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 시작되자 마자 기아가 마해영 선수 찾아가 계약하자고 해서 마해영선수
감동 받았다고 하네여. 그래서 기아랑 바로 계약 하기로 하고 결국 오늘 했네여.
기아 자동차회사 아니랄까봐 행동 무지 빠르네여.. 신문보니깐 자정 0시 1분에
찾아가 3분만에 계약 하기로 약속받아냈다고 하던데.. 진짜라면.. 대단하네...요.
전 오늘 이 기사보고 충격이었어여. 설마 마해영선수가 기아올까 했는데 전 그냥
마해영선수 롯데 갔으면 했거든여. 근데 기아는 무슨 거포를 그리도 좋아하는지
작년에 박재홍 선수에 이어 올핸 마해영선수. 한화홈피 가보니 기아의 거포사랑이
눈물 겹다며 한화의 임거포 임수민 선수도 데려갔음 하더라구여..ㅋㅋ;;
과연 마해영 선수까지 영입해 버렸는데 내년에 우승 가능 할까여?
우승 못하면 진짜 완전히~ 웃음거리밖에 안될거 같아여...-.-;;
지난 20여년간 삼성이 글랬듯이...
그러고보니 SK로 간 이호준선수가 무지 아쉽네여. 이렇게 거포로 성장할 줄이야...
하지만 전 아무리 거포도 기아에 중요하지만 기아가 우승하려면 확실한 에이스
특히 큰 경기에서 강한 에이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들어요.
물론 그 에이스는 이대진선수구요.
대진오빠 없이 우승하는건 우승해도 그렇게 마냥 좋지만은 않을거 같아요.
오빠랑 함께 기아가 우승해야지여...
암튼 오늘 하루는 마해영선수의 기아 입단 소식이 쇼킹한 하루였어여.
사실 정수근 선수 잡겠다고 했을땐 정말 덜컥했는데.. 전 정수근 선수는 무조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여. 그래서 그나마 정수근선수 대신 마해영선수가 괜찮네여..
마해영선수 나이가 걸리긴하나 솔직히 정수근 선수 6년에 40억은 좀 터무니 없는듯
하더라구여. 기아가 거포가 없긴 하지만 정수근 선수정도는 얼마든지 앞으로 나올 수
있을거 같기에... 그러고 보니 예전 기사가 생각나네여.
한창 선수협파동으로 마해영선수가 롯데에서 삼성으로 갔을때 삼성이 마해영선수
잡은 이유가 마해영선수 해태에 내주고 이대진선수 영입하려고 그랬다라는 기사를
읽은거 같은데.. 근데 그때 새로 감독으로 부임한 김성한 감독님이 절대로
이대진 선수를 내줄 수 없다며 이대진 선수는 해태의 상징같은 선수인데 이대진마저
내주면 해태야구 있을 수 없다며 크게 반대하셨다고 했던 기사내용이 가물가물...
근데 야구보면 참.. 새옹지마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네여..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재정난으로 선수 팔아치우던 가난했던 해태가
이젠 FA의 큰손이 되고 반면 돈으로 좋은 선수 싹쓸이 해가던 현대는 지금
자금난으로 되려 선수 팔아 구단 운영하고.. 참.
해태가 좋은 선수들 계속 다른 팀에 내줄때 그때 참 많이 속상했는데..
정말 야구 볼 맛 안났었져. 그래도 요샌 과거 해태때가 많이 그립네여.
제가 젤로 좋아하는 빠~알간 색의 유니폼.
유니폼 색좀 바꿨으면 좋겠는데..
아참! 전에 기아홈피서 신청한 유니폼을 얼마전에 받았어여.
11번 이대진이 선명하게 찍힌 흰 망사 유니폼이었는데 택배 상자가
2002 삼성라이온즈 챔피언이라 전 첨에 돈많은 삼성은 홈페이지에만 가입해도
선물주나 했더니.. 신청한 유니폼이더라구여. 기대했던것 보단 허접해서
쫌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비시즌 할인 판매라니깐..ㅋ
내년에 이 유니폼 입고 야구장 가서 열심히 응원할 생각하니 기분이 좋네여..^^
카페 게시글
情나누기
기아타이거즈 마해영선수..
레비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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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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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아 타이거즈를 보면 열심히 하면 언젠가 저희도 잘될꺼란 생각이 들지않나여?
유니폼 쓸만 한가요? 그리구 얼마만에 배달되나요?
전 신청한지 한 2주인가 만에 온거 같네여.. 유니폼은 글쎄 제가 다른 유니폼을 본적이 없어서... 근데 생각보단 좀... 뭔가가 밑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