 끝날 것이다. 우리는 돗을 다른 수형자들과 함께 둘 수 없어서, 별도의 방을 만들게 되었다. 그는 크메르루주 교도소장을 지냈기 때문에, 그에게 안전 및 보호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는 껀달 도 교도소에 수용되어 있는 재소자들과는 다른 종류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 |
깡 껙 이우는 쪼암 짜오(Choam Chao)에 위치한 ECCC 내에 있는 수감시설에 수용되어 왔다. 그것은 그가 항소심을 받아야 했고, '제002호 사건' 재판의 증인으로도 출석했으며, ECCC 검사실과 캄보디아 정부가 그를 국내 교도소에 수감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할 시간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가 저지른 범죄의 중대함과 무게감 때문에, 관리들은 그가 다른 수형자들로부터 가해질 위협에 대해서 우려를 갖기도 했다. 꼬이 분손 교정국장은 그러한 이유 때문에 별도의 독방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가 '껀달 도 교도소'로 언제 이감될지 그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모응 삼 앗(Moung Sam Ath) 껀달 도 교도소장은 자신도 깡 껙 이우가 언제 그곳으로 오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피묻은 손을 갖고 있어서, 다른 수형자들과 다른 방에 수감돼야만 한다. 내가 아는 바로는, 만일 그가 다른 재소들과 함께 수감될 경우, 크메르루주 정권기에 발생한 가족과 친지들의 죽음에 여전히 분노를 갖고 있는 재소자들이 그를 해칠 수도 있다. 그 경우 우리는 어떻게 제지해야 할지를 모르게 되는 것이다." |
모응 삼 앗 교도소장은 특별히 제작되는 독방에는 침상 하나와 욕실 외에는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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