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24~6.25 / 큰넘과 상록수님과 함께
장산콘도 지나 구래리 가는 임도길로 접어 들었다가 마지막 팔랑개비까지 갔으나 등산로 초입이 보이않아 아래 두번째 팔랑개비에 주차하고 3,40m 위 좌측 임도입구에 산림청 현수막(즐거운 산행 ~~~ )을 보고 그곳이 초입인줄 알고 들어서는 우를 범한다.
임도를 따르지만 넓디넓은 벌목지만 보일뿐 길다운 길은 없고 간벌지를 땡볕에 박베낭 메고 오르려니 땀만 비오듯하니고행길을 자초하였다.
산행경험이 적은 큰넘은 한참을 쳐저 힘들어하고 이 길은 아닌가 싶지만 길은 없고 ㅠㅠㅠ 무작정 쳐오르다 이래선 더위먹겠다 할 즈음 어느 정도 올라와서 인지 다행이 주능과는 거리가 짧아 위안.. 우측 숲으로 무작정 치고 들어가니 그늘이고 다행이도 잡목이 적고 이끼낀 바우들도 그럭저럭 오를만 하다.
만항재 방향
벌목지를 오르니 뷰는 좋으나 죽을맛 ㅠㅠ
태백산 방향
함백산 방향
아래 가운데 봉으로 올랐고
흐릿한 길을 더듬어 오르니 동봉 전망대 데크
아래 31번 국도와 칠랑이골 ... 과거 신라 화랑 7명이 와서 수련했다는 전설이 있어 칠랑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
저 멀리 대간의 구룡산과 소백산 방향
치악도 흐릿하게 보인다
서봉,순경산,가메봉,매봉산~~ (선바우는 순경에 가렸고 단풍도 매봉에 가렸다)
장산에서 동봉 조망과 그 뒤 태백산
우측 백운산과 두위봉 라인
정상에 올라 한숨 돌린 후 텐트 치고 한참을 쉬고 있으려니 상록수님 목소리가 들린다. 정상적인 등로(맨위 팔랑개비에서 장산방향 우측 임도로 오는)로 올라오셨는데 베낭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내꺼 1.5배 무게는 나갈듯~~ 덕분에 산상만찬을 ~^^
시원한 막으로 오랜만에 재회하는 기쁨을 누리고 홀로 서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서봉가는 길 ~ 식생이 좋아 참나물이 많이 보인다.
서봉가는 길 촛대바위에서 본 장산
촛대바위
서봉가는 길
서봉 암릉에서 장산 조망
망경사가는 길은 알겠는데 지워진 좌측 알림표시는 칠랑이 골로 가는 급경사 절벽지대 같은데 이제는 이용을 않는듯
서봉에서~
서봉에서 본 우 정암산과 좌 백운산
되돌아 가는 길~ 헬기장 ~ 절음박골 등로가 접속하는 곳
노을
해넘이
텐풍 좋고~~~
먹방(상록수님 사진)
일출(함백산)과 분비나무(상록수님 사진)
새벽6시 하산
단풍산과 솔고개의 유명한 소낭구 / 중동면이 최근 산솔면으로 개칭 하였다.
석항의 시골나그네 집의 시골밥상..정많은 할머니의 푸짐한 인심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이후 아스크림으로 입가심하고 상록수님은 신림으로, 우리는 원주로 막힘없는 38국도(정선카지노 생긴후 38따라지냐 38광땡이냐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 국도) 타고 귀가한다~~
첫댓글 땡빛에 그래도 믿고 따라준 아들이 대단하내요 ㅎㅎ 다행이 비얌은 없었군요 햇빚에 몸말리려 나온놈이 있을텐데
아사비님이 특히 뱜하고 아주 친하쥬~~~~^^
그래도 뒤에오는 아들 생각에 뱀 쫓아내고 혹시 발 걸릴까봐 나뭇가지 치우면서 오르는 구름재님이 보이내요
넘 더워 뱜도 그늘 찾아 들어간듯 한넘도 못봤네요 ㅋ ~ 잘지내시죠?
@구름재 국망봉 사면에는 비얌이 잘 지나가드만요~ 봤는데 못본척 했어요
ㅎㅎ 보기 좋습니다...참나물은 아직 안쇠었나? 지리 참나물은 안되긋든데~
식생이 좋은지 야들야들하고 향도 좋더군요 ~^^
저두 예전 화악산 갔다가 4시간?임도길 걸어본 경험이 있어 그 맛 압니다.ㅎ.멋진 풍경,맛진 음식으로 후한 산행입니다.
땡볕에 잔가지 널려있고 풀도 억쎄서 벌목지는
최악이더군요 ~ 감사합니다.
장산을 서너 차례 올라본 기억인데 전부 일기 불순할 때라 맑은 날의 장산과 일대가 멋지네
아들과 좋은 추억도 맹글고
조망좋고 데크 좋아서 자주 갈듯 합니다.
담엔 간소하게 ~
@구름재
에고 부러버 디지거슴돠...난 도 좀 데불고 가시지유! 박 장소로 즤입니다요 쩌그는 꼭 한번 가야거시유
@곰발톱 날 잡아야지 그럼 ㅎㅎ
아드님과 장산 다녀오셨네요. 상록수님도...
네~ 첨엔 길아닌 곳 가느라 고생하다 후엔 먹방으로 ~밤엔 춥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