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엔 메르카도는 유명한 패션 리포터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심각한 근육병 앓고 있어,
휠체어를 반드시 타야 합니다. 패션지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는 디젤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니콜라 포미체티를 만나 몇 개월 뒤 다양한 개성의 모델을 찾는 디젤의
모집 공고에 지원하였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질리엔은 디젤로부터 "더 많은 사진을 보내줄 수 있나요?"라는 메일을
받았고, 그 뒤 그녀는 디젤의 차세대 켐페인의 22명의 모델 안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화보를 찍을 때 자신의 휠체어가 나와도 되는지 반신반의했지만, 그녀의 걱정과는
다르게 대중으로부터 엄청나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하네요.
2. 아직도 당당한 헌역 85세 할머니 모델
영앤 뷰티풀이라는 수식어가 모델업계에서는 불문 같이 느껴지지만, 다프네 셀프
(Daphne Selfe)는 그 수식어를 깬 할머니 모델입니다.
벌써 60년 넘게 모델 커리어를 유지해온 셀프 할머니는 아직도 우아한 포즈,
개성 있는 광대뼈 그리고 멋진 회색 머리로 돌체엔 가바나, 타타나카, 미키코
코시노 등 화려한 런웨이를 수도 없이 빛내주고 있다고 합니다.
3. 사시(斜視) 슈퍼모델
모피는 여러 슈퍼모델들처럼 길게 뻗은 몸매와 젊고 예쁜 외형을 갖고 있지만, 그녀는
다른 모델들이 갖고 있지 못한 한 가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사시(斜視)입니다.
대다수의 모델은 신체의 사소한 결함들이 모델이 되는데 큰 결격 사유가 되지만, 모피에게
사시(斜視)는 사실 모델이 되는데 큰 차별점으로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모델 에이전시가
그녀의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웃음을 보고 확신을 가졌다고 합니다.
4. 모델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참전용사
의족을 하고 모델로서 새로운 삶을 사는 알렉스 민스키는 아프간전에 참전해 다리를 잃은
참전 용사입니다. 수술을 마치고 재활 훈련에 한창이던 알렉스는 병원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마주칩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알렉스에게 모델 경험이 있냐고 물었는데 그 남자는
유명한 패션 포토그래퍼 톰 컬리스였습니다.
그 이후 알렉스는 자신의 첫 번째 화보를 찍고 유명한 피트니스 모델로 등극하였습니다.
참전 용사에 대한 인식이 뛰어난 미국 사회와 알렉스의 멋진 외모는 큰 시너지를 발휘해 알렉스는
미국에서 잘 나가는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5. 203cm, 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 모델
아마존 이브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 모델입니다. 203cm의 그녀의 큰 키는 일반 남녀
모델을 모두 난쟁이처럼 만들어 버린다고 합니다. 이브는 4살 때 부터 동물원 주간지의
앞면을 장식하며 모델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그녀의 유년기 삶은 순탄하지마는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 175cm가 넘었던 그녀는 학우들과 선생님들을 앞질러, 19살이 된 해에는
203cm까지 자랐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런 큰 키를 창피하게 생각하여 자신감이 모자란
상태로 학창시절을 보냈고 그래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연기 수업을 들었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진출을 꿈꿨던 그녀에게 할당된 대부분의 역할은 괴물이나 외계인 등으로
큰 키를 활용한 것들이었지만, 마침내 2013년 Hemlock Grove라는 프로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6. 남자 모델로 활동하는 여자
케이시 레글러(Casey Legler)는 남성 의류 모델로 할발하게 활동하는 35세의 여성 모델
입니다. 그녀의 각진 광대뼈와 187cm의 큰 키는 남자 모델로 성공하기 좋은 바탕을
갖추었습니다.
레글러는 2012년 친구를 따라 모델 촬영에 지원했다가, 포토그래퍼 카스 버드
(Cass Bird)가 남성 의류 모델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해 촬영하게 되었는데
그녀의 사진은 유명한 남성 모델 에이전시 "Ford Models" 에 공유되었고, 그녀의
멋진 모습에 반한 Ford 사는 그녀를 남성 모델로 바로 계약하였습니다.
7. 자신감 넘치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
캘리포니아 LA 에 사는 미켈 러피넬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엉덩이를 가진 모델입니다.
둘레 243cm에 달하는 그녀의 엉덩이는 문을 통과하기도 힘들고, 비행기를 탈 때는
두 좌석을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끔 청바지가 입고 싶을 때가 있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풍만한 하체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미켈은 보통 크고 풍만한 여인들을 컨셉으로 하는 화보 촬영에 임하고,
한 번 촬영할 때마다 100만원 정도의 돈을 번다고 합니다.
8. '못생긴 모델' 회사의 못생긴 모델들
광고에는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모델들이 많이 기용되지만, 항상 예쁘고 젊은 모델들만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때로 각각의 상황에 따라 유별나거나 특이하게 생긴 모델들도
필요한데 이런 시장을 겨냥해 영국의 한 모델 에이전시는 오직 이상하게 생긴 모델들만
기용한다고 합니다.
9. 여학생룩을 완벽하게 소화한 72세 할아버지
72세의 할아버지가 젊은 여성 옷을 입고 2012년 촬영한 사진이 쇼핑몰에 올라오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단발성 이벤트로 시작된 이 촬영은 의외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할아버지를 순식간에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Liu Xianping은 자신의 손녀가 운영하는 쇼핑몰 사이트의 홍보를 돕기
위해 손녀가 부탁한 여성옷 촬영에 모델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특유의 카메라 앞의 자신감과 마른 몸매, 얇은 두 다리는 여성 모델로서의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큰 인상을 주었다고 하는데 할아버지의 열일 덕분에
쇼핑몰의 매상은 무려 5배나 뛰었다고 합니다.
잘 보셨나요?
다양한 미적 기준을 서로 인정하고 자신의 개성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게 너무 멋있어
보이고 우리나라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모델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멋진 무대를 펼 수
있는 환경이 곧 오리라고 기대합니다.
첫댓글 세상 참,
살만하네요... ㅎ!
잣대가 달라진 세상
퍼뜩 적응하지 않으면,
세상 살기 더 힘들어진다는 사실...
난 요기까지만 말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