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레지』(작사 한산도, 작곡 백영호)는 1958년
'빅토리 레코드'에서 발매한 「손인호」선생의 중반기 이후
최대 히트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1954년 "나는 울었네"로 데뷔한 「손인호」가 이미
"비 내리는 호남선", "울어라 기타 줄", "한 많은 대동강",
"물새야 왜 우느냐" 같은 곡들을 히트시키고 정상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젊은 시절 「손인호」(1926~2016)는 수려한 외모와 단아한
목소리로 큰 인기를 누렸고, 6.25 전쟁 이후에는 영화 녹음
기사로서 다시 종사하면서 영화 음악 녹음을 하기도 하고,
가수 친목회 활동도 활발하게 주도하면서 고령에도 KBS 가요
무대 등 무대에 활발히 서다가 2016년 90세를 일기로 별세
하였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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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까지나 언제 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 잊어 내가 운다
백사장에서 동백 섬에서 속삭이던 그 말이
오고 또 가는 바닷물 타고 들려오네
지금도 이제는 다시 두 번 또 다시
만날 길이 없다면 못난 미련을 던져버리자
저 바다 멀리 멀리 울던 물새도 어데로 가고
조각 달도 기울고 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 나도 가련다 떠나 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 섬
안녕히 잘 있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