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이나 곰취장아찌는 해마다 담아서 맛있게 먹고있는데
늘.. 참외장아찌 같은거 한번 담가서 먹어보고싶다...싶은데
장아찌용을 어디서 사는건지도 모르겠고.. 농사짓는분을 알지도 몬하고..^^
전음방을 알게 된 후 장아찌용 메론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눈이 희번뜩~ㅋ
처음이지만 용감히 도전해봅니다~
10키로 한박스 샀더니 스물네알의 이쁜 메론아기들이 도착했네요~
깨끗이 씻어주구요~
쫙쫙~ 반을 갈라서 속을 팠습니다.
속살이 우째이래 뽀얗고 이쁜것인지^^
메론장아찌 담금법을 요리조리 검색해보니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주시데요~
소금에 절이기도 하고,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기도하고^^
근데 저는 소금 짠맛이 내키지가..않아서리^^
설탕으로 절여봤습니다.^^
설탕에 재워 하룻밤 두었더니 국물이
2.2키로 정도 나왔습니다.
에고.. 중간사진을 하나 안찍었네욤..ㅠ
설탕재워서 빼둔 물 2.2키로에
간장 1.2리터 한병,
매실엑기스 200 미리,
식초 500 미리,
소주 1병,
매콤한 맛을 주고싶어서 땡초 일곱개 썰어넣고,
고추씨 두 주먹.
요렇게 넣고 팔팔 끓여서 메론을 퐁당 담갔습니다~
어느정도 뜨건기가 식었다 싶으면 다시 건져 통에 담아두고
다시 한번 간장물을 팔팔 끓여서
통이 작지 않을까 싶었는데 차곡차곡 담아보니
한통에 다 들어가네요^^
다시 끓인 간장물을 부어줍니다~
사흘정도 지난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장물을 따라서 끓인후 식혀서
다시 부어주었습니다~
하나 꺼내서 썰어먹어보니
달큰하면서도 새콤하고 아삭하니 맛이 괜찮네요~ ㅋㅋ(제 입맛에는요^^)
처음 도전해본 메론장아찌라 걱정했는데
여름철 반찬 한가지 더 생겼다 싶으니 기분이 정말 좋슴다~ 캬캬
맛있게 잘 먹을께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맛있게 보이네요 저도 20키로나 예약해 뒀는데 어떻게 담아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메론 도착하면 우미정님 따라 해 봐야겠어요
헉~ 20키로나요?^^
하긴 쪼글쪼글해지니 양이 확~ 쭐어들어서 한두개씩 꺼내먹다보면
후딱 먹겠더라구요~ 맛있게 담궈 드세요~~
캬캬~~아주 맛나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양념장이 칼칼~한것이 메론 달착한맛까지 합쳐져서 참말 맛납니다~ ㅋㅋ
맛나보여요
그래예?^^ 감사합니다~
소주를 넣었다는걸 빼먹어서 수정했습니다..ㅋ^^
밑반찬 장만하셨네요... 부럽습니다.
한쪽씩 꺼내 썰어먹고 여기저기 쪼맨씩 주고 하다보니 얼마 안남았어요.. ㅋ^^
ㅇ ㅏ...침이...꿀꺽 ㅎ저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전 소금에 6시간 정도 절인후 나온 물과 물을 섞어 끓인후 붓었어요. 1-2일간 반복한후 간장과 팜슈가, 매실액,다시마손바닥정도크기?,그리고 물을 넣어 끓인후 식혀서 붓기를 하루간격으로 2,3회 반복한후 냉장고로 직행했음.
보통 솜씨가 아니시네요. 잘 배우고가요^^
아이구~ 솜씨랄것까지 엄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