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굥의 해명이나 대통령실의 해명자료를 보면 일관되게 비슷한 사례를 억지로 찾아서 비교를 통해 자기변명과 정당화를 꾀하더라고~
그런데 이걸 좀 말해줘야겠어.
사실(팩트)에 대해서는 "자명하다"고 해. 즉, 증명할 필요가 없이 명명백백하다는 거지.
의견(주장)에 관해서는, 대개 논쟁으로 번져가. 즉, 누구의 주장이 더 정당화될 수 있는가를 서로가 따지는 셈이지.
논쟁에서 자주 등장하는 게 논박(반박)이야.
반박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게 또 비유야.
그런데 비유를 할 때는 본질적인 것을 가지고 하지, 비본질적인 걸 갖고 하지는 않거든?
그런데 굥과 대통령실이 전 정권과의 비교를 위해서 드는 비유들은 전부가 본질과는 거리가 멀어. 여기엔 한동훈도 도찐개찐이더라고~
이건 마치, 꿩이 도망가려 몸을 숨기기 위해 머리만 감추는 꼬라지와 같잔아~
마치, 사건 현장에서만 벗어나면 혐의가 벗어진다고 잔머리 쓰는 것과 같잔아~
검찰총장 때 특활비를 영수증 처리 안 하고 쓴 거 하며, 대통령실 인사에 사적 채용이 얼마나 있었는지 밝힐 수 없다는 거 하며, 법제처가 12쪽 짜리 검토 보고서를 4쪽으로 작위적으로 줄여서 제출한 거 하며, 한동훈이 아이폰 비밀번호를 20자리로 해놓은 거 하며, 전부가 꿩대가리 숨기는 짓과 뭐가 달라~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 때도, 딸의 중학생 때 일기장을 압수수색하려 한 것은 수사 목적의 본질과 무관했던 거잔아~
대통령기록물이란 게 왜 있겠어~ 꿩이 대가리만 숨긴다고 몸통이 숨겨지지 않는다는 얘기잔아~
굥과 그 주변의 일당들은 헛짓 좀 그만 하라잔아~
비유하자면,
굥에게 길거리에서 왜 똥을 쌌냐고 따지니까, 대통령실 에서는 전 정부에서도 똥을 싸지 않았냐고 되따지잔아. 그에 덧붙여서 굥은 한 번 쌌지만 전 정부에선 여러번 쌌다고 항변해. 그런데 전 정부는 모두 화장실에서만 쌌거든? 왜 길에서 쌌냐는 문제의 본질에서는 한참 벗어났지~
kjm _ 20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