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일자 포천시 가든 페스타 경관생태공원,Y자출렁다리,한탄강지질공원,비둘기낭폭포,하늘다리 등 관광 이야기.
(관광의 계기)
지난 10월중 경기도 포천시는 “가든 페스타”라는 지역행사를 한다고 대대적으로 매스콤을 통해서 선전했다. 가든은 영어의 garden이라는 말에서 정원 의미가 연상됐지만 페스타는 생소했디. 페스티벌이란 (festival) 말이 많이 사용되는데 포천시는 페스티벌이란 말 대신에 페스타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페스타가 무슨 뜻이지 하고 핸드폰 국어사전을 열어서 검색했다. festa를 찍어넣으니 지역축제라는 뜻이다. 결국은 festa나 festival이나 같은 의미였다. 그래서 가든 페스타는 포천시 정원축제라는 뜻이 되었다.
또 포천 가든 페스타 행사홍보물에는 경관생태공원, Y자출렁다리, 한탄강지질공원, 비둘기낭폭포, 하늘다리 등의 구경거리를 소개했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축제기간이 끝난 뒤라도 꼭 한번 둘러보고 싶었다.
(주소지 검색과 날짜 택일 )
관광날짜를 택일한 것이 2024.11.13.일이다. 휴대폰에서 네이버지도앱을 열어서 “포천시 Y자출렁다리”를 검색했더니 주소지가 “포천시 관인면 중리 526-1번지” 였다. 이 주소지를 네이버지도앱에 입력해서 핸드폰거치대에 장착하고 아파트 단지를 출발했다. 조수석에는 집사람을 태웠다.
(이동 경로)
의정부시 민락IC에서 세종포천간고속도로 진입-포천시-포천시신북면종점에서 다시 국도로 진입-포천시 양문리에서 다른 국도로 진입 – 포천시 신오가리교차로를 빠져나가 -포천시 관인면 중리 주차장에 도착했다.
서울 도봉동에서 금일 08시38분에 출발해서 09시56분에 도착했으니 포천시 관인면 중리 주차장까지는 1시간18분이 소요되었다. 주행거리는 59km고 연비는 24.5km/리터이며 주차장은 아직 빈자리가 많고 날씨는 쾌청했다.
( 걸으면서 경관생태공원을 구경하다 )
포천시 관인면 중리 일대는 상당히 넓은 평원이다. 이 평원의 일부에 주차장과 경관생태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이 경관생태공원에는 돌탑정원,유토피어리정원,억새정원과 여러종류의 꽃밭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아직 개발되지 않은 풀밭도 무척 넓었다.
이 넓은 평원은 동쪽과 남쪽 끝 산밑으로 한탄강 절벽천이 흐른다. 그런데 주차장과 경관생태공원에서는 한탄강 절벽천이 풀밭에 가려있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건너편 산과 경관생태공원이 서로 겹쳐 보여서 한탄강의 존재를 전혀 알아 볼 수가 없다.
Y자출렁다리에 올라서야 비로소 산밑으로 흐르는 한탄강절벽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 매표소 입구에 설치된 포천시 한탄강 가든 즉 경관생태공원 전경 안내도면임. 넓은 평원에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설명되어 있음. )
( 매표소 입구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경관생태공원 전경 모습 )
축제가 끝난 기간이라서 오늘은 매표소가 모두 문을 닫았고 무료입장이 허용되었다. 우선 Y자 출렁다리쪽을 향해서 경관생태공원속의 돌탑정원과 유토피어리정원을 지났다.
돌탑정원은 돌로 쌓은 탑인데 이 탑이 3개가 넓은 마당에 서 있다. 이 돌탑이 무엇을 상징하고 무엇을 의미하는 지 등의 설명판은 보이지 않았다.
다음에는 유토피어리정원을 지났다. 이곳에는 기린이나 소 같은 동물 인형이 넓은 마당에 세워졌다. 이 동물들에게는 파란색 털이 입혀져 있다. 여기를 유토피어리 정원이라고 명명한 것을 보면 안내문이나 설명문이 있을 법한데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더 남쪽으로 걸어서 Y자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했다.
(경관생태공원내의 돌탑정원 구역을 지나면서 바라본 돌탑정원 모습임.)
(경관생태공원내의 유토피어리정원 구역을 지나면서 바라본 동물인형 모습 )
(경관생태공원내의 수변공원을 지나면서 바라본 모습임. )
( 경관생태공원내의 Y자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해서 Y자출렁다리를 바라본 모습임.)
(한탄강 Y자출렁다리를 건너다.)
Y자출렁다리에 서서 남쪽으로 보니 Y자 모양의 출렁다리가 건너편 산비탈쪽으로 쭉 뻗어있다. 바로 한탄강 절벽천 강물위로 쭉 뻗어있다. 한참 발 아래로 한탄강 절벽천 강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러내린다. 지금은 수량이 적어서 강물이라기 보다는 실개천 같았다.
( Y자 출렁다리 입구에 서서 남쪽으로 뻗어있는 Y자 출렁다리를 바라본 모습임. 사진 우측 상단에는 한탄강전망대가 희미하게 보임. Y자의 우측다리로 걸어가면 한탄강전망대 마당에 도착됨.여기서 엘리베이타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감. )
이 Y자출렁다리를 건너보니 다리가 무척 팽팽하게 당겨져 있어서 다리의 상하좌우 흔들림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다리 중간쯤에서 좌.우측으로 갈라졌다. 그 모양이 V자로 갈라져서 Y자형 출렁다리가 되었다.
우측 출렁다리는 한탄강 전망대로 향하고 좌측 출렁다리는 한탄강지질공원과 비둘기낭폭포로로 향하는 길이다. 우리는 우측 전망대쪽으로 먼저 걸었다.
( Y자 출렁다리 중간쯤에서 이 출렁다리는 다시 V자 모양으로 갈라짐. 우측 다리로 걸으면 전망대로 갈 수 있고 다리 좌측으로 가면 전망대와 비둘기낭폭포와 한탄강지질공원으로 갈 수 있음.다리 우측으로 가도 비둘기낭폭포와 한탄강지질공원으로 갈 수 있음.)
(한탄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들 )
우측 Y자출렁다리를 걸어서 한탄강 전망대 마당입구에 도착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시선을 전방과 좌우로 돌려봤다. 북쪽을 바라보니 Y자출렁다리, 한탄강경관생태공원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또 동쪽에서 서쪽으로 한탄강 절벽 양안 사이를 타고 흐르는 강물이 내려다 보인다. 오른쪽 멀리 있는 한탄강 하늘다리도 예쁘게 보인다.
(Y자출렁다리에 서서 북쪽으로 내려다 본 경관생태공원내의 공연장 모습임.)
(Y자출렁다리에 서서 북쪽으로 바라본 경관생태공원 모습 )
(Y자출렁다리에 서서 우측으로 바라본 한탄강 절벽 양안 사이를 타고 흐르는 한탄강 강물 모습 )(강물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고 있음.)(사진 좌측상단 다리는 V자 다리중 우측으로 뻗은 다리모습임.)
(Y자 출렁다리에 서서 좌측으로 바라본 한탄강 강물 모습임. 강물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흐르고 있음.)(사진 우측 상단의 다리는 V자 모양의 다리중 좌측으로 뻗은 다리 모습임.)
( 한탄강 전망대에 서서 우측으로 바라본 한탄강 강물 모습임. 사진 우측상단의 멀리 보이는 다리가 한탄강 하늘다리임. 강물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고 있음.)
(한탄강 전망대에서 주변을 조망후 한탄강지질공원으로 이동)
전망대에서 주변 조망이 끝나고 내려올 때는 전망대의 원형 데크길을 돌아서 전망대 입구 마당까지 내려왔다. 원형데크길은 경사도가 완만해서 거의 평면처럼 느껴졌다.
전망대 뒤편 마당 우측에서는 비둘기낭폭포쪽으로(=한탄강지질공원쪽으로) 빠져나가는 데크길이 다시 나타났다. 데크길을 빠져나가니 그 데크길은 다시 좌우로 갈라진다. 우측은 Y자출렁다리를 경유해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좌측은 비둘기낭폭포로(=한탄강지질공원쪽으로) 가는 길이다.
(한탄강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전망대 입구 마당에서 다시 좌측으로 연결된 데크길 출구임. 사진의 중앙부분 노란색표지판처럼 우측은 Y자출렁다리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비둘기낭폭포로 즉 한탄강지질공원쪽으로 연결되는 길임.)
(한탄강 지질공원 구경)
우리는 비둘기낭폭포길을(=한탄강지질공원쪽을) 선택해서 숲속으로 걸었더니 한탄강지질공원이었다. 지질공원에는 볼만한 것이 있다. 그것은 현무암 석회암 화강암의 실제 모습을 설명문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현무암(=용암이 분출후 지표면에서 식으면서 만들어진다. 식는 속도와 위치에 따라 돌에 박힌 구멍 크기와 구멍 유무가 결정된다. 대부분 검은색이다.) 석회암(=바다속에서 만들어진 것이 지반융기로 육지에서 발견된다. 투명한 흰색이고 시멘트 원료가 된다.) 화강암(=건물외장재로 쓰이는 아주 강한 흰색돌이다)의 개념을 관광객에게 정확히 인식시키는 좋은 전시물 같았다.
(한탄강전망대1층 마당에서 데크길을 타고 한탄강지질공원이나 비둘기낭폭포로 연결된 데크길 모습임. 이 데크길을 타고 내려가면 바로 비둘기낭폭포나 한탄강지질공원으로 연결됨.)
(한탄강지질공원이나 비둘기낭폭포로 가는 길인데 데크길이 끝나면 다시 숲속으로 이런 깔판 길이 연결되어 있음.)
(한탄강 지질공원 입구 모습임.)
(한탄강지질공원내에 전시된 현무암 모습과 안내설명문 모습)
(한탄강지질공원내에 전시된 석회암 모습과 그 설명문 모습)
(한탄강지질공원내에 전시된 화강암 모습과 그 안내문 모습 )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구경)
이렇게 한탄강지질공원을 둘러보고 나니 한탄강 강변 계곡쪽으로 비둘기낭폭포 입구가 나타났다. 입구에 들어서니 데크길을 이용해서 한탄강 계곡 깊숙한 곳까지 내려갈 수 있었다. 내려가서 보니 비둘기낭 폭포라는 곳은 가뭄때라서 물이 죄다 말라서 폭포수 물은 전혀 흐르지 않는다. 바싹 마른 폭포수다. 그러나 폭포수 물이 아래로 쏟아졌던 둠벙속에는 파란색 샘물만이 가득차 있다.
이 샘물 주위의 절벽속에서 옛날에(약13만년전경) 비둘기들이 많이 모여 살던 시절이 있어서 이곳을 비둘기낭폭포라고 했단다. 약 7만년전 경이 구석기시대이니 얼마나 오래전 이야기인가.
(한탄강지질공원에서 비둘기낭폭포로 내려가는 데크길 모습 )
(한탄강 비둘기낭폭포 모습. 가뭄이라서 폭포수는 바싹 말랐고 폭포수가 떨어졌던 둠벙샘물은 파란색 물이 차 있음.주변의 절벽 틈사이에서 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함.)
( 한탄강 하늘다리 구경 )
이렇게 비둘기낭 폭포까지 구경한 뒤 다시 북쪽으로 걸으니 한탄강을 횡단해서 공중으로 높게 만들어진 한탄강 하늘다리가 멀리서도 아름답게 보였다. 이 하늘다리를 건너면서 시선을 좌로 돌려 한탄강 전망대쪽을 바라보니 양안절벽 사이로 한탄강물이 흘러 내려가는 모습이 볼만하다. 또 시선을 우로 돌려 반대쪽을 바라보니 철원방향에서 한탄강물이 흘러내려오는 모습이 볼만하다. 이렇게 이 하늘다리는 한탄강지질공원쪽에서 주차장쪽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필요해서 만들었겠지만 덤으로 한탄강물이 좌우 종대로 연결되어 양안 절벽사이를 흐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 입구 모습임.이 다리 아래로는 한탄강물이 흐르고 있음.)
(한탄강 하늘다리 위에서 왼쪽으로 바라본 한탄강 강물 모습임.)(사진 우측으로 한탄강은 흘러서 임진강과 합류됨)(사진 상단에는 희미하지만 한탄강전망대와 Y자출렁다리가 보임.)
(한탄강하늘다리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한탄강 모습. 철원쪽에서 흘러내리는 모습.강물은 사진 윗쪽에서 아래쪽을 흐르고 있음.)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너서 다시 데크길을 타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모습임.)
( 주차장으로 복귀 )
이렇게 한탄강 경관공원일대-한탄강Y자출렁다리-한탄강전망대-한탄강지질공원-한탄강비둘기낭폭포-한탄강하늘다리까지 구경하고 주차장에 복귀하니 그때 시간은 12시20분이다. 금일 오전 09시56분에 이곳 주차장에 도착했으니 포천가든페스타공원 일대를 둘러본 시간은 2시간24분정도 소요되었다.
(귀경길 및 맺는말)
포천시 관인면 중리 주차장에서 12시25분에 출발해서 올때의 역순으로 서울시 도봉동 아파트에 도착하니 시간은 13시47분이다. 왕복주행거리는 117km이고 연비는 27.5km/리터이다. 귀경길 소요시간은 1시간 22분이다. 당일치기 관광으로는 바람쐬기 좋은 괜찮은 관광지인 것 같았다. 집사람의 금일 오후 일정에 맞춰야할 일이 있어 점심 매식도 포기하고 곧바로 귀경한 여행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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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간 비용 지출액 : 9,001원)
1.2024.11.13일 왕복주행거리 : 117km
2.평균연비:27.5km/리터당.(계기판에 표시된 내용이지만
정확성은 검증하지 못함/하이브리드 차임)
3.휘발유값=117km/27.5km*1575원=6,701원
4.고속도로통행료=4,600원(2건)-할인2,300원환급=2,300원
9.여행비용지출액 총계 : 9,001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