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직장인들이 기다리던 휴가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최근에는 휴가시즌에 해외여행 다녀오는 것이 그리 낯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7월 정모는 ‘여행에서 배우는 자기계발’이라는 테마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예술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아트 투어(Art Tour)’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07년 공연기획자인 유경숙씨는 직장에 사표를 내고 1년 계획으로 36개국 42개 도시를 둘러보는 목표로 세계일주 아트투어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까지 ‘공연따라 세계일주’라는 제목으로 일간지에 공연과 여행경험에 대한 기고를 합니다.
여행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폭 넓은 인생 공부를 한다고 말합니다. 국내의 많은 CEO들이 이구동성으로 대한민국은 좁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세계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여행의 계절 7월을 맞이하여 이번 정모는, 14개월 동안 세계 41개국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느낀 생생한 체험담을 바탕으로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직장인들이 어떤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흥미로운 내용으로 들려드립니다. ‘여행, 문화, 공연, 글로벌,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회원 분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문화마케팅 9년차, 여행경력 10년차. 대학시절 떠난 유럽 배낭여행 때 영국 에딘버러에서 우연히 접한 한국의 난타공연에 마음이 사로잡혔다. 당시의 꿈은 한국의 광고귀신이 되는 것, 하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불타오른 공연 사랑은 문화계에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
난타 제작사 PMC프로덕션 마케팅팀 홍보팀장으로 일하며, 최초로 ‘공연도 상품이다’라는 컨셉으로 문화상품 마케팅을 시도했고, 댄스퍼포먼스 ‘UFO’, 뮤지컬 ‘어린이난타’, 강남 제2난타전용극장 런칭기획 등의 작업을 해왔다. 2004년 일본 문화시장 리서치를 위해 1년간 연수를 다녀온 바 있으며 이 후, 문화포털 티켓링크 마케팅연구소 팀장으로 일하며, 브로드웨이의 TKTS에 해당되는 당일티켓 판매서비스(깜짝티켓)를 한국최초로 도입했다.
일간지, 문화전문지 등 다수 매체에 세계문화시장에 대한 연재를 해 왔으며, 현재는 세계일주를 마치고 돌아와 각종 언론에 문화 관련 글을 기고하며 잠시 숨고르기 중이다. 모두가 어우러지는 신나는 공연, 웃음 나는 공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즐거운 고민에 빠져있다. 저서는 7월말 <공연따라 세계일주>(가제)가 출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