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 축문. 청양.
유~세차.
갑진년 음력 이월 초하루 계유삭 감소고우 말오름 산악회
대장 윤지유는 산악회원 모두와 함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명산 관악에 올라 주과 포를 진설하고 천지신령님께 정성껏
고하나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깨끗함과 청렴을 숭상하는 백의 민족
으로 만물생명의 원천인 백두산으로 부터 발원하여 백두대
간의 산 줄기가 굳게 뻗어 내려 산자 수명한 우리의 금수강산
을 형성하였나이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 환경속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즐거운
산행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감내하는 정신으로 화목과 단결을
배워왔으며 지자요수. 인자요산 정신으로 심신을 단련하여
왔나이다.
특히, 오늘 일요산행을 맞이하여 산이 좋아 산을 사랑하는
회원들이 다 함께 모여 지난 20 년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이루어 지게 보살펴 주심을 감사드리며,
갑진년 한 해도 무사 안녕 산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산제를
올리게 되었나이다. 바라옵건데, 금년 한 해도 우리 개인은
물론 일요산악회 회원 모두가 안전한 산행이 지속되게 하여
주시옵고 각 가정마다 만사형통 번영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
히 바라옵니다.
아울러 건전한 산행을 통하여 믿음과 예의를 지키고 겸손과
지혜로 세상을 보람있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고 국가와 사회
지도자들의 눈과 귀를 밝고 맑게하시여 소통과 화합으로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항상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또한, 우리 말오름 산악회가 더욱 번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굽어 살피어 주시옵고 회원들의 건강과 행복이 항상 충만하여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자비광명
으로 보살펴 주시옵소서.
우리 회원 모두는 보배롭고 귀중한 자유 대한민국 금수강산을
알뜰이 가꾸고 보존하여 자손만대에 온전하게 물려 줄 것을
다짐하며 정성껏 마련한 술과 음식들을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
으로 올려 드리오니 흠향 하옵소서.
단기 4357년 음력 이월 초하루 계유삭
말오름 산악회 회원 일동 상향. 일동 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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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미세 먼지는 3월을 시샘하듯 생활은 여러가지로
불편하였는데, 오늘 말오름 산악회 시산제하는 날 천지신명의
기가 전국에 급속히 하달되었는지(?) 하늘은 맑고 따뜻하다.
특히, 관악산은 산의 정기가 높다고 하여 오늘 많은 산악회에서
시산제 행사로 바쁘게 이곳 저곳에 음식을 차려놓고 바쁘게
움직이며, 관악산 산신령님 오늘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날이라
소홀히 음식 차린 산악회는 Pass 할 것 같고 ㅋ 말오름산악회는
푸짐하게 음식을 회원들이 준비하여 산신령님이 배부르게 많이
잡수실 것 같아 ㅎ
시산제는 종교의식이 아닌 산에 예를 갗추는 행사로 산을 사랑
하고 깨끗이 관리하자는 마음을 다지고 회원들간에 단합을 위한
동기부여 하는 행사로 음식 및 관심을 표출한 (?) 회원에 감사하
면서 롯또 복권 구입하세요 (관악산 산신령의 기를 받아 대박 뻥
크게 터질 조짐이 있슴. 나도 10장 구입 ㅎ)
나는 등산보다는 60세 부터는 둘레 길에 많은 시간 실천한다.
말오름산악회 시산제를 앞두고 내 여력에 맞게 9일 뱅킹으로
조금 찬조하였으며,
10일 9시에 집에서 자전거 타고 전철 성대역으로 출발하여
관악 사당동으로 달린다.
남녁에서 달려온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꽃이 몽실몽실
피어나기 시작하고 특히 양지 따뜻한 곳은 이미 노란꽂 분홍
꽃이 방실방실 터트리고 있으니 시산제는 봄을 알리는 시작이
고 또한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기지개 펴듯이 펼치는 태동의
시작이다.
작은 거인 윤지유 말오름산악회 대장의 초배. 청양의 축문으로
시산제는 시작되고 3명의 주말 대장 해결사. 스틱. 박종완의
감사와 40 여명 회원 관심과 참여로 시산제 행사는 물 흐르듯...
나는 맥주 2잔에 취하고 또한 김치전. 떡과 과일 및 푸짐하게
회원들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세상에서 가장 편한 웃음꽃
이야기꽃 활짝 펼치는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은 터질듯 부풀어
나이를 잊어 버리는 마력에 빠져 둘레 길을 찿는 것 같다.
내가 둘레 길 및 우드볼을 언제까지 건강을 잘 유지하여 운동
할 수 있을까 ?.
둘레 길은 5년. 음악. 우드볼은 10년. 15년 ?. 그리고...
지금 시간을 최대한 열린 가슴으로 마음껏 날개를 펼치며 인생
황금기를 건강이 제일 우선이며 걷고 또 걸으면서 시산제에
참여한 모든 회원들 9988하세요.
윤지유 대장님 사랑합니다.
해결사. 스틱. 박종완 대장님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더욱 건강하세요~~~
수원 광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