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이 입춘 이랍니다.
우리 조상들은 입춘날이 되면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의미에서 봄을 간절하게 기다리며,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글귀 를 두 장의 종이에 각각 나눠 써서 팔자(八字) 형태로 집 대문이나 천장, 기둥에 춘첩자를 붙였습니다. 24절기 중 첫 절기 인 “입춘”은 태양이 황경 315도의 위치이며, 이날부터 약 15일간 을 입춘절이라고 하며, 立春(입춘)의 “立” 은 “서다”가 아니고 “곧”이라는 뜻 이랍니다. "곧 봄이다"란 입춘의 뜻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입춘이 지났는데도 계속되는 추운날씨 를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곧 다가올 봄에는 크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란 뜻의“立春 大吉 建陽多慶”을 쓴 조상들의 슬기를 닮고 싶습니다. 그러나, 요즘 주택구조에서는 춘첩자를 붙일 장소가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입춘절에는 서로간에 인사말로 "입춘대길"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 "봄처녀" 이은상 사,홍난파 곡 -소프라노 김인혜- https://m.youtube.com/watch?v=Q4pqJlBDbYs
첫댓글 무식이 유식으로 바뀌는 글이었습니다
봄이 오니 기분댓길 이다 !! 뭐 이런 말 아니것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