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돈 벌어 준다는 것을 깨닫고
건강집착증에 걸린 1인입니다.
어렸을 적 잔병치레 하나 없었어요.
시력 2.0에 쾌적한 심신(?)을 가졌던 저는
이대로 영원한 건강을 누리며 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때는 어느 여름…
여름 내내 극심한 복통에 시달렸습니다.
정말 죽겠더라고요.T_T
병원, 한의원 안가본 곳이 없었습니다.
1년간 이 병원 저 병원 약 타먹으면서 연명하다
수소문 끝에 찾아간 유명한 내과.
진료 결과 ‘십이지장’이 안좋다는
충격적인 결과가….나오게 됩니다.
의사선생님도 무슨 어린애가 이러냐며 ㅋㅋ
이후 갑자기 시작된 계절성 비염, 과일 알러지 등등
몸 컨디션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이 때부터 건강덕후질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건강을 되찾기 위한 덕후질…
다음과 같다능...
1. 천천히 먹다.
고치기 힘들었던 빨리 먹는 습관!!
원체 먹성이 좋아서 세 수저면
밥 한 공기가 없어지는 매직…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여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습관이 돼서 느릿느릿 먹고 있습니다만...
빨리 먹는 제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했답니다. T_T
슬로우푸드 운동은 천천히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천천히 먹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빨리 먹는 버릇은 다이어트에도 불리하다고 하니
오늘부터 음식을 음미하며 30번 씹어먹는 연습해보세요!
2. 운동하다.
취미 겸 건강덕질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집 뒷산에 오르내리길 7년째…
운동 강도, 칼로리 소모와 재미를 따져봤을 때
제게 맞는 최적의 운동이더라고요.
무엇보다 정상에 오르면 가슴 속 답답했던 것들이
확 풀리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슬슬 욕심이 생겨 시간날 때 국립공원 탐방길도 돌고
결국 지리산 종주도 끝마쳤답니다. 으하하
요즘엔 암벽등반이랑 볼더링에 빠져서 ㅎㅎ
2014 살레와 락쇼도 출전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어요.
결과는 비밀…(http://blog.naver.com/salewakorea/220019635063)
3. 자신을 알라
무엇보다 내 몸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듯 합니다.
나는 어떨 때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컨디션이 나빠지더라
이런 것 들을 파악하면 좀 더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죠!
저처럼 계절성 비염이 있는 분들은 달력을 봐뒀다가 미리 대비를 하는 등
나 몸을 배려하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ㅎㅎ
아픈데가 한두군데씩 없어지는 맛에
건강덕후질을 끊지 못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건강이 곁에 있을 때 관리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