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3:18-36
5. 하나님의 자비의 신실하심(3:18-36)
이 책의 중심부인 여기에서 우리는 성경의 어느 곳에서나 발견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믿음의 고백들 중의 하나를 발견한다. 예레미야는 그의 슬픔과 자기 백성의 슬픔 가운데 살았었다. 그러나, 그 때 그는 눈을 들어 여호와께로 향하였으며, 이것이 전환점이 되었다! 슬픔의 와중에서 그는 여호와의 자비를 기억하였다. “주님의 자비와 긍휼은 무궁하시다“ 우리는 하나님을 실망시키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여호와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두려움으로 인하여 실의에 가득 차 있을 때, 그리고 사람들이 서로를 실망시킬 때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굉장한 격려가 된다. 우리가 만일 사람들 위에, 또는 이 세상의 것들 위에 우리의 삶을 건축한다면 우리에게는 희망이나 안전성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신실하신 분) 위에 세운다면 영원히 안전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시는 데에 신실하시다(시 119:75) 하나님은 우리를 회개하고 고백하는 자리에 이르도록 인도하기를 원하시며(애 3:39-41) 우리가 우리의 죄를 고백할 때에 용서하시는 데 신실하시다(요일 1:9). 하나님은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지고 문제에 봉착했을 때 우리를 동정하시는 데 신실하시다(히 2:17-18/히 4:14-16). 우리는 하나님이 너무 바빠서 듣지 못하시거나 너무 피곤하셔서 도우실 수가 없을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시험에 처하여 도와달라고 외칠 때 우리를 구원하시는 데 신실하시다(고전 10:13).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그리고 영원 세상에 이르도록 보호하시는데 신실하시다(딤전 1:15/살전 5:23-24). 우리는 우리의 삶과 영혼을 신실하신 창조주의 손에 위탁할 수 있다(벧전 4:13). 그리고, 그가 모든 일들을 잘 하실 것임을 안다.
하나님은 그의 자비하심으로 유다의 남은 자들을 아껴 두셨으며 포로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그들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셨다. 그리고는 다시 한 번 그들의 땅으로 돌아오도록 허락하셨으며, 하나님은 성읍과 성전을 다시 건축하도록 그들에게 능력을 주셨다. 그는 유대인들을 미워하는 이방 나라들로부터 이들을 보호하셨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얼마나 자비로우셨는가!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얼마나 자비로우신가!
고난의 때를 당하여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여호와를 향하였던 예레미야를 우리는 본받을 필요가 있다. 그는 인내와 믿음으로 여호와를 소망하였다(3:24-26). 우리 자신과 문제들을 바라보고는 너무도 실망하여 그만두게 되는 일이 우리에게는 너무도 많다. 그대신 우리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한다“(히 12:1-2).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내 지켜보시도록 해야 한다. 여호와를 잠잠히 기다려 바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타락한 본성은 활동하고 “무슨 일을 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보편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은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자비를 믿었으며 그의 신실하심을 의존하였다. 이사야 40장 30-31절에는 이와 유사한 권고가 나온다.
이 작은 책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타락과 죄에 대해 경고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너의 죄가 정녕 너를 찾아낼 것을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