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의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를 사용해봤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슈렉팩'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진한 민트 향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은 팩이다.
▲ 러쉬의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제품케이스. 왼쪽부터 제품 정면, 옆면, 상단
제품케이스는 블랙과 화이트로 디자인되어 있어 심플한 느낌이다. 러쉬 팩의 특징은 제품을 만드는 사람의 사진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제조한 사람의 얼굴이 캐릭터로 그려져 있고 'THIS PRODUCT WAS MADE BY COEUR'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제품케이스 상단에는 제품명과 설명이 간략하게 쓰여 있다. 이외에 제조일은 2012년 12월 11일로 적혀 있고, 러쉬 팩 제품들은 개봉 후 4개월 내에 사용해야한다.
▲ 러쉬의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제품 개봉
제품을 개봉해보았다.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는 페퍼민트와 스피어민트 혼합물로 색깔 자체가 민트색이다. 또한 이 제품은 카올린, 꿀, 탤크, 팥가루 등이 함유돼 있다. 브랜드 설명에 따르면 카올린은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꿀과 바닐라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팥가루와 달맞이꽃 씨앗은 피부에 묵은 각질을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 러쉬의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테스트(좌) 문질렀을 때(우)
제품을 손등에 테스트해보았다. 바르는 즉시 민트향이 퍼지고 시원함과 청량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그리고 팩 자체도 민트 아이스크림과 유사해 먹고 싶은 충동이 든다. 제품을 문질러 보니, 사용감은 팥가루 등 성분 때문에 퍽퍽하게 발리는 편이다.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트'의 사용법은 일반 팩과 비슷하다. 세안 후, 민감한 눈가와 입가를 제외한 피부에 마스크 팩을 손으로 펴 바른다. 그리고 약 1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끝이다.
▲ 러쉬의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테스트
제품을 바르고 약 10분 후, 발랐던 부위가 딱딱하게 굳어진다. 향은 처음 적당량을 펴 발랐을 때처럼 시원함과 청량함이 느껴지고, 민트 향은 지속된다. 미지근한 물로 마스크를 씻어냈다. 여러 번 물로 씻어내야 잔여물이 남지 않고 깨끗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물로 깨끗이 씻어 낸 후, 피부가 부드럽고 진정되는 느낌이 든다. 이 제품을 얼굴에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묵었던 각질이 말끔하게 제거되며 피부결이 정돈된 느낌이다. 단 피부에 트러블이 있거나 홍조가 있는 사람은 그 부위를 제외한 곳에 제품을 발라야 한다. 제품 자체가 민트향과 청량함이 강해 따갑거나 화끈거림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러쉬의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는 각질제거에 효과적인 팩으로 얼굴피부 이외에 등, 앞가슴 등에도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평소 각질 때문에 고민이거나 색다른 향과 팩 경험을 원한다면 러쉬의 '슈렉팩'을 추천한다. 용량은 315g이며 가격은 3만6천7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