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을 보아라
사라진 모든 것들을 생각하라 우리의 시야에 나타났던 산과 강, 그리고 살아 있는 생물은 모두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면 진리를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곧 흘러가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經句]
사람과 사귐에 있어서 가장 해로운 것은 허영심이다.
허영심은 항상 눈에 보이게 마련이며 악덕 중에서도 제일 바보스러원 것이다.
* 성 어거스틴(Augustine 354-430) 라틴어: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4세기 로마에서 활동한 주교, 신학자 당시 서방교회의 지도자이자 고대 그리스도교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견우의 노래]
글: 서정주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서는 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
높았다, 낮았다, 출렁이는 물살과 물살 몰아 갔다오는 바람만이 있어야 하네
오, 우리들의 그리움을 위하여서는 푸른 은핫물이 있어야 하네
돌아서는 갈 수 없는 오롯한 이 자리에 불타는 홀몸만이 있어야 하네
직녀여, 여기 번짝이는 모래밭에 돋아나는 풀싹을 나는 세이고......
허이언 허이언 구름속에서 그대는 베틀에 북을 놀리게
눈썹 같은 반달이 중천에 걸리는 칠월칠석이 돌아오기까지는
검은 암소를 나는 먹이고 직녀여, 그대는 비단을 짜세
* 서정주(호는 미당未堂) 1915 5월 18일 전북 고창군 부안에서 출생 1931 고창고등보통학교에 편입학 자퇴 1936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壁)]이 당선. 1941 동대문여학교 교사로 부임 1948 문교부 초대 예술과장에 취임 1949 한국문학가협회 창립과 함께 시분과위원장 1954 예술원 종신회원으로 문학분과위원장 역임 1977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칠석(七夕)]
칠석(七夕)은 동아시아 전설 속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로, 음력 7월 7일의 밤에 해당된다. 칠성날로도 불린다.
이날 은하수 동쪽에 있는 견우와 서쪽에 있는 직녀가 오작교에서 1년에 한 번 만난다고 전해진다. 처녀들은 견우와 직녀 두 별을 보고 절하며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기원하고, 많은 사람이 이날 밤 견우와 직녀를 소재로 삼아 시를 짓기도 한다. 이날 민간에서는 명절 음식으로 밀국수, 호박부침 등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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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합니다 건안 하소서..._()()()_
허영심을 아주 멀리 보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오늘은 칠석 날이죠~
견우와 직녀가 일년에 한번씩 만나는날~
날씨가 좋아 은하수가 환히 다리를 놓아줄 것 같아요.
허영심은 나를 괴롭하는 것 멀리 하겠습니다.
허영심은 나를 망가트리는 도구이기에 멀리합니다
그리고 겸손함과 검소한 태도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