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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법계월(66기)
♦ 갠지스 강 1. 인도 북부를 가로질러 뱅골만으로 흘러 들어감. 2. 강가(Gangga) = 항하(恒河) 3. 2500km - 히말라야 만년설 발원, 바라나시(베나레스)를 지남. 4. 힌두교가 신성시하는 강 - 화장, 세례 - 어머니 강 5. 불교에서는 많은 수를 셀 때 ‘항하사수(恒河沙數)’ 6. 가트(ghat) - 강으로 이어지는 계단, 화장터 가트, 목욕 가트, 빨래터 가트 * 가미니 이야기 |
오늘도 인도성지 순례를 한 번 떠나 보겠습니다.
‘갠지스 강’이라고 나와 있어요.
갠지스강은 인도 마을 강가(Gangga)의 영어표현이 갠지스다 했어요.
이것을 한문으로 번역해서 항하(恒河)라 했습니다.
우리가 금강경을 수지 독송하는데 금강경에서 말하는
‘항하사수’의 항하입니다.
항하, 갠지스 강바닥의 모래 수만큼 많다.
이럴 때 ‘항하사수’ 이런 표현을 합니다.
5번에 보면 불교에서는 많은 수를 나타낼 때 ‘항하사수(恒河沙數)라 한다.
갠지스강의 항하는 삶과 죽음이 어우러져 있는, 뒤엉켜있는
그런 강이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6번에 보면 가트(ghat), 강으로 이어지는 계단, 화장터 가트,
목욕 가트, 빨래터 가트 등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관광객까지 끼어들어서 사바세계의 압축판이라
볼 수 있을 만큼 복잡합니다.
여기서 이루어지는 많은 일들 중에서 크게 두 가지 중요한 것은...
그 아래 ‘가미니 이야기’라고 나와 있는데
세례, 목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 갠지스강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면 업장이 다 없어진다. 그랬어요.
이건 힌두교인들이 하는 말입니다.
부처님 당시에 수행자 ‘가민’이가 부처님에게 묻습니다.
“부처님, 저 바라문 사람들은 아무리 업장이 두텁고
죄를 많이 지었다 하더라도 저 강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면
업장이 다 없어진다는데 그것이 사실입니까?
일리가 있습니까?“ 했더니...
부처님께서...
“만일 그랬다면 저 물고기는 업장이 하나도 없겠다.
만일에 저기(갠지스강)들어가서 목욕한다 해서 하늘에 난다.
천국에 나겠다. 하면 물고기가 가장 먼저 가겠다.“
이렇게 부처님이 비판했어요.
그 말이 맞지 않다는 말이지요.
그렇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부지런히 수행하고 참회하고 정진해야 업장이 씻어지는 것이지
목욕한다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항하, 저 갠지스 강에 들어가서
업장을 씻겠다고 해서 들어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고 단언을 하셨습니다.
또 하나는 화장의 문제입니다.
인도에서 힌두교 사람들은 어느 정도로 많습니까?
거의 대부분입니다.
공식적으로는 80.5%라 말하는데 사실은 거의 대부분이다.
인도사람들은 힌두교를 믿는다는 겁니다.
그 사람들은 화장을 해서 강에 재, 타다 남은 시체를
강에 떠내려 보내면 천당에 이른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것도 맞지 않는 말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업식이 또렷하게 떨어져 나옵니다.
그 업식을 상대로 우리가 천도재를 하는 것이지
죽고 나면 아무 쓸데가 없어요.
설령 그 업식이 다른 몸을 받았다 하더라도
이 기운이라고 하는 것은 물질에 구속됨이 없이
마구 기운이 통해요.
그래서 경전에서는 7대 선망부모를 천도하라는 그런 얘기가
간간히 나와요.
7대 조상을 천도해야 된다.
4대조까지는 우리가 이름을 알 수 있어요.
그렇지만 5대조, 6대조, 7대조는 이름을 모를 수 있지만
7대 조모, 7대 조부, 6대 조모, 6대 조부...
이렇게 하면 귀신처럼 아는 거라.^^
가족 관계는 가장 옆에 태어납니다.
5대조, 6대조가 내 옆에 살고 있는지도 몰라요.
제가 백중입재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버지가 아들로 태어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라 할지라도 정성껏 위폐를 모셔 놓고 천도재를 하면
그 영가가 다른 몸을 받고 있다 할지라도 힘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저는 간간히 경전에 나오는 7대조에 기인해서
백중 때나 또는 1년 49주 천도재에 스물 한 분의 위폐를
늘 모셔드립니다. 21위...
제가 태어난 본가는 7대까지... 삼촌, 일찍 죽은 사촌들하고
외가 쪽으로는 외조부, 외조모, 어릴 때 외갓집에 가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 죽은 사람들까지 합하니까 21영가가 되는 겁니다.
그리 해도 큰 돈 드는 것이 아니니까 천도재는 7대 선망부모를 모시는
것이 옳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강에 가서 목욕을 하거나 강에 재나 시체를 떠내려 보낸다 해서
업장이 녹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열심히 수행정진하고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는 천도재를 지내드림으로 해서 업장을 조금이라도
녹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갠지스강에 가보면 천태망상이지만 관광 또는 구경거리로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 녹야원(1) = 녹야원(사르나트)의 중요성 1. 부처님의 전생 인연터 - 황금사슴 니그로다 2. 위대한 불교의 시작 지점 - 승가의 형성 * 부처님 첫 설법장소 - 초전법륜(初轉法輪) * 최초5비구 탄생 - 콘단냐(아야교진여), 왑빠, 밧디야, 마하나마, 앗사지(마승) * 우바새, 우바이 출현 - 구리가 장자(長者) * 보시, 지계, 인과 법문을 함 3. 전도선언 - 60명 출가 제자 확보(5비구 + 야사 등 55인) 4. 불교의 4대 성지 중 한 곳 * 불생(佛生) 가비라 * 성도(成道) 마갈타 * 설법(說法) 바라나 * 입멸(入滅) 구시라 [불은상기게(佛恩想起偈)] |
다음은 녹야원, 녹야원은 부처님의 4대 성지 가운데서 하나입니다.
녹야원은 ‘사르나트’라고도 부르는데 사슴동산으로도 불리우는 지역입니다.
녹야원이 왜 중요한가?
첫째는 부처님의 최초 설법지.
두 번째는 불 법 승 삼보의 성립.
불 법 승 삼보가 성립됨으로서 종교로서의 조건을 갖춘 그런 땅이 녹야원입니다.
세 번째는 법문으로도 깨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암시하는 장소입니다.
상근기는 법문으로도 깨친다는 겁니다.
6조 혜능스님께서도 ‘응무소주 이생기심’ 금강경 말씀에서 깨쳤지요.
우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도 본인은 표현은 하지 않지만
공부 중에 깨친 사람이 더러 있을 겁니다.^^
법문, 경전말씀은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지역이 녹야원입니다.
부처님께서 드디어 붓다가야에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누구를 가장 먼저 대상으로 법문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시다가
자기에게 어느 정도 가르쳐준 ‘알라라 칼라마와 웃다카 라마풋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경지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공부를 했던 모양입니다.
그 사람을 찾아갈까 해서 천안으로 보니 연세가 많아서
며칠 전에 다 죽었어요.
그래서 다시 천안으로 살펴보니 자기를 싫다고 떠난 다섯명,
이 사람들은 부왕 숫도다나가 수행도 잘 하며 옆에서
태자(부처님)를 잘 지켜 드리라고 딸려서 보낸 사람들입니다.
부처님께서 수자타 소녀로부터 유미죽을 얻어 드시는 것을 보고
더 이상 태자를 모실 수 없다고 떠나 가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부처님께서는 자기를 버리고 떠난 사람을 천안으로 보시고는
녹야원에 있는 것을 보고 사르나트로 찾아가게 됩니다.
저는 이 일을 보면서 거의 6년 동안 자기를 옆에서 모셔준 다섯명을
절대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부처님은 자기에게 헌신해준 다섯명의 수행자를 잊지 않고 찾아갔어요.
불교는 인연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종교임에 틀림이 없어요.
처음 다섯 명의 수행자를 만났습니다.
다섯 명의 수행자를 상대로 법문을 했는데 콘단냐(아야교진여),
안나 콘단냐입니다.
이 사람은 얼마나 지혜로웠는지 딱 하루 법문을 했는데 깨쳤어요.
그 때 부처님께서 설한 법문은 중도(中道), 사성제(四聖諦),
팔정도(八正道)였다 했어요.
거기에 나와 있지요.
제가 하도 자상해서 적지 않아도 될 만큼 기록을 해 놓았어요.^^
또 3, 4일 후에 깨달은 사람은 ‘왑빠, 밧디야‘입니다.
암기가 잘 안되는 사람은 ‘오빠, 밧지‘라고 외우면 돼요.^^
이 두 사람은 부처님을 설법을 시작한지 3, 4일 만에 깨달았는데
중도, 사성제, 팔정도와 제행무상(諸行無常)을 듣고 깨달았어요.
콘단냐는 깨달았기 때문에 법문을 더 이상 듣지 않고
탁발을 해왔어요.
왑빠와 밧디야는 제행무상의 법문을 듣고 깨달았다 했어요.
결국에는 연기법입니다.
남은 ‘마하나마와 앗사지’ 두 명은 일주일 만에 깨달았어요.
앗사지는 마승 비구니로 유명합니다. 한문으로 번역해서 마승이라.
가장 늦게 깨달은 제자는 마승 비구 앗사지입니다.
이 두 사람은 제법무아(諸法無我) 공간적으로 연기한다.
모든 존재는 나라고 할 말한 것이 없다.
이것은 공간적 연기를 말합니다.
이 두 사람은 ‘제법무아’의 법문을 듣고 마지막으로 깨쳤어요.
부처님은 콘단냐가 깨달았을 때 깨달음은 보편화 될 수 있겠구나.
나 외에도 깨달을 수 있구나 하면서 아주 감동을 받았어요.
안나 콘단냐, 아야교진여, 콘단냐가 깨달았다 하시면서
너무 좋아하셨다는 겁니다.
거기에 힘을 얻어서 더욱 가르쳤더니 왑빠와 밧디야가 깨달음을 이루고
마지막으로 마하나마와 앗사지도 일주일 만에 깨쳤어요.
그 때 부처님께서는 여섯명의 아라한이 존재한다 했어요.
부처님 본인 포함해서 5비구와 여섯명의 아라한이 존재하노라 하면서
부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드디어 최초 5비구가 탄생됨으로서 불 법 승, 부처님과 부처님의 말씀,
부처님을 믿고 따르는 승가, 제자 5명이 생기면서 승보가 성립되어
불법승 삼보의 성립이 녹야원에서 이루어진다 이 말입니다.
그리고 특별한 이야기는 ‘구리가 장자(長者)’라는 사람이 있어요.
장자라는 말은 ‘부호’ 이런 말입니다. 덕망있는 부호라.
구리가 장자에게는 꼴통(말썽꾸러기) 아들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야사입니다,
경전에는 꼴통이라는 말이 없는데 제가 문맥 여러 사정을 봤을 때
야사는 문제아이고 정신이 옳지 않았구나.
요즘으로 말하면 조울증 증세가 있는 청년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요.
아버지가 부자라는 명분으로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술판을 벌였어요.
어느 날 새벽에 일어나 그 현장을 보니 자기가 생각해도 기가 차요.
거기서 우울한 마음이 크게 일어나서 정신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새벽에 녹야원까지 오게 돼요.
바라나시라는 도시가 있고 도시에서 10키로쯤 되는 곳이 녹야원입니다.
녹야원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아주 세밀하게 말하면
10키로 떨어진 곳에 걸어서 구리가 장자의 아들 야사가 방황하면서
돌아다니는데 부처님께서 야사를 보고 법문을 했습니다.
야사가 부처님 법문을 듣고 그 때 부처님의 법문도 중도, 사성제, 팔정도
이런 법문이었어요.
야사가 법문을 듣고 좋아졌어요.
정신적인 것은 한꺼번에 좋아집니다.
육신의 병은 차츰 차츰 좋아지는데 정신적인 것은 마음 한 번 바뀌면 되니까
얼굴이 환해지고 금방 얼굴이 좋아졌어요.
그러자 집에서 난리가 났어요.
아버지 구리가 장자가 문제아로서 늘 고민을 했는데 아이가 없어졌으니
큰 걱정을 하며 찾아다닙니다.
찾아다니다 녹야원에 수행자가 왔다는데 그 곳에 갔나 해서 찾아갑니다.
거기서 먼저 부처님을 만나게 돼요.
아들을 좋아하는지 부처님께서 물으시자
구리가 장자는 저는 아들이 없으면 못삽니다. 하고 말을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구리가 장자를 상대로 법문을 해주십니다.
보시, 지계, 인과법문을 했습니다.
이 보시, 지계, 인과법문은 다른 말로 하면 ‘수복’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것인가?
또 하나는 ‘생천’이라.
어떻게 하면 좋은 세상에 날 것인가.
부처님의 법문은 대기설법이라.
수행자가 될 만한 사람에게는 아주 차원 높은 사성제, 팔정도 이런
법문을 하셨고 일반 신도들에게는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좋은 세상에 태어날 것인가?
여기에 대한 법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때로는 복에 대해서 때로는 지혜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기 때문에 경전을 살펴보면 복혜개요(福慧槪要)라.
복과 지혜가 다 같이 중요하다. 는 것을 생각할 수가 있어요.
여기서 구리가 장자도 부처님 법문을 듣고 크게 감동을 했어요.
“세상에 이런 성자가 나시다니. 참으로 나는 복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부처님에게 우리 아들을 보여 주십시오.
하루, 이틀 사이에 야사의 얼굴이 환하게 너무 달라졌어요.
구리가 장자는 밝아진 야사의 모습을 보며 너무나 좋아하며
이제 집에 가야지.“ 하자 야사는 여기가 훨씬 좋다고 했어요.
저의 경우에도 통도사로 출가를 해서 있는데 부모님이 자주 찾아왔어요.
보광전 선방 행자생활을 했는데 제가 이야기를 했지요.
저는 여기가 왜 그리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서...
“여기가 그리 좋으냐?” 그래요.
너무 좋다고 하니까 여기 살라고 했어요.^^
구리가 장자도 아들 야사가 그렇게 얘기를 하니 살라고 허락을 했어요.
그러면서 구리가 장자가 부처님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부처님 저희 집에 오셔서 공양이라도 한 번 드십시오.”
제자 다섯 명과 저의 아들 야사와 함께 오시면 됩니다. 이랬어요.
날짜를 정해 놓고 갔습니다.
구리가 장자 부인되는 사람은 그 동안 야사도 원망을 했고
남편 구리가 장자도 원망을 하고 있었고 부처님은 어떤 사람이기에
아들을 빼앗아갔나 해서 원망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 구리가 장자 부인에게도 똑같은 법문을 했습니다.
보시에 대한 법문, 지계에 대한 법문, 인과에 대한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좋은 세상에 태어날 것인가? 를 법문 해줬더니
구리가 장자의 부인도 거기서 3배를 올리고 이 세상에 크게 성자가
나셨으니 저희들의 복입니다. 했어요.
사부대장이라 하면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가 사부대중이잖아요.
비구는 5비구하고 야사 비구가 나왔고 비구니 제도는 나중에 나옵니다.
우바새 남자신도는 구리가 장자, 우바이 여자신도는
구리가 장자의 부인이지요.
사부대중 중에서 삼부대중이 생겼어요.
야사가 출가해서 잘 살고 있다는 것을 구리가 장자가 다니면서
소문을 냈습니다.
우리 아들(야사)가 부처님을 만나서 새사람이 되었다. 고 이야기를 하자
야사의 친구들이 며칠 만에 바뀔 수 있냐고 하면서
친구 네 명이 녹야원을 찾아갔어요.
달라진 야사를 보더니 출가를 했어요.
출가자가 4명이 더 생겼지요.
4명의 친구와 바라나시에 있는 그 친구의 친구들이 무려 50명이
몰려오자 부처님께서 법문을 하시자 모두 동반출가를 했습니다.
50명이 동시에 출가를 했으니 대단한 일이지요.
야사 등 55인이라.
콘단냐 등 최초 5비구와 야사 등 55인이면 60명이지요.
60명이 되었을 때 부처님께서 그 유명한 ‘전도선언’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 자 이제 전도를 떠나라.’
전도란 말은 불교전용어 였어요.
요즘은 다른 종교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자~~이제 전도를 떠나라.
세상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나 또한 우루벨라로 가리라.’
그런 내용의 골격입니다.
내 이야기를 들으면 모든 사람들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그런 얘기입니다.
이 전도선언을 하시고 결국은 부처님께서 우루벨라로 갑니다.
우루벨라는 부처님이 깨달으신 붓다가야 그 근처입니다.
본인이 깨달으신 그 동네로 가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살펴볼 만한 것은 5비구가 탄생되었는데
5비구가 동시에 깨닫지 못했어요.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하루 만에 깨달은 사람, 3, 4일 만에 깨달은 사람,
일주일 만에 깨달은 사람이 있었다고 했지요.
왜 그러냐 하면 근기의 차이 때문에 그래요.
근기유차, 근기의 차이가 있으나 필경각이라, 반드시 끝내는 깨닫는다.
이건 제가 만든 말인데
근기유차 필경각, 근기의 차이는 있으나 끝내는 반드시 깨닫는다. 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중간에 포기해서 그렇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기도 쪽으로 말하면 부처님의 가피를 입는 것이고
참선으로 봤을 때는 깨닫는다는 말입니다.
우리 한국불교대학이 2041년까지 33년 기도를 한다 해서
오늘이 제 40차 백일기도 입재날이라.
혹시 소문은 들었습니까?
주보를 잘 보셔야 돼요.
33년 기도를 백일마다 끊어서 해왔는데 오늘이 40차 백일기도 입재날이라.
2041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듯이 보이지요.
그런데 시간이 많이 남았다 하더라도 본인이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시간이라.
그래서 제가 권해 드리는데 2041년까지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돼요.
크게 재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백일기도를 올려야 돼요.
저는 백일기도를 꼭꼭 올립니다.
백일기도를 올리면 마음이 달라지잖아요.
불교대학의 스케줄에 따라서 지금은 40차 백일기도중이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나이도 많고 2041년까지는 못 버틸 것 같은 사람은 더욱 더
열심히 해야 돼요.
영가가 되더라도 2041년까지 정진해야겠다는 이 각오만 있으면 돼요.
이 다섯 명의 수행자를 봤을 때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반드시 깨닫습니다.
우리 모든 불자들도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하면 됩니다.
기도 가피도 중간에 포기하거나 그만 두기 때문에 안되는 겁니다.
♦녹야원(2) - 녹야원(사르나트)유적 1. 차우칸디 스투파 = 영불탑迎佛塔 2. 다르마 라지카 탑 3. 다메크 탑 4. 물간다쿠티 절 = 근본여래향실 5. 초전법륜상 6. 아쇼카왕 석주 - 네 마리의 사자[1950년 인도 국가 문장(章)] 7. 고고학 박물관 |
유적지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10번 영불탑(迎佛塔)이라 했어요.
‘차우칸디 스투파‘ 라 해서 팔각통에 올려져 있는데 벽돌입니다.
인도는 전탑, 벽돌탑이 대세입니다.
부처님이 붓다가야에서 깨달음을 이루실 때 이 사람들은 녹야원에 있었지요.
녹야원에 있으면서 저만치 부처님이 오시니까 아는 체도 하지 말자 했는데
부처님이 다가오자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어요.
다섯 명의 수행자가 붓다가야에서 250키로미터를 걸어오신 부처님을
맞이한 땅에 탑을 세웠으니 그 탑이 영불탑迎佛塔입니다.
원래는 팔각통이 없었는데 1588년 무굴제국, 우리가 역사책을 보다 보면
무굴제국이라는 나라가 나오고 거기 ‘악바르‘ 라고 하는 왕이 나타나요.
악바르 황제가 자기 아버지하고 전쟁을 하다가 죽을 고비를 맞았어요.
자기가 이끌던 군사는 다 죽고 그 때 비구니가 영불탑을 지키고 있었던
비구니 스님이 악바르를 숨겨 주었어요.
나중에 황제가 되고는 비구니 스님 은혜도 갚고 해서 탑을 높이 올렸는데
이슬람 방식으로 올렸어요.
부처님을 최초로 맞이한 영불탑이 있고
영불탑에서 500미터 가면 부처님이 최초로 설법한 장소가 나타납니다.
그 장소를 ‘다르마 라지마 탑‘ 이라.
3번 다메크 탑을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다메크 탑은 수기의 탑이다.
연등불께서 서가모니부처님에게 수기를 줬고
서가모니부처님께서 미륵불에게 수기를 준 땅이 이 땅인데
여기에 탑을 세웠으니 이 탑이 다메크 대탑이다.
다메크 스투파다 이렇게 말해요.
11번이 다메크 탑입니다.
무지 큰 탑입니다.
한국으로 봤을 때는 4, 5층 되는 큰 탑입니다.
또 인도성지를 다니다 보면 금을 많이 붙여 놓았어요.
4번에 물간다쿠티 절 = 근본여래향실이라 있지요.
우리 감포도량 해변에도 개금부처님이 계시지요.
대구 큰절 옥불보전 7층에도 개금부처님이 계시지요.
개금하는 곳은 영험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개금을 하면 돼요.
5번에 보면 초전법륜상이라.
초전법륜상은 8번 그림입니다.
대단한 부처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처님이 녹야원에서 출토된
초전법륜상의 부처님입니다.
최초로 법을 굴리실 때를 기념한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이 하고 있는 수인을 잘 봐요.
수인은 오른손을 내밀고 있고 왼손으로는 하나 둘 세고 있는 모습이라.
부처님의 설법은 대단히 조직적이고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사성제라면 첫 번째는 고성제, 두 번째는 집성제...
이렇게 하나하나 짚고 가는 손 모습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손 모습은 전법륜인리라고 보면 돼요.
부처님 앉아 계시고 그 아래 보면 5비구가 앉아 있어야 되는데
왼쪽에 가만히 보면 머리카락이 있어요.
이 사람은 재가자로서 시주한 사람으로서 아이를 데리고 있어요.
초전법륜상 하단 연화대좌에 보면 오른쪽에 네 명 있고
왼쪽에 세 명이 있어요.
두 명은 5비구이고 왼쪽에 있는 사람은 시주자가 아닌가?
추측을 하는 겁니다,
시주자가 아이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발원으로 초전법륜상을
멋있게 만들었을 거라고 추정을 하는 겁니다.
9번 그림이 아쇼카왕 석주 위에 네 마리의 사자인데
이 네 마리의 사자는 아주 특별합니다.
1950년 인도의 국장이 되었다. 인도의 공식 도장이 되었다 했어요.
그 정도로 아주 유명하고 그 아래 사자 아래에 법륜마크처럼
24개로 되어 있습니다.
24시간 부처님의 법문이 돌아야 한다. 는 것을 나타내는
법륜이 새겨져 있습니다.
인도국기에 이것이 새겨 있어요.
전체 사자모양은 인도의 국장이 되었고 법륜마크는
인도 국기 중앙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것을 만든 사람이 ‘암베드 카르‘ 라는 사람입니다.
불가촉천민 출신인데 천민 중에서도 절대 접촉해서는 안된다는
천민 출신 암베드 카르가 공부를 많이 해서 성공했어요.
초대 네루 수상이 이끄는 법무부장관을 할 때 국장도 채택을 했고
인도 국기에 위에는 노란색 마크는 중간에 새겨져 있어요.
불교 유적지에서 부처님 법문을 상징하는 법륜마크가 인도 국기에
들어와 있어요. 밑에는 초록색입니다.
색깔은 의미를 붙이기 나름이고 중요한 것은 법륜 마크가
인도 국기에 들어와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암베드 카르가 유명한 사람인데
찬불가를 두 곡하고 다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반야심님과 함께 초하루기도의 노래와 포교발원가를 함께 부르고
큰스님의 법문이 이어집니다.
인도는 계급이 많습니다.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브라만은 사제계급이고 크샤트리아는 정치무사계급, 바이샤는 평민,
수드라는 노예층인데 노예층 가운데도 더 바닥에 있는 노예들이 있으니
불가촉천민이라 말해요.
절대 접촉할 수가 없어요.
만약에 접촉을 하면 상대가 옷자락을 자르고 몸둥이를 잘라도
괜찮은 하찮은 하천민이라.
그런데 불가촉천민은 인도말로 ‘달리트‘라고 해요.
달리트는 억압받는 자, 이런 뜻입니다.
이것을 좋게 표현하자 해서 암베드 카르 같은 사람들이 주장을 해서
‘하리잔’이라 합니다.
하리잔은 신의 자식이라는 뜻입니다.
암베드 카르라는 사람이 달리트, 하리잔 출신입니다.
암베드 카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똑같이 교육을 해야 된다 해서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사회 전체가 달리트 하리잔을 무시해요.
아주 굴욕을 당했나 봅니다.
거기서 크게 분심을 일으켰고 그래도 열심히 공부를 해서
운이 좋아 미국에 가서도 공부를 하고 영국에 가서도 공부를 한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어촌혜택과 같이 특례입학이 있듯이
달리트, 하리잔에게도 그런 특례입학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암베드 카르도 그런 코스를 밟아서 공부를 많이 해서
다시 인도로 돌아옵니다.
관청에 가서 일을 하는데 관청 사람도 역시 하리잔이라고 무시를 해요.
할 수 없이 거기서 나와서 하리잔을 위해서 잡지를 많이 만들어 냅니다.
책이라고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책을 통해 제도를 하려고 많은 애를 씁니다.
1947년에 인도 네루 정부의 초대 법무부장관이 되면서
인도 국기에 법륜 마크를 집어넣고 녹야원의 아쇼카대왕의 석주위에
있었던 사자 네 마리를 국장으로 삼았어요.
암베드 카르는 1956년에 드디어 불가촉천민들을 전부 모아서
우리는 힌두교를 믿지 않고 불교를 믿는다 하고 개종식을 했어요.
불교는 세상에서 가장 평등하고 가장 인간을 존경하는 종교라고 선언을 해요.
우리는 오늘 여기 모인 사람이 불과 몇 천 명인데
50만 명을 동시에 개종을 해요. 대단하지요.
50만 명이 개종을 함으로 해서 인도 땅에 드디어 불교가
움이 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현재 인도 땅에 불교 인구는 0.5%라.
현재 인도의 인구는 13억 명,14억 명 사이라.
그래서 중국보다 인구가 많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어요.
0.5%의 불자가 있습니다.
이 불자는 암베드 카르가 공을 세운 원력에 의해서 생겨난
불자라고 보면 돼요.
암베드 카르는 인도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 하리잔, (아까 5대 계급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하리잔은 20%가 하리잔이라.
인구가 피라밋 구조로 되어 있어요.
상층부 브라만으로 해서 맨 바닥에 층은 하리잔이 지키고 있는 거지요.
이 사람들은 불가촉천민이라.
일반 평민들이 다가오면 빨리 숨어야지 같이 이야기도 못해요.
결혼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그래서 불가촉천민 20% 이 사람들에게는 대단한 위인이고
인도 국민 전체 사람들도 이 사람(암베드 카르)을 좋아 했던가 봅니다.
간디의 동상보다도 암베드 카르 동상이 더 많이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불가촉천민으로서 얼마나 한이 많았겠습니까?
간디의 생일도 국경일이지만 암베드 카르의 생일도 국경일이라고 해요.
인도사람들에게는 존경받는 인물이 된 거지요.
50만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불교로 개종하면서 22가지의 맹세를 했어요.
22가지의 다 말씀드리기는 그렇고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나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생각하며 불교야말로 가장 참된
종교라고 확신한다.“
힌두교는 평등하지 않아요.
사성계급, 5성 계급이 분명하지요.
불교는 일체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
행위에 따라서 귀하고 천한 사람이 있지 출신 성분은 본래 없다고 부정합니다.
“ 나는 팔정도를 따른다.”
팔정도라고 들어봤지요.
팔정도 한 번 외워 봐요. 외우겠습니까?^^
정견(正見)·정사유(正思惟)·정어(正語)·정업(正業)·정명(正命)·정념(正念)·
정정진(正精進)·정정(正定)
“나는 십바라밀을 준수하겠다.” 했어요.
저는 십일바라밀을 이야기 하는데 십바라밀은 뭐지요.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반야(般若)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
십일은 뭐지요?
포교, 정법바라밀...
이렇게 해서 십바라밀을 준수하겠다는 원을 세웠어요.
“나는 불교적 수행을 생활화 하겠다.”
50만 명이 개종을 하면서 이 서원을 한 겁니다.
우리의 불교적 수행도 뭡니까?
하루에 금강경 한 편 읽고 관음정근을 30분하고 다라니도 하고
불교적 수행을 하겠다는 말이잖아요.
참선도 하고 불교적 명상을 하겠다는 겁니다.
대단하지요.
불가촉천민들이 이런 원을 세운다는 자체가 대단한 일입니다.
“나는 이제 새로 태어났다는 것을 확신한다.”
새로 태어난 겁니다.
부처님 정법을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산다면 새로 태어난 것과 같지요.
우리가 이 몸 이대로 정신이 개벽되어 불제자로 새로 태어났다면
그것이 새로 태어난 것이지요.
이러한 서원을 세웠다 이 말입니다.
암베드 카르는 아주 유명한 사람입니다.
부처님께서 드디어 녹야원에서 전도선언을 하시고
혼자 붓다가야 우루벨라로 가리라 했습니다.
우루벨라는 붓다가야 근처에 있는 마을 이름입니다.
왜 하필 우루벨라로 갔는가? 거기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붓다가야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250킬로미터입니다.
엄청나게 긴 거리이지요.
거기를 가면서 잠시 쉴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혼자 길을 가시는 겁니다.
큰 동산 같은 곳을 지나가는데 남, 녀 청년 무리가
30명쯤이 모여서 놀고 있었어요.
부인을 데리고 왔는지 애인을 데리고 왔는지 일대일로 놀고 있어요.
부처님은 길을 가시다가 쉬고 있는 중인데 잠시 웅성웅성하더니
부처님에게 쫒아왔어요.
수행자(부처님)여, 혹시 여자 한 사람 지나가는 것을 보셨냐고
물어봐요. 모두 짝을 맞춰 왔는데 친구 한 명이 기생을 데려 왔는데
잠시 방심하는 틈을 타서 귀중품을 가지고 도망을 가버렸다는 겁니다.
인도를 여행할 때는 절도에 대해서 대단히 조심을 해야 됩니다.
특히 기차를 탈 때는 호주머니에 있는 것이 금방 없어져요.
인도 사람들은 아주 가난합니다.
지금은 1인당 소득이 아직 오천불이 안된다는 사람도 있고
아주 가난한 거지요.
부처님께서 그 얘기를 들으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한 번 따라해 봐요.
‘자신을 찾는 일이 중요한가?
도망간 기생을 찾는 것이 중요한가?“
기생을 찾으러 왔다가 부처님에게 법문을 듣고는
자신을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한마디로 얘기를 했어요.
그것도 전생에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공감하는 겁니다.
그래서 30명의 사람들이 머리를 깎고 동시에 출가를 합니다.
현재 우리가 생각할 때 과연 그럴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
정도의 사건입니다.
부처님께서 전도선언을 하실 때 아주 중요한 일이 있는데
전도선언이 깁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 자 이제 전도를 떠나라.
세상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나 또한 우루벨라로 가리라.“
그런데 원문에는 어떻게 나왔느냐 하면...
“불자들이여! 전도를 떠나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안락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인간과 신들의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하여 전도를 떠나되
두 사람이 한 길을 가지 말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으며
조리와 표현을 갖춘 법을 설하라.
사람 중에는 마음의 더러움이 적은이도 있거니와 법을 듣지 못한다면
그들도 악에 떨어지고 말리라.
들으면 법을 깨달을 것이 아닌가?
불자들이여! 나 또한 법을 설하기 위해 우루벨라로 가리라.“
여기에서 보면 사람 중에는 마음의 더러움이 적은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 사람도 법을 듣지 못한다면
그들도 악에 떨어지고 말리라. 이랬어요.
우리가 젊은 층 법회 초 중 고 대 청년회 법회를 활성화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공부 조금 더 잘하면 뭐해요.
아이가 심성이 착해야지.
우리 불자들은 자식, 손자, 손녀들을 절에 데리고 와야 돼요.
그 시간에 공부한다 해서 공부 많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간에 여기 와서 부처님을 쳐다봐도 저절로 불심이 돋아나고
저절로 교육이 됩니다.
여기 와서 법회에 동참하면 더 말할 것도 없지요.
시간 나는 대로 자주자주 절에 데리고 오고 법회에 데리고 와야 됩니다.
아무리 이 세상이 물질적으로 발달하고 과학적으로 발달한다 할지라도
종교는 그래서 필요한 겁니다.
종교는 착하게 살라는 인간 심성 근본을 말하잖아요.
우리 아이는 공부한다고 안온다고 하네요.
요즘은 애들한테 끌려 다녀요.
용돈을 주어서라도 데리고 와야 돼요.^^
우리는 이 시대에도 불교는 대단히 필요한 최상의 종교라는
확신을 가지고 절에 다니셔야 됩니다.
♦♦부처님 행적 공부 3♦♦
부처님의 행적 공부 3을 크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붓다가야(1) 1. 붓다가야 = 보드가야 2. 금강보좌 - 길상초(kusa:꾸사) 3.보리수(팝필라수) - 4代째 4. 대보리사 = 마하보디 대탑 - 52m 5. 무차린다 연못 6. 3C 아쇼카왕 최초 설립
♦붓다가야(2) 1. 네란자라 강 2. 수자타(템플) 3. 수자타 탑 4. 유미죽 공양
♦붓다가야(3) 1. 전정각산(前正覺山) 2. 유영굴(遺影窟) 3. 둥게스와리 -고행림 - 버려진 땅 4.타르초(룽다) 5. 고행상 |
여기는 붓다가야에 대해서 나옵니다.
‘보드가야’라고도 합니다.
요즘은 보드가야라고 하는데 불교의 입장에서는 붓다가야가 맞습니다.
여기에 따르는 얘기를 말씀드리면
부처님께서 고타마 싯다르타 수행자로 6년을 살았습니다.
주로 어디서 살았느냐?
둥게스와리 그 위에 고행림 또는 그 위에 전정각산이라.
깨닫기 전 산이 있었는데 산에서 주로 지내셨습니다.
사진 5번입니다.
산이 하얗지요. 돌산인데 보여 지는 대로 설산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설산수도상이라.
부처님께서 설산을 잠시 갔다 올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수행은 전정각산에서 수행을 하셨을 겁니다.
그러면 전정각산하고 보리수나무 하고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걸어서 가셨어요. 그 정도로 가깝습니다.
5번 그림에 보면 강물이 흐르지요.
이것은 1번 그림하고 같이 이어지는 그림인데 ‘니련선하’ 또는
‘네란자라‘ 라고 하는 강입니다.
지금은 근기라 물이 없어 보이는데 우기 때에는 강이 아주 넓은 강입니다.
강이 가득 차게 물이 흐른다 했어요.
부처님이 납월 8일이면 근기 철이라.
전정각산에서 바로 이 강을 건너서 그러니까 전정각산의
반대편에서 몸을 씻고 올라오다가 지쳐서 쓰러집니다.
그때 수자타 소녀가 수행자가 넘어져 쓰러져 있으니까
안타까운 나머지 집에 가서 소젖을 짜서 쌀알을 넣어서
유미죽을 끓여서 갖다 바쳤다 했어요.
유미죽을 드시는 것을 보고는 다섯 명의 시종 겸 수행자가
태자는 수행을 포기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떠나갔어요.
부처님은 거기서 원기를 회복하셔서 찾아간 곳이 보리수나무입니다.
어쩐 사람들은 전정각산으로 다시 가셨다 왔다 했는데
그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전정각산에 가보면 유인물 붓다가야(3)의 2번에 유영굴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림자를 남겼다 하는데 그림자만 남기고 다시
보리수나무 아래로 가셨다 하는데 그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림자가 남겨질 만큼 6년 동안 미동도 하지 않고 앉아 계셨다는
것을 기념하는 그런 말이 유영이라는 말이고 유영굴이 아닐까 생각해요.
부처님께서는 5년 이상 계십니다.
유영굴에서 수행하시던 모습이 3번 사진입니다. 고행상입니다.
전정각산에 가보면 고행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한 알의 쌀알과 한 톨의 삼씨로 하루를 견뎠다 하거든요.
그래서 부처님(고타마 싯다르타)은 여기서 극도의 고행을 했지만
이렇게 해서는 깨달을 수 없다 하여 깨달음의 방법에 대해서
회의를 하셨던 것 같아요.
이 방법으로는 안된다 해서 6년간 지속해왔던 고행을 멈추고
보리수 숲으로 가서 깔고 앉으실 때 잎이 사진1번을 보시면
억새처럼 올라와 있지요.
이것이 길상초입니다. 꾸사...
길사회라고 하는 거사가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정진하시려고 하니
얼른 가서 길상초, 풀을 꺾어(우리나라로 말하면 억새풀 같은 것임)
방석을 만들어서 드렸더니 거기 앉아서 정진에 드셨다는 겁니다.
그 자리를 금강보좌라 합니다.
금강보좌에 앉으셔서 일주일 만에 깨달았습니다.
6년의 피나는 고행이 있었기 때문에 일주일 만에 가능했겠지요.
부처님이 만약에 깨닫지 못했다면 카필라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원망과 원성을 샀겠습니까?
왕자 자리를 내팽겨 치고 자기가 좋다고 출가를 해서 깨닫지도 못했으면
샤카족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카필라 전체 사람들에게
원망과 지탄의 대상이 되었겠지요.
저도 제가 장손이 되어서 출가를 했으니 공부를 게을리 했다면
집안 대대로 욕먹을 일이다. 이 생각이 늘 드는 겁니다.
그러니 부처님은 왕위를 계승해야 될 사람이 출가를 했으니
못깨달으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이 절박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은 못깨달아도 부처님은 깨닫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금강보좌, 길상초를 깔고 거기서 정진하실 때 지금까지의 수행방법 말고
어떤 방법을 택했을까?
저는 이것이 책에 나와 있지 않지만 제가 지은 책에는
자세하게 이론적으로 써놓았습니다.
제가 쓴 ‘아! 부처님 “ 이 책에도 잘 나와 있어요.
분명히 자기 자신을 들여다봤을 것이다.
내가 6년을 방황하면서 수행했지만 깨닫지 못했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나는 무엇인가?
무엇이 나를 이토록 옥죄고 있는가?
도대체 나는 무엇인가?
아까 30명의 청년에게 법문할 때도 자기 자신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요즘 말로 하면 ‘너는 도대체 무엇인가?’ 이것을 화두로 잡으셨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깨닫지 못했어도 부처님은 깨달으신 겁니다.
그 화두를 우리는 ‘ 이 뭣고...’ 화두라 하지요.
이 뭣고...
이 무엇인가?
나의 존재는 도대체 무엇인가?
나는 도대체 뭐냐?
여기에 대해서 아주 깊이 사색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 땅에 커다란 탑을 세웠는데‘ 마하보디 대탑‘입니다. 52미터...
거기에 절이 ‘대보리사’입니다.
어떤 사람은 대탑이라 하지 말고 대보리사라 해야 하는데
가보면 탑이니까 탑이라고 해도 관계없습니다. 52미터라.
왜 하필 52미터인가?
우리가 화엄경 공부를 하다 보면 10신(信) 10주(住) 10행(行)
10회향(回向) 10지(地) 묘각(妙覺) 등각(等覺)이 나오지요.
이 52계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아쇼카왕이 처음에 마하보디 대탑에 손을 대었고
후일에 서기5세기 굽타왕 곁에 사도라는 왕이 지금의 탑을
완성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은 12세기, 13세기 이슬람 사람들이 인도 땅에 들어오면서
불교 유적을 아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이슬람 사람들이 정착한다고 들어오는데 조심을 해야 돼요.
이 사람들이 아까 얘기했던 사르나트 녹야원 전체를 다 파괴했어요.
이 대탑도 파괴를 하고 스님들이 1858년 이 때 다 죽고
다 순교당하고 떠나가게 됩니다.
17세기, 18세기 이 때 다시 복원을 합니다.
대보리사 또는 마하보디 대탑이 불교 인도성지 순례를 하다 보면
여기가 제일 압권입니다.
아주 대단한 곳입니다.
붓다가야는 부처님께서 수행하셨던 아주 대표적인 땅이고
또 하나는 수행해서 성도하신 땅이고
우루벨라라고 하는 가섭3형제, 우루벨라 가섭, 나제 가섭, 가야 가섭
천 명의 우루벨라 형제들을 제도합니다.
천 명이 동시에 개종을 했던 곳입니다.
그 땅이 붓다가야입니다.
그리고 보은, 본인이 전정각산에서 수행하셨기 때문에
굶지는 않았을 테고 가끔씩 내려 오셔서 탁발을 하셨겠지요.
탁발을 한 그 곳에 법을 설하리라는 보은의 개념도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보리수(핍팔라수)가 4대째입니다.
나무가 죽고 또 다른 나무를 옮겨 오든지, 아니면 그 아래서
싹이 트든지 해서 4대째 나무라는 거지요.
BC3세기 아쇼카왕 최초 설립.
아쇼카왕이 여기다 석주를 세웠는데 아쇼카왕은 처음에는 아주
악랄한 왕이었는데 부처님 법을 듣고 아주 착한 사람이 되었어요.
영국의 학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성군 중의 성군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쇼카 대왕은 대단히 유명합니다.
불교 공부를 하면서 아쇼카 왕을 모르면 불자가 아닙니다.
아쇼카 왕은 우리나라 발음으로는 ‘아유꽝’ 이라고도 합니다.
아쇼카 대왕이 최초로 탑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후일에 12세기, 13기 때에 다 파괴가 돼요.
아쇼카 왕이 불자가 된 데에도 많은 사연이 있어요.
‘칼링가’라는 전투에 수 십 만명이 죽었어요. 이기긴 이겨도...
죽어가는 그 생명체를 돌보고 간호하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알고 보니 스님과 불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감동을 받은 겁니다.
불교는 정말 멋있는 종교라고 생각했어요.
전쟁을 해서 죽이고 했는데 불교인들은 피비린내 나는 전쟁 속에서
사람들을 돌보고 살려내고 하는 것을 보고 불자로 개종을 합니다.
이 사람은 인도 부처님 성지마다 석주를 세웁니다.
그 위에다 소도 올리고 사자도 올리고...
또 보리수나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BC 3세기 부처님 돌아가시고 200년 뒤에 나타난 대왕입니다.
부처님이 성도할 때 도와 준 보리수를 좋아해
보리수나무를 껴안고 쓰다듬으면서 노는 겁니다.
부인 왕비가 아쇼카대왕이 나가고 없을 때 보리수나무를 베고 맙니다.
여자의 한과 질투는 끝이 없어요.^^
1대 나무가 그렇게 없어졌어요.
기록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지금이 4대거든요.
할 얘기가 무지 많은데 다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다 못하겠네요.
보리수나무가 요즘말로 하면 피톤치드 산소 이런 것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좋은 환경이 중요합니다.
제가 백중입재 법문할 때 말씀드렸지요.
전생의 업이 분명이 있고 50%입니다.
현생에 있어서는 50%인데 환경5%, 노력5%, 이름5%, 선행5%,
조상의 음덕5% 이래서 25%입니다.
25%는 정신입니다. 유동성의 에너지입니다.
수행하고 기도하고 명상하고 참선하는 이것이
인생의 25%를 좌우하는데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수행하고 명상하면
근본 전생의 업까지 건드리기 때문에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겁니다.
제가 여기서 힌트를 얻고 감포도량에 염주를 많이 심어 놓았어요.
그걸로 염주를 만들어서 포교상도 주고 하지요.
그래서 환경이 중요합니다.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것이 대나무입니다.
대나무도 많이 심어 놓았어요.
제가 의미를 가지고 심어 놓은 것이니까
감포도량에 가시면 두루두루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부분은 여기서 다 못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줄이고 다음 날 초하룻날 연결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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