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홍 칼럼]
발밑 얼음
다 녹는 걸 모른 채…
尹대통령의 세 가지 착각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해방공간 좌익 사보타주,
인민재판 DNA
연상케 하는 野의
방통위 무력화 시도
尹, 위기 직시하고
등 돌린 민심 경청해
임기 후반기 리더십
대전환 결단해야
본격 휴가철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곧 휴가를 떠날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에게 이번 휴가는 특별한
의미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휴가가 사치로 여겨질 만큼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윤 대통령과 측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비록 지지율은 낮지만 지금까지
기조대로 열심히 일해 가면 임기
후반기를 무난히 마치고 퇴임 후엔
나라 바로잡기 등 공적을 높이
평가받을 것으로 여기는 것 같다.
착각이다.
임기 전반기처럼 후반기를 보낸다면
윤 대통령은 가장 무능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우려가 크다.
물론 훨씬 더 무능하고 퇴행적인
세계관으로 나라 기틀을 부수고
민생과 국가재정을 망가뜨린
부족장 수준의 좌파 대통령도
있었지만, 좌파는 무조건 자기편
역사를 미화한다.
반면 우파의 거울은 상대적으로 훨씬
객관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역사의
평가는 혹독할 것이다.
기억 속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대목들만 부각되고, 윤 대통령
본인은 국가비전과 국정철학조차
모호한 채 불통과 아마추어
이미지만 남을 수 있다.
한미동맹 강화,
한일관계 정상화 등 국가 궤도 바로잡기는
평가받아 마땅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윤석열표 업적이 아니다.
다른 보수 대통령이어도 당연히
했을 일이기 때문이다.
나라 궤도 바로잡기도 미완성이다.
‘문재인 의혹’
은 하나도 건드리지 못했고,
문 정권이 망가뜨린 국가정보원 등
안보 시스템도 무기력 상태 그대로다.
이런 비판적 채점이 맞는지,
잘해 오고 있다는 자체 평가가
맞는지 새로 생긴 민정수석실이
허심탄회하게 바닥 민심을 청취해
오라고 지시해 보길 바란다.
최근 경남 의령의 지인으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평생 골수 보수로 지내온 시골
노인분들의 대화 내용이다.
“윤석열은 그렇게 술만 먹는다며?”
“난 범죄자 이재명이라도 받아들일
각오가 돼 있어”….
밤늦게까지 보고서와 씨름하며
지낸다는 대통령으로선 억울하기
그지없겠지만 시중 민심은
이런 게 현실이다.
이런 민심의 반영이 당심과 민심
모두 한동훈 압승으로 나온
전당대회 결과다.
보수 주류에서 윤 대통령은 사실상
버림을 받은 것이다.
여당에 뿌리도 없는 상태에서 아내만
감싸며 보수의 여망을 저버린
자업자득이다.
여당에 뿌리가 없기는
한동훈 대표도 마찬가지지만 그는 보수
회생을 바라는 여망에 올라타 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보수 민심이
윤 대통령을 완전히 버리고 가자는
것은 아니다.
한 대표가 그걸 혼동하면 그 역시
버림받게 된다.
보수는 오로지 보수를 살릴 길을
택하는 쪽에 열망을 모아줄 뿐이다.
윤 정권의 또 하나 착각은
의료개혁 등을 밀어붙이면서 미국
레이건 대통령 시절 관제사 파업 대응,
영국 대처 총리 시절 탄광노조 파업
대응과 동일시하는 것이다.
두 사례는 지도자가 소신과 결단력으로
법과 원칙을 지켜 집단이기주의를
극복한 전범(典範)으로 통한다.
하지만 의료개혁 문제를 다루는
윤 정권의 태도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대처는 인도에서 수년 치 석탄을
수입해서 비축했고, 레이건은 파업
관제사를 대체할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대응했다.
평소 유머와 소통의 달인이었던
레이건이 취한 단호한 태도가
국민에 주는 호소력과 윤 대통령의
단호한 표정이 주는 느낌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의사들을 변화시킬 백업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의료개혁에 필요한
수많은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한
증원만 강조하며 ‘2000명’이라는
말뚝을 박아버린 것은 칭송받을
소신과 결단력이 아니라 무모한
단순화, 고집과 다름없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의료시스템 전체가
위험에 빠진 것이다.
복잡다단한 사안을 충분한 사전
준비와 종합적 프로그램 없이
밀어붙이다 거대한 부작용에
맞닥뜨린 현실을 인정해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도
‘기득권 세력 저항에 타협하지 않는
소신’
만큼 용기 있는 일이다.
윤 정권의 또 하나 착각은
국민을 쉽게 설득당하는 상대로
여긴다는 점이다.
명품백 문제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해 아쉽다”
는 KBS 대담 발언에 이어,
“돌려주라 했는데 행정관이 깜박했다”
는 최근 설명, 김 여사 출장 조사를
“현직 영부인 첫 조사”
라고 의미부여하는 모습 등은
다 국민을 어수룩한 상대로 본
산물이다.
이런 해명들이 나올 때마다 상당수
보수층은 한숨을 내쉰다.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는 표현은
점잖은 것이고, 시중에서 도는 표현은
“국민을 바보로 여기나 봐”
라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백척간두, 녹아가는
유빙(遊氷) 위에 서 있다.
좌파 세력의 극악스러움과 자금력
동원력은 최고점을 찍고 있다.
야당의 집요한 방통위 무력화 시도는
8·15 광복 직후 좌익이 툭하면
사보타주로 생산시설과 국가시스템을
마비시키던 장면들을 연상시킨다.
상임위와 이진숙 청문회에서
야당 위원장들의 행태에는
인민재판과 문화혁명 때의 조리돌림
장면을 연상시키는 대목이 있다.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가 피어오르듯,
잠복해 있던 DNA가 윤 정권의 실정과
국회 189석이라는 습도를 타고
발현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사면초가를 극복할
길은 하나다.
임기 전반기와 정반대로 하는 것이다.
즉, 싫어하는 사람 얘기를 듣고,
“안 된다”
고 반대하는 사람을 가까이하고,
혼자 결정하지 말고 중의(衆意)를
모으면 된다.
명연설로 유명한 처칠은 연설문
작성전 보좌관들을 런던 시내에
풀어서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게
뭔지, 불만이 뭔지, 당장 총리가 눈앞에
있으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를
물었다.
임기 반환점이 불과 석 달 남았다.
지난 2년 3개월이 완행열차였다면
임기 후반은 고속열차처럼 시간이
흘러갈 것이다.
윤 대통령의 휴가는 전반기 참담한
실패 원인을 냉철히 들여다보고
대전환의 구상을 다듬어 새로운
리더십으로 거듭나는 결단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이기홍 대기자
[출처 : 동아일보]
[댓글]
여름숲
몰라?(경상도버젼)
기자님의 칼럼은 빗나갔다.
윤대통령은 이제서야 서서히 정리의 칼을
사용하는 것 같다.
정치도 환경이 중요하다.
시골 할아버지는 좌파 유트브만 시청하고
보수인 척 찌껄이고 있는 것이다.
나도 여럿 봤다.
25만원에 만 정신이 팔려있다.
하박
이진숙이를 방통위원장에, 김문수를 노동부장관에
선정하는 걸 보고도 무슨 얻어 먹을것 있다고
윤대통령에게 미련을 두나?
기홍씨 같은 극보수들이나 잘 할수 있을 것이다
라고 믿지..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들고도 반성이 없어..
2년반 빨리 지나가기를..
데이비드영
그대는 왜 좌파에게 욕은 처절하게 못하는가?
우파ㆍ보수쪽만 이렇게 비판하지 말고ᆢ 국민이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양쪽을 정확히 비판하고
ᆢ양쪽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세요,
이게 올바른 언론이 아닌가요?
생각하 는척 하면서 ᆢ우파ㆍ보수만 꼬집어 국민들에게는
우파ㆍ보수만 잘못하고 있다는 교묘한 선동의
술책은 버리세요!!
2ndtonone
윤정부의 가장 큰 실패요인은 다름아닌
윤통 본인이다.
평생을 관료로 살아왔기에 관료처럼 정치했고
대통령직도 수행했다.
잊지 말아야하는건 윤통은 자력으로 정권을
탈환한게 아니다.
대재앙시기를 거치며 지친 시민들이 총장시절의
대쪽같은 모습에 환대한 거다.
지금 윤통에게 그런 모습이 보이나?
측근들에 둘러싸여 측근정치를 하고, 찢이나
할법한 정당의 사당화를 노렸고, 와이프의
논란에는 감싸기 급급하고 경제정책은 후순위로
밀려있고 그외에도 많은 정책들이 밀려있다.
임기 후반기에 레임덕은 가속화 될거다.
sparing
동아의 사설 수준과 그걸 읽고 동의 하는 다수의
독자들은 이미 뇌가 병이 깊어 보인다,,
인기를 보고 정치를 했다면 지금쯤 문재인처럼
수백조의 빚을 늘렸을 거고 엠브란스타고
병원 찾다가 죽은 사람수가 부쩍 늘었을 테고
오지병원의사는 4억에 못 구하는게 아니라
8억에도 못 구할거다ㅡ
인기 위주로 정치했고 국민들 입맛 보면서
윤석열이 정치했으면 좋은게 좋다고 범죄자
두목넘과 은근슬쩍 타협해서 협조를 얻어냈다면
탄핵 타령은 입 밖으로도 안 나왔을거다ㅡㅡ
대일 대미를 어느 정부라도 했을거라는 게 가장큰
엉터리 주장이다ㅡ
그래서 중공에 굽실거리고 일본에는
무역제재 받고 미국에는
ruathsgks
정확하게 윤석열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입니다.
범죄자 이죄명이를 찍을 수 없어 지지했지만
부인 치마폭에 싸여 아무 것도 제대로
못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나머지 임기를 제대로 좀 해주기를 갈망할
뿐이다.
그래야 지지했던 마음에 조금이나마 상처를
덜 받을테니까
허심탄회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그러나 문재인은
단죄하지 않는 반헌법적인 작태는 탄핵 될수도
있다는 걸 보여 준다.
pttmm
소귀에 경 읽기다.
비판은 들을 생각도 읽을 마음도 없는데.
손에 왕자 쓰고 나왔을 때 윤석열의 멍청함과
한심함을 알았어야 했는데.
sparing
당신 말은 줄거리가 뭐냐??
써놓고 나니 아주 훌륭한 대기자의 사설 같아서
흡족한가??
국민들이 원하는게 뭔가 25만원지원?
전공의들이 반대하는 2천명증원취소?
좌파 언론인들이 쥐락펴락하는 편파 방송
그냥두기?
범죄집단이 쪽수로 저항하는 방탄 작업 외면하기??
3년째 부동산은 꿈적도 않고 좌파는 손도 못대던
의료인력충원에 각종 부당한 세금을 줄여서
문정부 때 같은 집같은 일은 하면서도 의료보험료
18만원 내다가 지금 6만원 내고 있다ㅡ
대미 대일은 어느 정부도 했을거라고??
그걸 말이라고 주절 거리는거냐?
중국에 굴종하고 정 작가까워야 될 미일과는
척진넘들이 좌파다 떽끼
심심한개나리30
문장 하나하나 피부에 와닿는 내용이다.
지금도 꿈속에서 헤메는 용산팀 !
이글을 읽고 제발 정신 차려라 ~~~
밀어주는 것도 한두변이지 이제는 지쳤다.
용산 꼴도 보기싫다.
허심탄회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그러나 문재인은 단죄하지 않는 반헌법적인
작태는 탄핵 될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다.
심심한개나리30
문장 하나하나 피부에 와닿는 내용이다 지금도
꿈속에서 헤메는 용산팀 !
이글을 읽고 제발 정신 차려라 ~~~
밀어주는 것도 한두변이지 이제는 지쳤다.
용산 꼴도 보기싫다
hny5887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하지않고 술이나
마시나봐???
보좌진 전부 내보내고 새로 선임해라.
안 그러면 탄핵당해도 싸다.
검사들이 잘 하는 대한민국의 선출직 공무원들이
이젠 매관매직도 스스럼없이 한다고
하는데 부정부패를 척결 하는데 온 힘을
쏟길 바란다.
도지사는 300억 광역시장은 200억 시장은
100억 구청장/군수/국회의원 전부 50억이상을
처먹는다고 하는데 이 정부는 뭐하냐?
건희만 사수하고 폭탄주 많이 마시면 되는가?
만사형통이야?
바보 같은 윤정권!!!!
ijchung
다시는 검사대권을
국민들은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똥훈이는 꿈에서 깨라
정치가 검사들의 더이상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된다.
Greatstupid
의료농단은 역사상 최악의 실정으로 기록될
것이다
본인의 성정을 그대로 나타낸 의료,
교육 농단으로 국민들은 이제 서서히 그 괴물이
스멀스멀 덮치는 순간 무서운 파도로
윤정부를 집어삼켜서 떠밀리듯 임기 단축등을
포함한 야권의 정치공세를 견디지 못할 것이다.
아새한
윤대통령을 보명 경처가라는 생각이 든다.
김건희여사를 조용하게 내조만 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한동훈과 협력해야 한다 주변 아부
세력들과 거리를 두기 바란다.
선인88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휴가를 잘 다녀오세요.
그러면 뭔가 보일 겁니다.
당신이 권좌에서 물러날 시간도 시시각각 다가
옵니다.
"아~ 한여름밤의 꿈이런가"
하고 장탄식하지 마시고 민심을 제대로 읽고
확 달라지길 바라요.
그렇지 않으면 끝장입니다.
나말여초
저게 임기 내내 한 짓으로 보아 못 고칠 것 같다.
사람은 안변한다.
바이든 처럼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