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참 난감하네요
예전에 남친이 울집 가난해서 부모님 몰래 40만원씩 주다가 사기로 날리고 우울증?에 빠져버렸는데...
아직도 시부모님들은 울오빠가 몰래 저 돈주었던것은 모릅니다
근데 제가 그런일을 당한걸 아시고...
집에 들어와 살꺼니 암걱정하지 말라시며 백화점 상품권주시면서 옷사입으라고 합니다.. 저번엔 호주가셔서 핸드백이랑 코트도 받았는데...울집하고 천지차이인 집안이지만...그래서 그정도주는거 신경안쓰이시겠지만.. 암것도 해준적없는 제 입장에선 참난처하네요
곧 울 시어머니 생신이신데
자꾸 저만 받는거 같아 정말 죄송하구요
모라도 해야될꺼같은데 시중에 돈이 하나두 없네요
목도리라도 떠드려야 되나 생각중입니다(넘 초라하지 않을까요?)
저번에 아버님 생신때 넥타이 선물해드렸는데 (싼거에요) 울 형님 친형님도 아닌 사촌네 형님은(이집은 잘살아요 둘다 외제차 끌고 댕기고 한달 수입이 3천만원인집이네요..저랑 나이 불과 2살 차이인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눈이 휭둘그래지고 저 창피할정도로 선물을 사왔드라고요
또 비교되지나 않을련지.......
그때 그냥 "와 대게좋은거네요"하고 말았지만 정말 눈물 쏟아지는줄알았어요
저 가방도 동대문에서 만원짜리 에다가 옷도 그냥 보세옷 입고 갔는데
온몸을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더군요 그냥좀 가만히나 있지 가격까지 친절히 일러주더군요 핸드백 80 지갑 30 옷 150 ㅡㅡ;
부러운것은 아니지만 자꾸 옆에 있으니 제자신이 초라해져서....그래서 울어머님이 옷사라고 했나?? 울회사는 대기업이기땜에 정장입고 댕겨야 되는데 저 맨날 청바지 입고 댕기거든요 어머니도 아시고...
휴~~ 갑자기 넘 창피해집니다
가뜩이나 둘(친척형이랑 형수) 결혼한지 1년되었기때문에 또 제혼수하고 비교될까 걱정이네요
울 어머님 그런것갖고 모라하실분은 아니시지만.. 그래도 제 스스로가 자격지심에 빠져버리는건 어쩔수없네요..
카페 게시글
결혼준비고민,속풀이
넘 부담스러워여........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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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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