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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완주회수> : 200km : 2회 산악148km : 1회 100km : 4회 63.3km : 6회 풀 : 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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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련 코 스>
일반코스 : 중랑천 자전거 도로(서울방향, 의정부방향)
순환코스 : 5km 구간
인터벌코스 : 중랑천 편도 200m, 500m, 1km 구간
언덕코스 : 원도봉산 편도 500m 구간
크로스컨트리코스 : 망월사역 ~ 매바위능 ~ 649봉 ~ 포대능 ~ 도봉주능 ~ 오봉샘 ~ 오봉 ~
송추폭 ~ 사패능 ~ 649봉 ~ 망월사 ~ 원도봉계곡 ~ 망월사역 (약15km)
트레드밀 : 혹한시 또는 우천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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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km 2,731 3,380 2,919 2,498 2,556 2,103 1,898 1,905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182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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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아침 : 사내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어제 밤 야간 달리기로 충분히 활력이 올랐는지 몸이 거뜬합니다.
웨이트도 며칠 안해서 몸의 부하도 별로 없고 갑자기 피곤함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오늘부터는 웨이트도 다시 시동을 걸어야지요..
밀에 올라..
9.0/h 5km.
사람은 모든 것에 익숙해진다. 익숙해질 때 심장박동은 느려진다.
그럴 때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
저편 어딘가에서는 숨결 하나마저 새롭다.
나는 이 한적함이 사랑스럽고.. 고요 속에서도 마음은 설렌다.
누가 여행을 돌아오는 것이라 틀린 말을 하는가 보라..
여행은 안돌아 오는 것이다.
생은 어디에나 있었다.
진정한 여행이란 인생의 새봄을 맞이하는 것,
내 안의 봄꽃을 피워내는 것 아닐까? (작가들의 여행편지 중에서..)
새벽부터 내리는 비가 봄을 재촉합니다.
낮에 웨이트 가슴운동.
버터플라이 / 체스트프레스 슈퍼세트로 6set.
팔굽혀펴기 4set.
ㅇ
야간 : 중랑천 10km, 조깅,
일요일 산에 다녀오면서 마신 술이 제법 되고 무박산행을 했더니 몸은 조금 피곤한 편입니다.
청량고추를 썰어 유리글라스에 넣고 소주를 그득 부어 몇 잔인가를 마셨는데 얼큰한 게 마실
만 했습니다. 그래도 속은 말짱한걸 보니 고추가 주는 효과가 있는 듯도 합니다.
이거에 맛 들리면 술 많이 마시게 되는데 큰일이네요..
오늘은 서울도 봄날인 듯 햇살이 따사롭게 비쳐줍니다.
점심 먹으러 나가는 길이 지난주와는 달리 포근했습니다.
오늘까지도 빌빌거리다가 저녁에야 피곤이 풀리는 것 같아 야간 운동을 나갑니다.
날씨도 풀려 중랑천에는 달리는 사람들이 많네요..
km/6분 속도로 내처 달렸습니다.
나라도 어수선하고 천안함 실종자들 중 많은 생존자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ㅇ
전남 고흥 팔영산 산행, 대간팀. <바로가기>
ㅇ
아침 : 중랑천 10km, 조깅,
낮 : 의정부-소요산 30km, 자전거여행, ☜ 바로가기, 약5시간.
동네 헬스는 등록하지 않은 탓에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새벽녘은 아직 싸늘해 운동하러 나가기가
망설여집니다. 그래도 이상스럽게 주말에는 눈이 일찍 떠져 달리기나 한판 해야겠네요..
새벽에는 실내에서 충분히 몸을 풀고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밖에 나오니 잿빛 하늘이 금새 비라도 뿌릴 기세인데 바람도 상당히 불어옵니다. 대비해서 복장은
단단히 입었기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남서풍이 불어와 가면서 더욱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몸이 무거워 km/
기분 좋은 달리기가 됩니다. 바람도 등에 진 터라 재킷을 활짝 열어 재치고 땀을 제법 흘렸습니다.
오늘 날씨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자전거 여행도 해야 하고 밤에는 남도의 산인 고흥 팔영산으로
봄맞이 산행을 떠나야 하는 바쁜 일정이 되겠네요.. 쌀쌀한 날씨에 과연 봄맞이 기분이 날지..
기대반 우려반 입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쇼스타코비치 스트링쿼터 14, 15번을 듣습니다.
너무 감미롭거나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루하거나 불협화음도 아니고 아주 적당한 선율이 지금에
나의 마음과 너무 잘 일치되어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항상 음악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
하며 망중한을 즐겨 봅니다.
ㅇ 2010년 3월26일(금) (7km / w=7km / m=131.2km / y=426.4km)
아침 : 사내헬스 트레드밀 7km, 조깅, 47분.
저녁 : 집 웨이트 50분.
이번 동마 때 계획보다 빨리 달려서 그런지 몸에 피로가 다른 때보다는 더 심하고 강하게
남아있어 쉬는 김에 아주 푹 쉬었다 갑니다. 더구나 화요일, 수요일 내리 술 좌석이 있어
운동하기도 여의치 않았고.. 며칠 정도는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오늘부터는 몸에 피곤도 어느 정도 풀렸고 다시 운동화 끈을 졸라 맵니다.
밀에 올라..
9.0/h 7km.
몸에 독소를 제거하듯 땀으로 흥건히 빼내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녁에 덤벨로 등운동.
덤벨 데드리프트 10set.
덤벨 벤트로우 10set.
ㅇ
저녁 : 사내헬스 걷기, 30분.
마라톤 후유증으로 몸도 은근히 피곤합니다.
월요일이라 아침 일찍 나와야 차도 안 막히기에 숙직방에 들어가 모자라는 잠을 보충하고,
하루 내내 사무실 의자에만 앉아 있으려니 다리가 붓는 것 같기도 해서..
저녁에는 밀에서 걸으면서 다리를 풀어줍니다.
대회도 맥이 끊기지 말아야 힘이 덜 들텐데 지난 2/21 시주대회인 고구려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게 이빨 하나가 빠진 것처럼 알게 모르게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4월11일 대구대회,
4월25일 MBC아디다스대회가 적당한 간격으로 이어지는 만큼 특별한 일만 없다면 자연스럽게
훈련 겸 해서 몸도 차츰 만들어지리라 봅니다.
ㅇ 2010년 3월21일(일) (42.2km / w=66.2km / m=124.2km / y=419.4km)
오전 : 광화문 42.195km, 대회, 4:07'03", 서울국제마라톤, 73회 완주. <대회참가기 참조>
5km(27'41"/0:27'41"), 10km(28'42"/0:56'24"), 15km(29'46"/1:26'10"), 20km(29'00"/1:55'11")
25km(29'26"/2:24'38"), 30km(29'12"/2:53'51"), 35km(29'27"/3:23'18"), 40km(29'22"/3:52'41")
42.195km(14'22"/4:07'03")
ㅇ 2010년 3월20일(토) (5km / w=24km / m=82km / y=377.2km)
아침 : 중랑천 5km, 조깅, 0:28’28”.
금새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잿빛 하늘입니다.
황사가 오기 전에 내일 마라톤을 위해서 5km만 달려줍니다.
4시간30분 정도를 목표로 즐거운 마음으로 달릴 예정이지만 황사가 어떨지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내일 마라톤 출전인 관계로 모처럼 하루 쉬어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마침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황사와 바람, 비 등으로 제대로 쉬는 날이 됐네요..
과음 등 몸이 안 좋아 쉬는 날을 제외하고 의도적으로 쉬어보기도 실로 오래간만입니다.
이 귀중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요..???
아침을 여유 있게 푹 자고 음악을 듣는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음악을 들을 마음에 준비가 충분히 된 것 같습니다.
음악도 마음이 평온해야 귀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막상 아침에 보니 그렇게 일어나기 힘들었던 평상시와는 달리 눈이 일찍 떠집니다.
그것 참~..
커피를 에스프레소로 한 잔 여유 있게 마시고..
이젠 와이프도 내가 타주는 커피가 점점 입에 맞는지 만족해하는 눈치입니다.^^
오늘 들을 레퍼토리를 준비해 봅니다.
음반은 많지만 막상 셀렉션 할 때는 그때 기분에 맞춰 무엇을 들을지 항상 고민 거리입니다.
그래서 듣기에 앞서 미리 선곡을 해놓는 것이 리듬을 깨지 않고 이어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예전부터 심층있게 들을려던 귄터 반드 지휘에 “브루크너 심포니 제9번”을 중심으로
음반을 골랐습니다.
우선 봄도 되었으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으로 문을 엽니다.
물 흐르듯 흐르는 피아노 선율 아래 바이올린이 부드럽게 봄을 연주해 나갑니다.
다음은 오늘의 메인곡 “브루크너 심포니 제9번”을 올립니다.
브루크너 최고의 음반으로 정평있는 귄터 반드 판을 어렵사리 구해서 오늘에야 처음 들어봅니다.
거기엔 그의 마지막 교향곡답게 삶과 죽음 그리고 신의 소리가 장엄하게 때론 신성하게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특히 반드의 장중하면서도 깊이 있는 지휘로 울리는 음은 마음마저 선연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은 게오르그 에네스코의 “스트링쿼터 1,2번”
현대 작곡가인 만큼 현의 울림은 좋으나 익숙지 않은 선율들.
고전이나 낭만파 음악을 듣다가 식상하면 오히려 이런 생소함이 새롭고 산뜻하게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음 하나하나에 집중해야지 다른 생각이나 행동 할 여유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흐시대 고전 작곡가인 벤다 패밀리의 곡을 듣습니다.
J.A. BENDA의 “비올라협주”, F. BENDA의 “바이올린협주”.
고전답게 울림이 편하고 익숙한 선율이 바로 마음을 파고 듭니다.
이래서 고전이 좋지요.. 음이 잘 들어오므로 집중할 필요도 없고 자연스럽게 다른 행동을 해도
음은 항상 곁에서 맴돕니다. 편하고 즐겁습니다.
그렇게 오전 4시간을 음과 함께 뒤섞여 보냅니다.
언제나 만족을 주는 현재 오디오시스템이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요즈음 거의 찬밥(?) 신세로 지내던 시스템인데도 원할 때 만족할 만한 음을 내주니 더 없는
보배지요..
점심 후에는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이것도 오랜만에 5.1채널로 돌려봅니다.
이때부터는 와이프도 운동을 다녀와서 합류합니다.
“러브 오브 시베리아” 라는 영화.
런닝타임이 무려 170분이나 되는 엄청나게 긴 영화네요.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예전 “닥터 지바고” 정도의 감동엔 한참 못 미칩니다.
이 영화를 보니 “닥터 지바고” 생각이 문득 났습니다.
흐르는 인생 속에 사랑과 인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ㅇ
야간 : 집 웨이트 50분.
어제는 밥 먹듯이(?) 운동을 하다 보니 온 몸이 불이 난 듯 아우성이라 낮에는 쉬어갑니다.
전생에 운동하고 무슨 恨이라도 맺혔는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운동은 계속 됩니다.
밥 먹고 잠 자고.. 이런 기본적인 생활과 동급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다행히 내 영혼이 아직까지는 버텨주고 잘 따라와주고 있기에 문득문득 회의가 들더래도
제 갈 길로 잘 가는 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열정이 살아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언제 폭발하듯
長江이 되어 흐를지 아니면 쪼그라들어 실개천이 되어 메말라갈지 알 수는 없지만..
손가락 하나 까닥할 힘만 있어도 운동에 대한 생각을 버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잘하진 못해도 언제나 즐겁게 기꺼이 할 수 있으며 또한 그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낍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즐거이 할 수 없다면 짐이 되고 언젠가는 돌아서겠지만..
그 어떤 것도 운동을 대신할만한 보람과 기쁨을 줄 것 같지 않은 것이 이제까지 살아 온 제
삶에 모습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운동하고.. 느끼고.. 기록하고.."
비록 잘 쓰지 못하는 무딘 붓이라도 내 느낌에 충실하게 묵묵히 기록하면서 나갈 뿐입니다.
살아 숨쉬는 한 그것은 계속 되겠지요. 따라서 어떤 운동계획을 세워 떠날지 생각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야간에 덤벨로 팔운동.
덤벨 컬 8set.
덤벨 트라이셉익스텐션 6set.
덤벨 리버스컬 5set.
덤벨 리스트컬 5set.
ㅇ
아침 : 사내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어제 9km 달린 것도 힘든지 스키장 다녀와서 대퇴부 아픈 것과 어우러져 몸이 전반적으로
무겁습니다. 일찍 출근해 조깅으로 몸을 풀어 줍니다.
밀에 올라..
9.0/h 5km.
업무도 안정이 되고 별일 없으면 퇴근도 6시30분에 강제로 시키고..
대신 출근은
그러나 언제 또 상부에서 비상이 떨어질지는 모르겠네요..
어제도 빨리 퇴근해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 10시쯤 잠을 자는데 한동안은 적응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직까지 푹 자기가 어렵고 따라서 마음먹은 데로 일어나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적당한 긴장감이 필요한 게 삶이지만 그 적당함이 얼마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나고 나면 너무 나태했었다든지 아니면 너무 과했다든지..
여하튼 자신도 모르게 썩어가지 않도록 적당한 긴장감으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 것 같습니다.
낮에 가슴운동.
버터플라이 / 체스트프레스 슈퍼세트로 6set.
팔굽혀펴기 4set.
야간에 복근/옆구리/등배운동.
덤벨 사이드밴드(좌,우) / 리버스크런치 슈퍼세트로 6set.
크런치 / 등배근 슈퍼세트로 6set.
사이드크런치(좌,우) / 등배근(좌,우) 슈퍼세트로 6set.
ㅇ
낮 : 사내헬스 트레드밀 9km, 조깅,
야간 : 집 웨이트 40분.
컴퓨터 게임의 폐해가 어제오늘 거론된 것은 아니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 같아 많은
우려를 갖게 합니다. 게임에 빠져 아기를 굶겨 죽인 사건하며 일일이 나열하지 못하거나
열거할 가치도 없는 사건들이 간헐적으로 회자되며 한편으론 너무도 해괴한 일들이라 입을
다물지 못할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일찌감치 컴퓨터 게임에 빠져 그 중독성에 노출이 된지 이미 오래입니다.
대부분에 게임이 폭력성 게임이다 보니 성격도 차츰 폭력적으로 변하게 되고 어릴 적 빠른
감수성으로 인해 성격자체가 그렇게 변할 수밖에 없다는데 문제에 심각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초등학생 아이를 둔 어머니는 게임에 빠진 이후 아이에 행동 변화에 놀란다는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올바른 교육으로 인류에 미래인 아이들을 지켜낼지 참으로 난감할
뿐입니다. 올바른 교육은 가르치기 어렵고.. 이런 폐해는 인터넷 등을 타고 불길처럼 번져나가고..
지금도 그런 폐해가 심각하여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인데 앞으로 갈수록 그런 양상이 더 극성을
부릴 것이라 생각하면 답답할 때도 많습니다. 인류가 당면한 많은 문제 중 가장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종교나 많은 철학적 가르침이 인류를 구원해 낼 수도 있겠고, 자연과 예술 안에서 마음을
정화시켜 나갈 수도 있겠지만.. 폐해의 속도는 너무도 빨라 “새로운 종”이 탄생하려는 지도 모르
겠다는 억측이 들 때도 있습니다.
더한 것은 요즈음 성폭력 살인사건 등 끔직한 사건들을 옹호하는 팬 카페도 계속 생겨나고 있는
현실로 보아 이들이 단순하게 좌향이나 불순세력이라고 치부하기보다는 이들을 영웅시하는
삐뚤어진 폭력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새로운 종”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그 위기가 있다고 저는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 밑바닥에는 컴퓨터 게임에서와 같이 폭력성을 습관화시켜 인간성을 개조해 나감으로써
인류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과
우려가 쉽게 가시지를 않습니다.
그렇다고 게임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게임도 창의력을 향상시킨다든가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도 있겠지요.
어찌되었건..
지금 내가 할 일은..
나부터라도 폭력적인 마음에서 벗어나..
자연을 사랑하고 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일이겠지요..
낮에 밀에 올라..
9.0/h 3km
10.0/h 3km
11.0/h 2km
9.0/h 1km 총 9km를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게 달렸습니다.
야간에 덤벨로 어께운동.
덤벨 프런트레터럴레이즈(좌,우) 5set.
덤벨 사이드레터럴레이즈 5set.
덤벨 벤트로우 5set.
덤벨 쉬러그 5set.
ㅇ
아침 : 사내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야간 : 집 웨이트 40분.
토요일 석모도 섬 산행 이후 저녁에 계속 술을 마시는 바람에..
자칫하면 다음날 계획했던 용평스키장에도 못갈뻔 했습니다.
직원들하고 약속이 되어 있었고 집으로 데리러 왔기에 망정이지 새벽까지도 술이 덜 깨 아주
혼이 났네요..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다음 스케줄에 지장을 받아서는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기에 더욱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특히 몇 차씩 어울려 의미 없게 술 마시는 것은 여러모로 생활을 피폐
하게 만들고 몸과 마음도 손상만 남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과음 후 다음날 스키는 너무 무리였고 힘들어서 어금니를 질끈 물고 탔습니다.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운동이었는데, 그것을 알면서도 시즌 마감을 위해 고군분투를 했으니
몸은 지칠 때로 지치고 월요일날은 얼굴 모습하며 몰골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회의” 라는 놈이 슬며시 고개를 들고 나타나 꼭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의문을 달기
시작합니다. 뒤를 돌아다보게 되고 내 영혼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다시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쓸때없는 일은 아닐까..? 공들여 가며 시간을 바칠 가치가
있는 것들일까..? 갑자기 열정도 사라지고 재미도 없어진다면 무엇으로 살아가야 할까..”
때론 그런 의문들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어차피 정답이 없는 삶인데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만
잃지 않는다면 잠시 쉬었다 가도 잠시 흐트러져도 다시 제 갈 길을 가겠지요.
밀에 올라..
9.0/h 5km.
야간에 덤벨로 등운동.
덤벨 데드리프트 10set.
덤벨 벤트로우 10set.
ㅇ
바로가기 ☞ <용평스키장>
ㅇ
바로가기 ☞ <강화 석모도 해명산-낙가산 섬 산행>, 4시간.
ㅇ
낮 : 사내헬스 트레드밀 6km, 조깅,
야간 : 집 웨이트 40분.
새로운 변화는 언제나 적응에 따른 고통이 수반됩니다.
일찍 일어나는 것도 그렇고.. 저녁에 조금 더 일찍 자야 하는 것도 그렇고..
더욱이 운동도 늘려가려니 이중고에 시달려 몸은 계속 죽겠다고 아우성이네요..
오늘도 새벽에 나가려고 일어났는데 도저히 몸 상태가 아니기에 도로 누웠습니다.
당분간은 중간단계로 몸에 적응도 시킬 겸 섞어가면서 변화를 줘야 할 듯 합니다.
내 스스로를 믿는다면은 그렇게 성급하게 쫓기듯 살아갈 이유는 없겠지요..
어제 큰 스승이신 법정스님이 입적하셨습니다.
평소 그 분의 생활과 가르침 그리고 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존경을 품어왔기에 心心한 哀悼의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 분 말씀대로 영원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는 말씀을 깊이 새겨 듣겠습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그렇게 살겠습니다.
낮에 밀에 올라..
9.0/h 6km 몸을 편안히 풉니다.
야간에 팔운동..
덤벨 컬 6set.
덤벨 트라이셉익스텐션 6set.
덤벨 리스트컬 6set.
덤벨 리버스컬 6set.
ㅇ
아침 : 사내헬스 트레드밀 7km, 자유주,
낮 : 사내헬스 웨이트 40분.
그렇게 많이 왔던 눈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아직 산과 천가에 수북히 쌓여있긴 하지만 도로와 길거리엔 언제 왔나 싶을 정도로 말끔하기만
합니다. 참.. 허무하네요..
“눈은 물이 되어 사라졌네..” 했더니
여직원 말 “눈물로 사라졌네요..”
봄 기운은 철 지난 눈송이를 뚫고 가지마다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기에 분주합니다.
매화, 산수유, 동백..
눈 속에 핀 설중매 (사진/펌)
-*)설중매(*-
북변 9만리
매섭게 내려오는 한파에도
한번의 오한도 보이지 아니하고
봄을 기다리고 있다
망울 망울 눈 뜨며
모르게 자라버린 사련(思戀)
어찌하랴
해마다 가슴에는
봄뜰을 넘보며
화촉불 피워, 신방 꾸며 놓고
애태우는 순애(純愛)
밤새 내린 눈보라는 님의 화신(化身)
눈꽃 드리우며
봄산의 소연(蘇然)을 지운다.
밀에 올라..
9.0/h 3km
10.0/h 2km
11.0/h 1km
9.0/h 1km 총 7km를 달렸습니다.
낮에 가슴운동..
팔굽혀펴기 6set.
버터플라이 / 체스트프레스 슈퍼세트로 6set.
ㅇ
낮 : 사내헬스 트레드밀 10km, 자유주,
저녁 : 사내헬스 웨이트 40분.
어제 저녁엔 얼마나 피곤했던지 저녁 웨이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 시체처럼 떨어졌습니다.
과민해지다 보니 업무적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고 무거운 짐을 진 것처럼 마음도 편치 않아
가면상태로 지내온 게 원인이겠지요.
아침에 눈도 많이 오고 어차피 차 가지고 일찍 가긴 틀렸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단잠을 마음껏
자고 일어났습니다. 어제 웨이트 한 몸이 뻐근해 더욱 피로가 가중돼 있었는데 푹 자고 나니
모든 피로가 날아간 듯 가쁜합니다. 역시 잠이 보약이죠..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야호~
온통 눈 세상.. 설국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본 스키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마음 한 켠에 진하게 남아있던 터에..
내 집 앞에서 이런 설국을 볼 수 있다니..
출근하면서 부랴부랴 와이프를 앞장 세워 집 앞으로 나가 같이 설국을 감상했습니다.
일본여행을 대신해 하늘이 내린 선물이니 마음껏 즐기라고 했더니 와이프도 피식~.. ㅋㅋ
하여튼 본의 아니게 와이프를 실망시켜서 할 말은 없습니다.
강원도에는 연일 폭설이 내리고 있기에 집어넣었던 스키를 다시 꺼내 이번 주 일요일날엔
용평을 다녀와야겠습니다. 내게는 정말 하늘이 주신 선물이며 일본 스키여행에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떨쳐낼 수 있는 절호에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낮에 밀에 올라..
9.0/h 2km
9.5/h 1km
10.0/h 1km
10.5/h 1km
11.0/h 1km
10.5/h 1km
10.0/h 1km
9.5/h 1km
9.0/h 1km 총 10km를 땀을 흥건히 흘리며 기분 좋게 달렸습니다.
저녁에 복근, 등배근..
디클라인 싯업 + 리버스크런치 + 벤치 니 레이즈 / 묶어서 3set.
등배근 + 사이드크런치(좌,우) / 묶어서 3set.
크런치 + 등배근(좌,우) / 묶어서 3set.
온통 눈으로 뒤덮힌 아파트 주변.
ㅇ
아침 : 사내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저녁 : 사내헬스 웨이트 40분.
아침 도시락을 싸가지고 일찍 출근하니 막히지도 않고 금새 도착합니다.
다시 운동 싸이클에 변화를 주고 그런 작은 변화에 의해 마음도 새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밀에 올라..
9.0/h 5km.
동마와는 관계없이 이제 서서히 마일리지도 올리고 몸을 더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사람이 하고자 하는 일들이 잘 안될 때나 하고 싶은 일들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될 때는
우울증이라는 놈도 찾아오기 쉽고 심적으로도 많이 위축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되도록 새로운 환경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을 하고 활기 찬 계획도 많이 세우고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겠지요.. 험한 꼴 안당하고 사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많이 생기기에 우선 소나기를 피한 후 빠르게 변화해 나가는 것이 세상 살아가는
한 방법이 될 것도 같습니다.
어떤 일을 당한든 스스로를 바라보며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바라본다는 것도 아픈 일이긴 하지만
필요하고 또 때론 흥미롭기까지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나에 대한 믿음과 자유의지에 대한 열정이
언제나 함께 하기를 빌어 봅니다.
저녁에 덤벨로 어께운동.
머쉰 쉬러그 4set.
머쉰 벤트로우 4set.
덤벨 사이드밴드(좌,우) / 덤벨 프런트레터럴레이즈(좌,우) 슈퍼세트로 4set.
덤벨 사이드레터럴레이즈 4set.
ㅇ
휴식.
어제 섬 자전거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오백 한잔만 한다던 것이 몇 잔을 마셔댔는지 정신이 없네요.. 따라서 오늘은 운동할 힘도 없고..
휴식을 하기로 합니다.
오늘 월요일이긴 하지만 출근하는데 차가 얼마나 밀리던지..
이제 춘분도 다가오기에 또 운동시간을 변경할 때가 된것 같네요..
동이 일찍 트는 만큼 다시 일찍 출근해 아침운동을 시작해야겠습니다.
동마는 가까워오는데 훈련은 안되고 언제나 그렇지만 완주하는데 의미를 두렵니다.
ㅇ
바로가기 ☞ <인천 신도-시도-모도 자전거 여행>
ㅇ
오전 : 여의도 20km, LSD,
한강달 모임.
오랜만에 여의도에 나가 달렸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밖에 나가 움직이는 것이 그래도 정신건강에 좋고 울적한 마음들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회원님들을 뵈니 반갑고 격려에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감사합니다.
달리기 좋은 날씨에 한강을 따라 봄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달립니다.
줄곧 회장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처음부터 끝까지 달렸습니다. 대략 km/
하얗게 눈에 덮였던 들판에는 어느덧 초록에 새싹들이 송글송글 올라와 있고 유장하게 흐르는
한강물이 모든 인간사의 애환을 알기라도 하듯 부드럽게 감싸주며 지나갑니다.
세상은 너무도 아름답고..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들을 만들며 살아가야 하는지..
조금 더 단순하게 살자고 굳은 마음을 가져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삶.
많은 것을 배려하고 많은 것을 이해하고 행동할 때 스스로가 가벼워지겠지..
오늘도 달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ㅇ
낮 : 사내헬스 웨이트 30분.
자! 이제 오늘부터 구질구질한 생각은 털어버리자..
너무 많은 것을 꿈꾸는 자..
괴로움만 있을 뿐이다.
흐르는 시간 속에 조용히 맡겨두면 삶은 평화로이 흘러간다.
그러나..
괴로움 때문에 꿈을 꾸지 않는 것도..
상처가 두려워 사랑을 피하려 하는 것도 해답이 될 수는 없다.
갈망되고 꿈꿀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이미 무한한 축복이다. <산유화>
삶의 기술은
옳은 길을 가는데 있다.
그 길에는 친구가 있고
그 길에서 너는 강해진다.
할 수 있다면 마음에 있는 쪽으로 가라.
자기 길에서 충실 할 때
힘이 되고 방향이 되며 목표가 된다.
아무것도 그 누구도 너를 막지 못한다. <라인홀트 메스너>
새로운 마음으로 봄을 위해 갈망되어온 계획들을 서서히 준비해 봅니다.
낮에 덤벨로 등운동..
덤벨 데드리프트 7set.
덤벨 벤트로우 / 덤벨 벤트오버래터럴레이즈 슈퍼세트로 7set.
ㅇ
낮 : 사내헬스 웨이트 40분.
저녁 : 사내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어제 저녁은 조깅 5km로 대충 몸을 정리하고..
이제 서서히 주위 환경이나 몸이나 제자리를 잡아갑니다.
물론 아직도 후유증으로 이번 주 까지는 정리할 일들이 남아있지만..
큰 사고나 기사화 되지는 않을 정도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轉禍爲福으로 삼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心機一轉 해야지요..
그렇다고 이제껏 그렇게 살아왔는데 비굴해지면서까지 살아남기도 싫고..
그 정도 했으면 많이 했고 또 짐도 내려놓을 때도 되었기에 미련은 없습니다.
그리고 뭐.. 다른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묵묵히 운동하고.. 느끼고.. 기록하면서.. 나의 길을 갈 뿐입니다.
감각
A.랭보
검푸른 빛으로 짙어가는 여름 해질녘.
보리 날 쿡쿡 찔러대는 오솔길로
걸아가며 잔풀을 내리 밟으면,
꿈꾸던 나도 발 밑에 그 신선함 느끼겠지.
바람은 나의 얼굴을 스쳐가리라.
아, 말도 않고 생각도 하지 않으리.
그래도 한없는 사랑은 영혼에서 솟아나리니
나는 이제 떠나리라, 방랑객처럼
연인을 데리고 가듯 행복에 겨워,
자연 속으로.
낮에..
머신 컬 / 머신 리버스컬 슈퍼세트로 4set.
덤벨 컬(가볍게) 4set.
덤벨 컬(무겁게) 4set.
덤벨 트라이셉익스텐션 / 덤벨 리버스컬 슈퍼세트로 4set.
저녁에 밀에 올라..
9.0/h 5km.
ㅇ
낮 : 사내헬스 웨이트 30분.
저녁 : 사내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강원도에 폭설.
하루 전에 다녀 온 오대산이 또 다시 눈으로 뒤덮였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금새 더워져 겨울이 다 간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지금쯤 애써 땀 흘리며 낸 눈 위에 발자국들은 흔적도 없이 지워졌겠지요.
서울도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이 하얗게 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하루 일찍 다녀왔기에
망정이지 교통체증으로 오가면서 눈에 갇혀 고생할 뻔 했습니다.
럿셀 등 격한 산행으로 다른 때보다도 대퇴부에 알이 많이 베기고 뻐근한 강도가 더 느껴집니다.
역시 오대산 동피골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도 7시간에 사투(?)끝에 호령봉으로 올라서니
감개가 무량하기만 합니다.
비경의 자연 속에서 모든 걸 잊고 집중을 하면서 산행을 했더니 어느 정도 머리도 맑아지고
답답함이 많이 가셨습니다. 역시 자연과 운동이 주는 신비로운 영약은 제게는 생명의 근원이라고
여겨집니다.
자연은 내게 신과 같은 존재다.
극복하고 이겨나갈 대상이 아니라 그 안에서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는 곳이다.
그 안에서 나의 아픔과 고통이 치유되고 또 위안을 받는다.
그러나..
그 속에서 영원히 머무르지 못하는 이유는..
내 뿌리는 이 도심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나의 일상도 자연에서와 마찬가지로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대해본다.
버터플라이 / 체스트프레스 슈퍼세트로 7set.
팔굽혀펴기 3set.
저녁에 밀에 올라..
9.0/h 5km.
첫댓글 우리는 매 순간을 충실하게 살고자 노력했으며,자연 속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하루라도 우리가 들판의 한적한 곳을 거닐면서 마음을 침묵과 빛으로 채우지 않으면 우리는 갈증난 코요테와 같은 심정이었다--아메리카 오타와족 인디언 블랙버드의 말.
비오는 날,작가들의 여행편지라는 인용 글을 읽으면서 마시는 커피 한잔의 향이 맑고 감미로워서 인용글 한줄을 더 보태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