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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8일(수) 스바냐 1:14~2:3 '여호와의 날' 새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오늘은 스바냐 1:14~2:3 말씀을 중심으로 ‘여호와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간단히 살펴보면 스바냐 선지자는 여호와의 큰 날은 가깝고도 빠르게 올 것이며 그 날에 견고한 성읍들이 함락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그 날에 여호와께 범죄한 자들은 고난 속에서 맹인 같이 행할 것이고, 그 날에는 은과 금도 그들을 건져내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여호와를 찾는 모든 겸손한 자는 여호와의 큰 날,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본문 14절에 ‘여호와의 날’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 선지서에서 ‘여호와의 날’은 현재 상황을 변화시킬 하나님의 임박한 날을 가리킵니다. 스바냐는 이 말을 ‘여호와의 분노의 날’, ‘여호와의 희생의 날’, ‘여호와의 큰 날’ 과 같이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의 심판의 개념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심판의 대상은 이스라엘과 이방나라들입니다. 1장 14~16절에서 스바냐 선지자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옴을 보고 있습니다. 그 날은 여호와께서 유다를 심판하시는 전쟁의 날입니다.
또한 1장 17~18절에서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리셔서 눈먼 사람처럼 행하게 하십니다. 17절에 “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맹인 같이 행하게 하리니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또 그들의 피는 쏟아져서 티끌 같이 되며 그들의 살은 분토같이 될지라” 여호와의 날에 심판의 대상인 유다는 우상을 섬기며 약자를 괴롭히고 그들을 착취함으로 하나님은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 날은 하나님의 분노가 쏟아지는 환난과 고통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 날은 자신의 치밀한 계획과 치열한 노력으로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은 우리의 생각보다는 훨씬 더 가깝고도 빠르게 다가옵니다. 그 날에 재물로 세운 성읍과 사람이 세운 망대는 반드시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에게 오는 고난은 구름과 흑암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앞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두려움에 빠져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게 하며 분노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우리를 여호와의 날에 건지는 것은 은과 금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질투의 불이 그 날에 내리면 이 온 땅이 그것으로 인해 삼켜지기 때문입니다. 고난으로 눈 먼 사람같이 되어도 거기서 하나님께 범죄한 내 악함을 볼 때 보지 못하던 내 눈이 열려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상한 심령의 회개를 멸시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2장 1~3절에 심판 가운데 소망을 주십니다. 여호와의 날에 심판 당할 유다 백성은 자신의 범죄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 잘못도 뉘우치고 회개하지도 않던 백성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한 번 더 회개의 기회를 주시려고 애타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진노가 이르기 전에 죄의 길에서, 악한 길에서, 우상 숭배의 길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이 말을 허투르 들어서는 안됩니다. 기회를 주시는 데 그 기회가 마지막 선전포고와도 같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유다에게 주시는 마지막 기회의 날이 겨 같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들은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들뿐 아니라 저와 여러분들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예배의 자리인 믿음의 공동체로 모여야 하며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위급할수록 우리는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 분은 찾아서 그 분의 공의와 겸손을 구해야 합니다. 위급할 때에 포악과 거짓을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본문 2: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역대하 15:2 말씀에는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의 만난바 되려니와 너희가 만일 저를 버리면 저도 너희를 버리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역대하 25:15 말씀에도 "온 유다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바가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사야 55:6-7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너희를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분노로 인한 고난 중에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있을지라도 새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길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데 있습니다. 그 육체와 영혼이 병들고 지쳐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태에 있는 인간도 여호와를 찾으면 살 수 있음을 믿습니다. 세상의 여러 가지 환난과 고통이 우리를 괴롭혀도 여호와를 찾으면 환난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의 유다 백성들과 같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여호와의 날에 무서운 진노를 받을 수 밖에 없어도 여호와를 찾되 그 분의 공의와 겸손을 구하는 자는 심판 가운데 숨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영원한 지옥불에 떨어질 운명에 처해진 불쌍한 인간도 생명을 능히 구원하실 수 있는 구원의 하나님을 찾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됨을 믿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나의 악으로 인해 슬피 울때도 여호와 하나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고난 가운데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도 여호와 하나님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사람을 찾지 말고 주님을 찾고 공의와 겸손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구하면 심판 중에도 숨겨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결단과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고도 빠름을 깨달아 내 죄로 인해 슬피 울며 주님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고난으로 눈 먼 자 같이 행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내 죄를 보게 하사 어두워진 나로 다시 보게 하옵소서. 또한 여호와의 날에 여호와 하나님을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행함으로 여호와의 날에 숨김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