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미림여고 근처,,,,
콜 완료후 존나게 뛰었다
이유는,,,
막차버스 도착시간이 3분후인데
이거 놓치면 한참을 걸어야 된다
그런데 하필 이때 콜이 들어 온다
반갑지가 않다 이유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콜잡았다가 취소 되면 버스만 놓친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우려가 사실로 됬다
신림동 363-1, 출발지까지 700 미터
손님과 통화하고 8분정도 걸립니다
라고 말하고 걷다가
"신림동 000 번지 맞지요?
라고 확인 사살까지 했다
"기다님 왜 안놔요?
"네에 가고 이떠요,,, 나도 덩달아 혀가 짧아진다 ㅎ
그리고 도착할즘 전화가 또왔다
"차,뻘리 빼나고 난니에요, 어디여요?
"아이고 다 왔떠요, 했는데,,
도데체 주택가인데 아무것도 안보인다
다시 손님한테 전화를 하고 번지수를 확인했다
"신림동 363-1 아녀요?
"신림로 363-1 맞어요
아뿔사,,,신림동이 아닌 신림로 이다
동과 로의 차이,,
얼른 검색해보니 2키로 이상 거리이다
아,,진짜,,,내가 이럴줄 알었어,
버스 놓친게 더분해진다
상황실에 전화했다
"네, 기사님?
",,,,,,,,,,,에이 ㅉㄲ 새끼들,신림로를 신림동으로 잘못 말했어요
존나게 뛰어 왔는데,,,,얼른 콜빼요!
터벅 터벅 걷는데 자꾸 웃음이 나온다 참,,내가 나도 모르겠다 내가 왜 웃는지를,,,,
첫댓글 막차타고 가던중 콜잡고 내리니 전방에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기사님 콜취소 됐습니다'라는 전방녀 목소리 들었을 때의 허탈감
나도 몇번 일년에 한번 씩만 그런일 당해도 십년이 면 열번입니다,,그게 우리들 인생 아니겠어요? ㅎ
날씨도 쌀쌀한데 고생하셨네요.
더 좋은 콜이 연결 되셨기를~~
다행이 언결되어 나왔씀니다
댓글 감사
새벽까지 수고 하셨습니다. 푹 쉬시고 힘찬 한주 출발 기원 합니다.
고맙고 감사 하고요 오늘도 열씸히 지난일 잊고 일하면 또 좋은일 있겠지요 원주시민님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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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잘못말한것 또한 상황실 책임이지요 지내들 오다니 그런데,,이렇게 말합니다
손님이 그맇게 말한걸요?
출발지 잘못올린건 공동 책임아녀,,,그래서 우리는 늘 을에 입장이지만,,그걸 겪어내야하는 고충또한 우리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