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역대왕조의 변천사
<삼황오제>BC 2070년 이전
보통 삼황씨는 복희씨 여와씨 신농씨이구요(물론 천황씨 지황씨 인황씨로 기록되거나, 복희씨 축융(수인)씨 신농씨로 기록된 것도 있습니다), 신농씨가 8대에 걸쳐
중국을 다스리다가 황제헌원씨에게 멸망당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오제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죠
오제는 황제(헌원) 전욱 제곡 당요 우순 이 다섯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며, 황제헌원대신 소호금천씨를 넣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 당시 우리나라: 단군신화- 오랜 옛날에 환인의 서자인 황웅이 항상 인간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아버지 환인이 아들의 뜻을 알고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어 세상에 내려보내 인간세계를 다스리도록 했다. 이에 환웅이 무리 3,000을 이끌고 태백산(太白山) 꼭대기에 있는 신단수(神壇樹) 아래로 내려와서 여기를
신시(神市)라 이르니 그가 곧 환웅천왕이다. 그는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穀)·명(命)·병(病)· 형(刑)·선(善)·악(惡) 등 무릇 인간의 360가지 일을
맡아서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했다.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있어 같은 굴속에 살면서 항상 환웅에게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한번은 환웅이 이들에게
신령스러운 쑥 1자루와 마늘 20쪽을 주면서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된다고 했다. 곰은 이것을 받아서 먹고 근신하여 3·7일(21일) 만에 여자
의 몸이 되고 호랑이는 이것을 참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했다. 웅녀는 그와 혼인해주는 이가 없으므로 신단수 아래에서 아이를 가지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이에 환웅이
잠시 변하여 결혼해서 아들을 낳으니 그가 곧 단군왕검이다. 왕검이 당고(唐高:중국 3황 5제 중의 堯를 말함) 시기인 BC 2333년에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워 조선(고조선)이라 일컬었으며 이후 1,000년간 나라를 다스렸다(학자들은 역사로는 인정치 않고 신화로 여김)
<하나라>BC 2070년~ BC 1600년
위의 오제중 당요가 우순에게 왕위를 넘겨주었고, 우순은 다시 우라는 사람에게 왕위를 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우 역시 익이라는 사람을 골라 왕위를 넘겨주었는데,
이 익이라는 사람이 그것을 거부하고 달아났기 때문에 우의 아들인 계가 왕위를 이어받았답니다. 이때부터 수백년간 이어지는 왕조를 하왕조라 하며, 하왕조는 마지
막 걸왕에 이르러 그 세력이 크게 약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은나라>BC 1600년~ BC 1046년
하나라 걸왕은 유시씨를 토벌하고 말희란 여자를 첩으로 두게 됩니다. 그런데 이 말희는 자신의 조국이 걸왕의 손에 무참히 짓밟힌것을 한탄하여, 계획적으로 걸왕의
폭정을 유도했다고 하는군요. 여하튼 걸왕의 폭정이 계속되자, 일찍이 걸왕에 의해 하대라는 지방에 감금당하였다가 풀려난 탕이라는 인물이 걸왕을 몰아내고 하나라
를 멸망시켰습니다. 이리하여 성립된 나라가 은나라이며, 탕은 항상 스스로를 무공이 뛰어나다고 했으므로 그를 은나라 무왕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이 은나라는
29대(혹은 30대,31대라고도 함)를 내려오다가 주(紂)왕에 대에 이르러 주(周)나라 무왕에게 멸망당하게 됩니다.
<주나라> BC 1046년~ BC 771년 (BC 256년)
은나라의 주왕은 원래는 매우 현명한 인물이며 힘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기 기주의 제후 유소씨를 토벌했을때 유소씨는 달기라는 미녀를 주왕에게 바쳤는데, 주왕은
달기를 지나치게 총애하여 점차 현명함을 잃어갔다고 합니다. 그의 폭정은 갈수록 심해졌고, 이를 보다못한 서기의 제후 서백 희창이 군대를 내어 은나라 주왕을 토벌
할것을 결의하게 됩니다. 그러나 희창은 북백을 정벌한지 1년만에 사망하고, 그의 아들 희발이 태공망(강상)등의 보좌로 주나라를 건립, 스스로 무왕이 되어 군대를 이
끌고 은나라를 정벌하였습니다. 그후 주나라가 천하의 주인이 되어 여러대에 걸쳐 중국을 지배하였습니다.
* 당시 우리나라: 기자조선: 기자 東來說- 중국 최초의 사기《상서대전》에 따르면 상나라의 왕족이었던 기자는 상나라가 멸망한 후 주나라의 지배를 거부하고 조선으로
망명하였다고 하며 주나라 무왕은 이를 듣고 기자를 조선에 봉하였다고 한다. 한편 《사기》<송미자세가>에도 기자가 조선의 군주가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상서대
전과 반대로 무왕이 기자를 조선에 봉하여 기자가 조선에 가서 BC 1122년나라를 일으켰다 한다.(역사학자들은 기자조선의 실체를 인정치 않으며 교과서에서도 삭제)
<춘추> BC 770년 ~ BC 403년
춘추시대는 주나라 유왕이 절세미녀 포사에게 빠져 국정을 망치고 견융족에게 살해당한뒤, 그 뒤를 이은 평왕이 수도를 낙양으로 옮기고부터 시작되게 됩니다. 춘추시
대의 열국에 대한 변천은 너무 복잡해서 생략하겠습니다.
* 당시의 위인: 춘추 말기 노나라의 공자. 주나라의 노자 등...
* 당시의 유럽: 로마의 건국 (설화 기준 BC 753년 건국 ~AD 476년)
<전국> BC 475년 ~ BC 221년
전국시대는 춘추시대의 강국중 하나인 진(晉)나라가 조,한,위의 세국가로 분리된 후의 시대를 말합니다.(역사서에 따라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은 다른
데, 단순히 조,한,위가 갈라진 다음부터를 전국시대로 보는 기준과, 주나라에서 이 세나라를 왕으로 정식 승인한 다음부터를 전국시대로 보는 기준이 있습니다. 두 기준
은 50년의 차이가 납니다.) 역시 전국시대의 열국의 상황도 복잡해서 생략하겟습니다.
* 당시의 위인: 전국시대 추나라의 맹자. 송나라의 장자 등...
* 당시의 유럽: 마케도니아의 대왕이었던 알렉산더(BC 356-BC323년)는 그리이스. 페르시아 제국을 차례로 정복하고 서남으로는 이집트, 동쪽으로는 멀리 인도 북부
까지 정복하여 거대한 알렉산드로스 제국을 건설. 헬레니즘 문화를 번성시킴. 바빌론에서 32세에 말라리아로 병사.
<진(秦)> BC 221년 ~ BC 206년
전국시대를 마감한 나라는 진나라로써, 진나라는 열정적인 군주 영정(시황제)이 즉위한 후 6국을 병합하여 통일을 이룩하였습니다. 그러나 통일 진나라는 가혹한 법과
과중한 부역등으로 백성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있었고,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 불과 3대 15년만에 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유명한 사건: 분서갱유
'분서갱유'란 서적을 불태우고 학자들을 땅에 묻어 죽인다는 뜻이다. BC 221년 천하를 통일한 시황제는 법가(法家)인 이사(李斯)를 발탁하여, 종래의 봉건제를 폐지하고
군현제(郡縣制)를 시행하는 등 철저하게 법가사상에 기반을 둔 각종 통일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이같은 법가 일색의 정치에 대해 유가를 비롯한 다른 학파들은 이에 반
대하고 공공연하게 자기 학파의 학설을 주장했다. 이에 시황제는 이사의 진언을 받아들여 진(秦)의 기록, 박사관(博士官)의 장서, 의약·복서(卜筮)·농업 서적 이외의 책은
모두 몰수하여 불태워버렸다. 또 이것을 위반하는 자, 유교경전을 읽고 의논하는 자, 정치를 비난하는 자 등은 모두 극형에 처한다고 정했다. 이것이 바로 '분서'사건이다.
'갱유'는 방사(方士:신선의 술법을 닦는 사람)들의 신선사상에 열중한 채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영약을 구하던 시황제가 그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분서를 시행한 다음해에 방사뿐만 아니라 학자들도 잡아들여, 금령(禁令)을 범하고 요언(妖言)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웅덩이를 파고 460여 명을 생매장시켜버린 사건이다
* 당시 우리나라 : BC 221년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뒤 BC 214년몽염(蒙恬)이 만리장성을 쌓자 당시 기자조선의 왕이었던 부(否)는 진나라를 두려워하여 복속하였다고
한다. 부는 기자의 40여세 손이라고 전해진다. 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아들 준(準)이 즉위하였다. 준은 BC 194년에 한나라에서 망명해 온 위만에게 왕위를 찬탈당
하였고, 이로써 기자조선은 멸망하였다. 위만조선은 BC 194년 세워져 세력이 성장하면서 辰國과 한나라의 교역로를 가로막게 되었고, 이를 두려워한 전한 무제가 BC
109년 사신 섭하가 고조선 군에 살해된 것을 빌미로 대대적으로 침공하였다. 한나라와의 1년간의 전쟁끝에 내분이 발생, 위만의 손자이자 고조선 마지막 왕인 우거왕이
살해되고, 성기가 주살 당하면서 왕검성이 함락되어 BC 108년 멸망하고 한사군이 설치되었다
<초,한 양분시대> BC 206년 ~
진나라가 멸망한 후,항우(항적)의 초나라와유방의 한나라가 격렬한 대립을 하게 됩니다. 처음 유방은 항우의 명령을 받고 남정에 도읍하여 한나라 왕이 되었지만, 이
에 불만을 품고 점차 힘을 길러 관중으로 나와 항우에게 도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유방이 수차례 패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한신,경포,팽월등의 활약에 힘입어 광무
에서 항우를 격파하고 해하에서 그를 포위하여 자결하게 만듭니다.
<전한> BC 206년 ~ AD 8 년
한나라의 고조 유방이 초나라를 거꾸러 뜨린뒤 황제에 올라 장안에 도읍하여 성립되었습니다. 그러나 전한은 평제의 대에 이르러 외척인 왕망이 평제를 독살하고 어린
자영을 황제로 올린뒤, 자영으로부터 제위를 찬탈함으로써 멸망당하게 됩니다.
* 당시 한국 관련: 신라의 건국 (BC 57년 ~ AD 935년), 고구려의 건국 (BC 37년 ~ AD 668년), 백제의 건국 (BC 18년 ~ AD 660년)
* 당시 유럽: 로마제국의 쥴리어스 시저(카이사르. BC 100년 ~ BC 44년), 폼페이우스, 크라수스는 서로 정치적 동맹을 맺고 제1차 3두정을 함. 이때의 로마는 스페인.브리
튼을 포함한 유럽 전역을 통치하였으며 동남쪽으로는 그리스. 터키. 이집트 등 광대한 제국을 형성했다. 시져는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한 정복자인 동시에 뛰어난 정치가였
으나 반대파와 부하 부르투스 등의 배신으로 BC 44년 원로원에서 암살 당하였다. 한편 이집트여왕이 된 클레오파트라(BC 69~BC 30년)는 왕권의 유지를 위해 폼페이우스
를 추격하느라 이집트에 쳐 들어온(폼페이우스는 도착 4일전 이미 부하들에게 살해됨) 시져를 유혹하여 2주간의 연인관계를 가졌으며, 시져가 가장 강력할 때는 로마에서
도 같이 지냈다, 시져가 죽은 후 제2차 3두정을 이끌고 있던 안토니우스의 아내가 되어 이집트 왕권 유지와 로마를 향한 야망을 키웠으나 점차 힘이 커져가는 옥타비아누스
와 대립하게 되었고 결국 클레오파트라.안토니우스 연합군은 악티움해전(BC 31년)에서 옥타비아누스 로마군에 참패했다. 이집트로 돌아온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의
거짓 죽음 소식에 자결(BC30년)하였고, 그녀는 마지막으로 옥타비아누스 마져 유혹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같은 해(BC30년) 39세 나이로 자결하여 안토니우스 옆에 묻혔다
<신> AD 8년 ~ AD 23년
왕망이 세운 국가로 아주 잠깐 존재하였습니다.
<후한> AD 25년 ~ AD 220년
한나라 황족인 유수(광무제)가 주변 대소군벌들과 왕망을 토벌하여 세운 국가입니다. 후한은 외척과 환관으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웠으며, 마지막 황제인 헌제가 위나라
조비에게 제위를 선양하여 멸망하였습니다.
<삼국> AD 220년 ~ AD 280년 (촉 : AB 221년 ~ AD 263년) (위 : AB 220년 ~ AD 265년) (오 : AB 222년 ~ AD 280년)
삼국은 유비의 촉한 조조,조비대로 이어지는 위, 손권의 오를 말합니다. 가장 먼저 멸망당한 나라는 촉한으로써, 위나라의 공격에 촉한의 2대째 황제인 유선이 항
복하여 멸망하였습니다. 그다음 멸망한 나라는 위인데, 위나라는 마지막 황제인 조환이 진왕 사마염에게 제위를 양위하여 멸망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나라가 오나라
를 병합하고 오나라 황제 손호의 항복을 받아냄으로써 천하를 통일하였습니다.
<진(晉)> AD 265년 ~ AD 419년
진나라는 팔왕의 난이 일어나 기틀이 흔들리게 되었으며, 또 영가의 난이 발생하여 일시적인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그뒤 진나라 왕족과 호족들이 강동의 건업에 도읍을
세워 진나라를 다시 건립하였는데, 이를 동진이라(317~419) 부릅니다.
<오호 십륙국> AD 304년 ~ AD 439년
오호는 흉노,갈,저,강,선비의 다섯 이민족들을 말하며 이들이 중원땅에 각기 나라를 세우고 경쟁을 하였기 때문에 이시대를 오호 십륙국시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역
시 열여섯 나라의 흥망을 다 말하는 것은 복잡하므로 생략합니다.
<남북조> AD 420년 ~ AD 581년
북조는 선비족 출신의 탁발규가 북위를 세우고 중국 북부를 통일함으로써 오호십륙국 시대의 종지부를 찍고 성립하였습니다. 얼마뒤 북위는 동위로 이어지고, 이밖에
도 북제와 북주등의 나라가 난립하였습니다.
남조는 동진이 송나라에 멸망당한 뒤, 제-양-진 의 순서로 왕조가 교체됩니다.
<수> AD 581년 ~ AD 618년
북주의 수국공 양견이 황제인 정제를 몰아내고 수나라를 건립하여 황제가 된 후, 남조의 진나라를 토벌하여 중국을 통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나라는 무리한 토목공사
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한 고구려 원정의 실패등으로 나라가 기울어, 결국 이연의 반란으로 멸망당하게 됩니다.
* 당시 한국 관련: 삼국시대 - AD 612년 고구려 영양왕 23년 수나라 양제가 30만 대군을 이끌고 침공하였으나 을지문덕이 살수에서 섬멸.
<당> AD 618년 ~ AD 907년
당의 고조 이연이 수나라를 몰아내고 세운 국가입니다. 그러나 당나라는 안사의 난과 황소의 난을 겪으며 그 국세가 크게 기울었으며, 주전충이 황제인 애제로부터 양
위를 받아 후량을 건국함으로써 멸망하였습니다.
* 양귀비: (楊貴妃, 719년 ~ 756년)는 당 현종의 후궁이자, 며느리이다. 서시(西施), 왕소군(王昭君), 초선(貂蟬)과 더불어 중국의 4대 미인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 당시 한국 관련: 삼국통일 시대 - AD 676년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격파하고 3국을 통일 함.
후삼국 시대(AD 892년 - AD 936년) - 892년 견훤이 광주를 점령하고 왕을 칭한 때부터 고려 태조 왕건이 3국을 재통일 할 때 까지.
<5대 10국> AD 907년 ~ AD 979년
5대는 후량,후당,후진,후한,후주의 다섯 왕조를 말하며,
10국은 오,남당,민,초,형남,전촉,후촉,남한,북한의 열 왕조를 말합니다.
역시 5대 10국 각 국가의 흥망은 너무 복잡한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 당시 한국 관련: 고려의 건국 - 918년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한 후 궁예의 후고구려를 무너뜨리고 신라와 후백제를 통합하여 AD 936년 3국을 재통일.
1392년조선 왕조에게 멸망하기까지 약 470 여년간 한반도를 지배하였다.
<송> AD 960년 ~ AD 1279년
송나라는 후주의 장군 조광윤이 황제인 공제로부터 양위를 받아 건국한 국가입니다. 조광윤은 곧이어 중국 통일작업에 착수하여, 형남과 후촉,남한,남당,오월을 차례로
멸망시키고 중국을 통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송나라시대에는 요(걸안)나라와 서하등의 침략에 계속 시달렸으며, 결국에는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에 밀려 남쪽으로 이주
하였습니다.
<남송> AD 1127년 ~ AD 1279년
금나라에 의해 밀려난 남송은 얼마간 국가를 유지했지만, 금나라를 멸망시킨 몽고족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였습니다.
<요> AD 916년 ~ AD 1125년
요는 거란족의 야율야보기가 세운 국가입니다. 요나라는 세력을 크게 확장하여 송나라 북부지방을 점령하는 등 기세를 떨쳤지만, 금나라와 송나라의 협공으로 멸망당
하였습니다.
* 당시 한국 관련: 고려시대 - 거란족이 3번에 걸쳐 침입. 1019년 고려 현종때 3차 침입을 한 거란장수 소배압의 10만대군을 강감찬이 귀주에서 격파.
<금> AD 1115년 ~ AD 1234년
금나라는 여진족의 나라입니다. 원래 요나라의 지배를 받으며 이리저리 흩어져 생활하고 있었는데, 유능한 족장 아골타가 나타나 전 부족을 통합하고 금나라를 세워 요
나라를 멸망시켰습니다. 그뒤 금나라는 송나라마저 공격하여 강남으로 몰아내고 중원을 장악하였지만, 북쪽에서 일어난 몽고족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였습니다.
<원> AD 1271년 ~ AD 1368년 (몽골제국의 건국은 1206년. 징기스칸)
몽고족의 영웅 징기스칸 이 몽고의 전 부족을 통합한뒤, 금나라를 멸망시키고 꾸준한 정복사업을 하여 영토를 크게 확장하였습니다. 뒤의 쿠빌라이 칸대에 이르러서 몽고
족은 원나라를 건립하였으며, 남송을 멸망시켜 전 중국을 통일하였습니다.
<명> AD 1368년 ~ AD 1644년
원나라 말기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백련교(명교)출신의 주원장이 원나라를 멸망시키고 명나라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명나라는 내부의 부패와 임진왜란 당
시 조선파병등으로 그 힘을 상실하였으며, 이자성의 반란으로 멸망당하고 맙니다
* 당시 한국 관련: 고려의 멸망, 조선의 건국 - 1392년 명의 정벌에 나섰던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전권을 장악하고 국호를 조선으로 변경.
<청> AD 1616년 ~ AD 1912년
명나라의 지배를 받던 만주족들이 누르하치의 지휘아래 부족을 통합하여 청나라를 건국하고, 그의 아들 홍타시가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나라를 세운 이자성을 토벌하여
중국을 통일하였습니다. 그리고 청나라는 뒷날 서양 개국등으로 나라가 흔들린뒤, 각지에서 군벌이 일어나 멸망하고 맙니다. 또한 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는 뒷날 일본
괴뢰국인 만주국의 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청이 멸망한 1912년 부터 1949년 까지 중화민국이 성립 됨
* 당시 한국 관련: 조선은 일본이 지배하고 있는 상태에서 1897년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변경하고 고종이 황제로 즉위. 1910.8.22 한일합방 조약으로 일본의 식민지가 됨.
<중화민국> AD 1912년 ~ AD 1949년
1912년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멸망하고 손문에 의해 중국 최초의 공화제 국가가 성립되었다, 1928년 이후로는 중국의 거의 전 지역을 통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민당의 중
화민국 정부는 제2차 세계 대전 후 중화인민공화국(공산중국, Communist China)과의 국공내전에서 패배하여 1949년 중국 대륙의 영토를 상실하고 타이완 섬으로 후퇴, 철수
하였다. 타이완 섬으로 후퇴한 이후로도 중화민국은 “중국의 정통 정부”를 자칭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중화민국은 세
계적으로 중국의 정통 정부로 승인되지 않는 미승인 국가 상황에 빠지게 되어 대외적으로 정식 국명이 통용될 기회가 한정되어 있다. 현재 이 나라를 승인(중국의 정통 정부로
서)하는 나라는 겨우 23개국에 불과하다. 국제 사회에서는 “타이완”(臺灣) 또는 자유중국(Free China)으로 더 알려졌다.
<중화인민공화국> AD 1949년 ~ 현재
중국공산당은 대장정(1934~35)을 통해 농민들의 지지를 얻었고, 대장정 과정에서 마오쩌둥이 그들의 지도자로 등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 말 일본이 항복하자, 국민당과 공산
당 간의 격렬한 내전이 시작되었다. 1949년 내전에서 패배한 국민당은 타이완으로 달아났고, 공산당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을 선포했다. 1976년 마오쩌둥의 사망 후 무정부
상태, 테러, 경제적 마비 상태가 나타났다. 곧 덩샤오핑[鄧小平]이 집권하여 온건 노선을 추진했다. 덩샤오핑은 경제개혁을 단행했고 서방국가와 중국의 외교관계를 새롭게
정립했다. 1970년대 후반 이후 경제는 중앙계획경제를 탈피하기 시작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의 국영기업들이 국가 소유와 민간 소유를 혼합한 형태로 바뀌었다. 이를 통
해 급속도의 경제 성장과 중국사회 변화에 진전을 이루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었고, 1999년에는 마카오가 반환되었다.
*당시의 사건: 대장정
중국 공산당 군대인 홍군이 1934년 10월 10일부터 36년 10월까지 약 2년 동안 중화소비에트임시정부의 수도였던 장시(江西)성 루이진(瑞金)에서 산시(陝西)성 북부 옌안(延安)
까지 국민당군과 싸우며 2만5000리를 걸어 이동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홍군은 14개 성(省)과 자치구, 70개의 현, 대설산, 대초원 등을 걸어서 통과했다. 장정 뒤 옌안에서 힘을
기른 중국 공산당은 항일투쟁을 거쳐 49년 전국을 공산화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