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에이스를 향하여 조규수 (방어율-승률 1위)
올시즌 최고의 선발 투수는 누구인가?
아니 더 나아가
올시즌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
지난 몇년간 한국의 에이스를 지킨 정민철이 2000년 시즌에
떠났고
한국의 프라이드 구대성도 2001시즌에 떠난 지금
이러한 문제는 지난 시즌 종료 부터
관심을 끌었던 대목 이었다
첫 주자를 김수경을 꼽은 전문가들이 많았다
그러나 김수경은 전지훈련 도중
투구폼 변경으로 인한
방황으로 제페이스까지 컨디션을 끌어 올리지 못한 상태여서
최근엔 뒤로 물러선 것이 사실이다.
또한 원해 김수경이라는 투수가 제구력은 완벽 하다고 할 수
없는 투수이기에
최고투수에 근접 하기엔 아직 성장을 해야 한다는
논쟁도 꾸준히 재기 되었었다.
김수경을 거론 할때마다 거론된 투수가 바로
팀메이트 임선동이었다.
시난시즌 중반부부터
착실한 피칭 내용을 보인 임선동은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훌륭한 투구를 보여
최근엔 최고투수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임선동이라는 투수 역시
예전의 정민철이나 구대성 같은
"카리스마" 나 "언터쳐블" 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 주지
못한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투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규수의 올해는 상당히 주목이 된다.
조규수는 올시즌을 접어 들면서
최소한 두수는 성장한 실력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것은 성적으로 이어져
조규수는 이번 시범 경기의
방어율과 승률 부분 1위를 차지 하고
또한 LG戰 이전까진
피안타율이 무려 .103이라는 경이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조규수의 발전을 엿볼수 있는 또하나의 대목은
날씨가 쌀쌀하고 또한 컨디션도 엉망이었던 지난 LG경기에서의
게임운영 능력을 들 수 있다
조규수는 올해 왜 이리 성장 했는가?
그리고 어느정도 성장을 했고
그 파괴력은 어느 정도일까?
이미 여러차례 기술 했찌만
이 자리에서는 짧게만 말하고 넘어가자.
일단 조규수는 지난해 뛰어난 신인으로서는 경이적이라 할 수 있
을 정도의 게임운영능력
즉 노련미를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해 온 투수였다.
그런 조규수가 1시즌을 거치면서
지난해 자신에게 10승을 가져다 준 노련미가
더욱 *배가* 되었다는 것이다.
노련미의 배가 가 그의 첫번째 무기이다.
두번쨰는 프로 1년을 거치면서 그가 알게된 "체력의 중요성"
지난해 말미 "숟가락도 들 지 못하겠다" 라고 토로 했을 정도로
체력이 바닥이 났던 경험이 있는 조규수는
올해 전지훈련을 통해 엄청난 양의 체력을 비축해 두었다
즉 조규수의 올시즌 두번째 무기는
"체력의 비축" 이다
세번째는 그토록 바랬던
"스피드의 향상" 이다
조규수가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던 이유와
올해 스피드가 나오는 이유는 이미 말 했기에 생략한다.
다만 이 파괴력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것에 대해서만...
지난해 그가 경이적인 노련미로 상대를 "제압" 해 나갈때
항상 아쉬웠던 부분은
"저 노련미에 스피드만 제대로 나오면
상대를 제압하는 투수가 아니라 압도 하는 투수일텐데"
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소망이 풀린 것이다
조규수는 등판 경기 내내 145km내외의 볼을 뿌렸고
최고 스피드는 147km까지 나와 주었다
조규수의 배가된 노련미에
비축된 체력에
스피드의 향상 까지 이루어 졌으니
그 파괴력이 어느정도이겠는가?
스피드의 향상
이것이 그의 세번째 무기이다
마지막 무기는
"변화구의 증가및 업그레이드" 이다
일단 지난해 그가 던졌던 커브와 슬라이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여기에 송진우를 재기 시킨
써클 체인지업을 익혔다
기존의 변화구를 업그레이드 시킨 것만으로도 대단할 텐데
신종 변화구 까지 가미 시킨 것은
어마어마한 폭발력을 기대하기 만들기에 충분하다
실제 변화구가 2개에서 3개로 늘어 났을때
상대 타자들의 조규수 공략의 집중도는
33%에서 25%로 떨어 진다는 얘기를
이미 했었다.
"변화구의 업그레이 및 증가" 가 조규수의 4번째 무기이다
노련미 배가
체력 비축
스피드 향상
변화구 업그래이드+추가
이 4가지 가운데 한가지만 해 놓았어도
대단한 파괴력을 발휘할 텐데
조규수는 이 4가지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결국 이것을 가미한 조규수의 파괴력이
이번 시범경기의 성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미 여러차례의 글을 통해
"조규수가 한국의 에이스를 물려 받을 채비를 끝냈다.
그리고 그것이 이르다는 말은 근거가 없는 비난일 뿐이다"
라고 밝혀 왔다
오늘의 이 글은
그것을 확인하는 글이라 생각하면 부담이 없을 듯 하다
올시즌 최고 투수로
조규수가 등극 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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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4/1] 한국의 에이스를 향하여 조규수 (방어율-승률 1위)
한화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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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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