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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 황사는 일종의 분진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상당부분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02 황사가 심할 경우 가능한 외출은 자제! 먼저 황사가 심할 때는 야외활동 대신 실내활동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황사에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각종 중금속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황사주의보나 황사경보가 발령된 날에는 야외활동을 더욱 자제시켜야 합니다.
03 면역성이 떨어진 아이들과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는 각별히 주의! 면역결핍성 환자, 신생아, 항암제 치료중인 환자,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등은 외출 등을 삼가야 합니다. 황사속에 묻어오는 미생물이 일반인에게는 별다른 해가 안되지만 면역성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04 집안에서는 걸레질을 평소보다 자주하여 집안으로 날아든 미세먼지를 제거!
05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잘 씻는 개인위생을 청결히!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얼굴과 손발을 깨끗히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면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황사주의보나 황사경보가 발령되는 황사가 심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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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극성 결막염
봄철 황사현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극성 결막염과 건성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동시에 나타나는 결막염으로, 특히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경우 흰자위가 부풀어오르기도 합니다.
이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그러나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처방에 따라 안약을 써야하는데, 이 때 함부로 자가 진단해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더 큰 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알레르기성 비염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 등이 주요증상인 이 알레르기성 비염은
초․중․고생의 30%,성인의 10% 정도가 크고 작은 코 알레르기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막힘을 줄일 수 있으나, 가렵거나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따르게 됩니다.
코점막 충혈을 완화하기 위해 혈관수축제를 콧속에 뿌리기도 하며 크로몰린 소디움을 미리 코에 뿌려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면역주사로 체질을 바꾸는 방법도 있으나 3~5년 장기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기관지 천식
우선 공기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氣道) 점막을 자극해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프게 됩니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 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곤란해지는 등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천식의 증상은 기침을 갑자기 심하게 연속적으로 하면서 숨이 차고 숨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밤늦게 혹은 새벽에 발작적으로 기침이 나와 환자와 주위 사람을 괴롭히게되는데요. 알레르기성 천식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가 좁혀지는 과민반응 때문에 나타나며, 이 때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천식환자는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도 외부의 황사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공기정화기로 정화를 시켜주어야 하고, 공기도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여주어야 합니다.
5. 피부관리
건조한 날씨, 급격한 일교차가 황사와 겹치면 실내공기도 오염돼 있어 피부가 가장 혹사당하는 때입니다.
꽃가루, 황사, 먼지로 인해 가려움증과 따가움, 심한 경우 발진이나 발열, 부종으로까지 이어지는 피부염과
피부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접촉피부염은 자극 물질이 직접 닿았던 부위에만 국한해 증상이 나타나지만 손, 발, 얼굴, 귀, 가슴 등 우리 몸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붉은 반점, 가려움증, 화끈거림 등이 일반적인 증상이며 심할 경우 붓거나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넓은 부위의 피부에 걸쳐 증상이 발생하면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과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원발성 접촉피부염은 원인을 제거해 주면 저절로 낫습니다. 그러나 증상에 따라 다양하므로 피부과를 방문하여 원인 물질 및 치료에 대해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정상인에게는 피부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일정한 물질에 약한 알레르겐 성분 때문에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 봄철 알레르기는 대기 온도가 높으면 꽃의 개화가 빨라지고, 또한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게 되어 예민한 사람에게는 보통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외출 후 눈이 붓고 눈물, 콧물과 함께 재채기가 나오면서 피부에 붉은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이 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온몸으로 퍼져가기 전에 빨리 치료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우리가 봄철 피부관리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할 것은 화장보다 세안입니다.
얼굴에 먼지나 꽃가루 등이 남아 있으면 피부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알레르기가 생기면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클렌징폼 또는
미용비누로 세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을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에 여러번 헹구어 냅니다.
외출 전에는 자외선 크림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만드는 것이 좋고, 식염수를 화장솜에 묻혀 반복해서 닦아내면
살균효과가 있어 뾰루지나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잘 아셨죠? 봄철 불청객 황사와 급격한 기온 변화로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염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만큼 우리 생활 속에서도 세심한 주의와 함께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내기로해요!
※ 도움말 :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권오정 교수,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의상 교수,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양준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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