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기에 일률적인 단언은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모든 사주에게 용신은 재관(財官)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견해는 "모든 사주는 재관 중심으로 살펴야 한다."라는 말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재관이 세상 사람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명운(命運)도 재관을 살피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평생 학문하는 학자는 재관보다 인수가 중요한데, 그 말이 맞겠는가?"라는 반문도 생길 것입니다. 이에 대한 답은
"학문하는 학자의 인생도 역시 재관을 벗어나지 못한다."입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바로 재(財)이고, 학자로서의 명예와 출세가 관(官)이 때문입니다.
식상을 쓰며 사는 연예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의 인생이 재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명운은 재관을 중심으로 봐야 한다는 거지요.
명운 간법은 크게 격국법과 억부법이 있지만, 격국법은 단언하건데, 엉터리입니다.
격국법은 특히 지지의 기능을 거의 무시하고 있는데, 이점은 치명적인 오류입니다. 격국법을 폐기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억부법은 그 방법을 조금만 수정하면 재관 중심으로 보는 게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격국법은 억부법에 비해 너무나 허술하고 억지스런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억부법이 완벽하다는 건 아닙니다. 억부법이 격국법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억부법이 '십신의 고유 기능'에 대해 크게 착각하는 이론을 쓰고 있는 건 큰 단점입니다.
예를 들면, 비겁이 억부 용신이면 용신 운에 재물이 생긴다고 간명하는 게 억부법의 최대 착오입니다.
'비겁이 용신이면 비겁이 재성을 생한다.'라는 논리가 되기에 그렇습니다.
억부 용신이란 걸 전지전능한 위대한 십신으로 간주하며 명운을 간명한다는 건 공상 소설을 쓰는 일입니다.
억부법의 단점을 약간만 고치면 꽤 괜찮은 간법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격국법은 고칠 게 너무 많으니, 권하고 싶지 않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억부법 쓰는 분들은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재관이 희신인 사주가 있고, 재관이 기신인 사주가 있는데, 뭘 어쩌란 말이냐?"
재관은 희기가 없습니다. 다른 십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출발점 인식이 돼야 합니다.
사견이었습니다.
인당 識
첫댓글
십신에게 희기가 없다는 말에 대해서는
이 다음에
적절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처음부터 처다보지도 않은 사람ㅡ평생 발견 못하죠
처다보다가 강약가리기 용신잡기 어려위 중도하차하고 격국론으로 돌린사람ㅡ언젠가는 돌아올 사람
이것도 아니다 싶어 옛 것을 다시 둘러 보는 사람ㅡ언젠가는 돌아 올 사람보다 한발 빠른 사람
이것도 저것도 다 쓰는 사람ㅡ꿰마추기는 잘하는데 실전에서는 두리뭉실
강약 가리기 어렵지 않습니다
용신잡기 어렵지 않습니다
합형충 대입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확률 80프로 이상입니다
5년전만해도 확률 85프로 이상 이었는데 갈수록 줄어 듭니다
이유는. 세월이 흐를수록 죄덩어리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정신병등ㅡ사주에 나오지 않습니다 신의벌 입니다
모든병이 다 신의 벌입니다만 요즘 신은 길운에도. 흉을 발생시킵니다
그래서
확률이 떨어지고 있어요
운에서 먼 글자가 오면
확인사살 하니라고 신이 부추기죠
저는 여기다 밟히지 않은
제가 연구한 수치
조그맣다면 조그맣고 크다면 큰 비법도 있어요
사용은. 하고 있습니다만
왜를 설명하지 않고 있지요
일부냐
쫄딱이냐
의 차이를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06 09:39
인수는 文星.교육.종교성이요 재는 재물이므로 財旺즉 문성이 몰하고, 문성이 왕함은 재가 없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돈 많은 부자는 글이 풍부하지 못하고 글이 많은 학자는 돈이 풍부하지 못한 원리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고로 학자나 문인이 재물을 탐하면 명예가 손괴되는 것이기 때문에
인수 용신으로 이루어진 관공리는 재운이 오면 재물(수뢰)죄를 범하기 쉬운 것이다.[사주첩경]
다 공부해야 합니다
평생공부하다가 죽는 겁니다
공자도 주역책을 너덜너덜한 책을 가지고 다니셨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학이라는 것은 이것 제외하고 저것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죠
전부 공부하세요
그러다 보면 \
때가 이르러 스스로 구분할 줄 알게 됩니다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관은 희기가 없습니다. 다른 십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출발점 인식이 돼야 합니다.
이 말씀은 가슴에와 닿는군요
득비리재-
재성이 기신이 된 명조입니다
관살태왕/중관 중살-
관살이 기신이 된 명조입니다
용신에는 선악이 존재하고 모든 십신에는 희기가 존재해요
다만 거류서배를 볼 줄 아는게 중요한 겁니다
인수를 쓰야할 자가 재성이 왕하게 되면,
신용불량자가 되고, 뇌물죄로 감방가기도 하고,
이성을 상실하여 사회적 비난을 받게되고,
기타등등...
식상을 쓰야할 자가,
관을 보게되면, 직장을 잃고,
사업이 망하고, 감방을 가게되곤 하죠.
글자마다 적재적소에 쓰임이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재관이 좋아도,
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하면,
재관 또한 병이 됩니다...
격국법에 지지를 무시한다는 것은 뭔 말씀인지...
궁성론에 조상궁 부모궁 부부궁 자식궁이 있고,
지지에 있는 자는 천간을 움직인다는 말도 있죠..
예를 들면 지지 세운에 亥수가 들어오면,
천간의 甲 壬이 움직이게 된다...
하는 류의 글입니다...
팔자용신 전구월령이란 말의
월령이라 월지를 말하는데...
지지를 무시하다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