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와 쑥갓, 당근 등이 심어져 있던 텃밭 상자를 정리하고
얼갈이 배추, 열무, 청갓, 적갓 씨앗을 심어요.
스스로반 친구들은 열무와 갓 씨앗을 뿌려보았습니다.
씨앗을 심는 다고 했더니 흙에 열심히 구멍을 내는 스스로들 !!
이번에는 구멍을 내지 않고 살살살~~ 씨앗을 뿌려준 후 흙을 살포시 덮어줍니다.
'아이스크림 같아요!'
'구슬 아이스크림?? 맞다 정말 그렇게 생겼네~~!'
언제 싹이 나올지 궁금해 하며 산책을 나섭니다.
나무 미끄럼틀로 올라가는 길에도
매미 허물을 발견했어요.
아주 작은 주름과 미세한 솜털까지도 남아있네요.
너무 신기해요~
나무 미끄럼틀에서 만난 사마귀에요!
얼굴이 세모 모양이에요.
오래 관찰하고 이제 자연으로 보내주려하는데,
선생님 모자에서 떨어지지 않는 사마귀.
유준이가 직접 보내준다며 데리고 숲으로 들어가네요^^
'잘가!!! 어서 가!!!'
하며 모자를 탁탁 털어요^^
그 순간 사마귀가 유준이 팔뚝에 폴짝!
놀라지도 않아요 ^^
너무너무 습하고 더워 등목을 하기로 했어요
시원하게 등에 물줄기를 쏟아주니 '윽!'하며 잠깐 숨을 참아요^ㅜ^
친구들에게도 뿌려준다며 돌아가며 서로서로 물을 부어줍니다.
시원한 여름 나기~
등목을 하고 교실에 들어와 맛있는 점식 식사를 하며
'난 아까 물 하나도 안 차가웠어요!'
'난 뜨거웠어요!'
하며 말장난을 하는 친구들이에요~
요즘, '안'자를 붙여 반댓말로 바꾸는 것에 한 참 재미를 붙인 스스로반 친구들입니다^^
첫댓글 나는 최 선 안율이야~ 그러길래 친구들 사이에 재밌는 뭔가 있었군.. 했습니다ㅋㅋㅋ
후끈후끈한데.. 시원한 등목같은 주말 되셨길!
^^ 이름에도 ‘안’자를 넣었네요! 귀여운 선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