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재)한국군사문제연구원은 2013년5월29일부터 5월31일까지 2박3일동안
‘전적지 답사 및 문화탐방활동행사’를 군사연구위원 31명이 함께하며 ‘인생의 전반전’인
현역시절에는 국방의 일선에서 각자 맡은바 위치에서 핵심역할을 다하며 국가발전과
국방에 크게 이바지하여 왔었으며,
이제 ‘인생의 후반전’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위원들께서
비록 예비역 신분이지만, 항시 군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국가 발전,국가안보를 위해
국방의 제2선에서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의 ‘군사연구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상호간의 경험담과 고견들을 들으면서 2박3일간 ‘전적지 답사 및 문화탐방,
그리고 체력단련’등을 통하여 인생 후반전의 값진 삶의 설계를 할 수 있는 기회와
건강증진, 국가안보의 중요성,그리고 위원들 상호간의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0 제1일차는 충주비행단 부대방문을 통하여 비행단장의 영접과 부대현황청취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공군의 중요성과 전투준비태세확립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는 부대장병
격려행사 와 충주 중원체력단련장에서 골프운동을 통한 위원들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며
체력단련을 증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0 제2일차는 6월호국보훈의달을 앞두고 충주동락초등학교 김재옥여교사 기념관 견학 및
충혼비 참배등을 통한 김재옥여교사의 6.25한국전쟁당시 활약상등을 마음에 새기며
안보의식을 고취하였다.
당시 김재옥 여교사께서는 1931년 3월12일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서 출생하여 1950년5월
20일 충주사범학교(강습과)1회로 졸업을 하신후, 당시 나이 19세때인 1950년6월20일
충주 동락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후 채 1개월도 안되어 북한군의 불법기습남침으로 6.25를
맞게 되었다.
우리군은 전쟁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후퇴를 거듭하였고,7월7일 북한군 15사단 소속 48연대
병력은 동락초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하였다.
이와같은 상황을 목격한 김재옥여교사께서는 북한군 장교에게 "국군병력들은 이미
철수하였다"고 집결하였던 북한군들을 안심시켜서 자체경계를 흐트려 뜨릴 의도를 가지고
허위로 말을 한후, 위험을 무릅쓰고 여교사께서는 학교 뒷문을 통해 약4km거리에 있는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병력이 주둔해 있던 부용산까지 신속히 뛰어 이동하여,
우리 국군에게 "북한군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였다.
우리 국군은 즉시 작전계획을 세워,기습공격을 감행하여 북한군 1개연대를 완전히 섬멸
하게 되었다.
이와같은 김재옥여교사의 투철한 활약으로,
6.25발발이후 개전초 우리국군은 참담한 패전을 거듭하면서 수도서울을 빼앗기게 되자
불가피 경기지역과 강원지역을 연결하는 대규모의 전선이 형성되면서 삽시간에 충청북도
일원에서 북한군의 무력도발에 대응하여 일전을 준비하던 6사단7연대2대대는 6.25발발이후
최초이자 최대의 혁혁한 승전을 세운 '빛나는 역사의 장'으로 남은 전투사가 바로 "동락전투"
이다.
이와같은 "동락전투"에서 값진 교훈을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충주나루호 선착장에서 청풍나루호, 단양장희나루까지 유람선 船上관광과
단양도담삼봉관광등을 하면서 주위의 산자수려한 경치등 자연의 아름다운모습들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원주 00사단 부대방문을 하여 사단장의 영접,부대현황청취 및 신형 장비 와
피복등을 견학하면서 부대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0 제3일차는 원주 명성체력단련장에서 표지석에 “天下雖安,忘戰必危”글귀가 새겨진
국방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체력단련과 위원들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사업체 현장을 방문하여 한국의 세계적인 IT발전모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0 끝으로 금번 ‘전적지 답사 및 문화탐방 행사’를 위해서 그 어느때보다 알차고 짜임새
있게 계획하고,준비하고,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수고하신 김태교원장등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하였던 모든 군사연구위원들께도 적극적으로 협조와 동참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명실공히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5월31일
육군 군사연구위원 이 화 영 배상
첫댓글 알차고 뜻깊은 안보여행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