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3>
넥센타이어 - 증설 없어도 성장 가능 - 신한금융투자
미국의 견조한 수요와 중국산 타이어 규제는 한국 타이어 업체에게 긍정적
중국의 미국향 타이어 수출액은 2015년 상반기 월 평균 2.5억달러였다. 2016년 1월에는 22%나 감소해 1.9억달러로 하락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세이프가드가 재개되면서 저가 타이어 시장을 점령했던 중국 물량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반사적으로 미국 로컬 타이어 업체와 한국타이어 업체가 선전 중이다. 한국의 타이어 수출액 중 미국 비중은 45.3%까지 도달했다.
미국향 수출 증가 = 가동률 상승 + 마진 개선
동사의 미국향 RE 타이어 매출은 2014년 3,689억원에서 2015년 4,661억원(+26.3% YoY)으로 성장했다. 5년간 누적된 신차 판매와 저유가에 따른 주행거리 증가 등 RE 타이어 수요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물론 가장 큰 요인은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세이프가드 적용이다. 경쟁자가 사라진 영업환경을 마음껏 향유하고 있다. 2016년 미국향 매출은 5,223억원(+12.1% YoY)으로 전망한다. RE 매출중 미국 비중이 35.2%(+2.3%p YoY)까지 확대되겠다. 세이프가드 철폐 이전 매출 수준이므로 무리한 가정이 아니다. RE 타이어의 평균 마진이 15%이고, 미국향 RE 타이어의 평균 마진이 20%를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진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7,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000원(기존 15,5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 PER은 글로벌 상위 타이어 업체 평균 PER 10배를 15% 할증했다. 북미향 매출이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해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유가가 바닥권 대비 20% 반등하면서 원료(고무) 가격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성장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영위할 전망이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 쌀 때 사두자 - 대우증권
2015년 4Q Review :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실적 달성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201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15억원(YoY + 13.0%, QoQ +0.7%) 및 영업이익 107억원(YoY + 122.9%, QoQ + 0.9%)를 달성하였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3.1%를 달성하여 성과급 지급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 달성에 성공하였다. 반도체 식각액의 국내 점유율 확대 및 중국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연결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2015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2015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3,118억원(YoY + 25.4%), 영업이익 378억원(YoY +173.4%)을 달성하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Flexible OLED 신규투자는 또 하나의 성장 모멘텀
2016년 초부터 삼성 디스플레이 및 LG 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이 앞다퉈 OLED 신규라인 증설을 발표하고 있다. 그에 따라 OLED 핵심 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으나 그에 비해 소재 업체들의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OLED 디스플레이에서도 각 화소를 조절하는 전기스위치인 TFT(Thin Film Transistor)는 세정, 증착, 노광, 현상, 식각 과정을 거쳐 형성되기 때문에 식각액 및 박리액 등 wet chemical류의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Flexible OLED는 LTPS TFT(저온 폴리실리콘 TFT)가 스위치로 사용되는데 LCD에 사용되는 a-si TFT에 비해 적용 마스크수가 증가하면서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서 생산하는 신너, 식각액, 박리액 등의 소재 소요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세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쌀 때 사두자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2016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591억원(YoY +15.2%) 및 445억원(YoY +18.0%)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CSOT 및 Tianma 등 중국 로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에 따른 이엔에프차이나 홀딩스의 실적 개선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반도체 고객사향 점유율 확대로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주가 수준은 2016년 예상실적 기준 PER 7.3배 수준으로 높은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 고려시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세코닉스 - 자동차 헤드라이트 모듈 업체 인수로 전장사업 확대 - SK증권
3월 3일 세코닉스는 ‘에스지’ 인수를 공시
- 세코닉스는 에스지 인수를 통해 Head Lamp, Rear Lamp, 소형 Lamp 등의 자동차용 제품을 신수종 사업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 에스지는 자동차용 Head Lamp Projection Module (헤드라이트) 생산 기업
- 취득금액은 143억원. 취득예정일자는 2016년 4월 15일
- 세코닉스의 취득 지분율은 향후 채권자의 출자전환 여부 등에 따라 결정. 80~90% 수준 전망
에스지 사업 및 재무구조 분석
- 에스지는 현대모비스의 차량용 램프 모듈링 부품 업체. 현재 회생절차 진행 중
- 에스지의 부채비율은 2014년 367% → 2015년에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됨. 세코닉스의 투자자본금(인수금액) 143억원은 에스지의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 예상
- 매출액은 2014년 341억원 → 2015년 248억원, 순이익은 2014년 7억원 2015년 -132억원으로 감소
- 에스지의 임직원 수는 100여명 수준
투자의견 및 시너지 효과: 전장사업 확대 긍정적
- 세코닉스는 기존 차량용 카메라 모듈에 차량용 램프를 추가하며 전장사업 확대. 전장 매출 비중은 2015 년 25% → 2016년 35%로 상승 전망
- 세코닉스는 기존에 전장용 부품 사업부에서 조향연동 카메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 헤드라이트 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조향 연동 카메라 사업과의 시너지 가능
- 세코닉스의 에스지 인수는 스마트폰 부품사가 전장업체로 도약하는 본격적인 행보의 시작이라 판단
- 세코닉스의 2016년 실적은 매출액 2,895억원(YoY+20%), 영업이익 232억원(YoY+82%), 순이익 188억원(YoY+119%) 전망. 이는 에스지의 2016년 예상 매출 가정 200억원을 반영한 추정치
- 세코닉스의 현재주가는 PER 9.3배 수준
동국제약 - 영업실적 대폭 개선으로 투자 매력 높아졌다 - SK증권
2015 년 4 분기 매출 26.6%, 영업이익 92.8% 증가하며 예상치 초과
동국제약은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하면서 2015 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2015 년 매출액은 15.0% 성장한 2,600 억원,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337 억원이다. 2015 년 4 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26.6% 신장한 725 억원, 영업이익이 92.8% 증가한 112 억원이다. 당리서치 예상치(매출액 672 억원, 영업이익 81 억원)를 크게 초과했다.
헬스케어(화장품 포함)사업 고성장 결과
영업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은 화장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부(백화점, 일반유통, 홈쇼핑)의 실적호전 결과로 추정한다. 아직 사업보고서를 발표한 상황이 아니라서 사업부별 매출내역을 정확히 할 수 없지만 ETC 와 OTC 의 주요 제품이 성장하고, 특히 화장품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분석한다.
2016 년 영업실적도 고성장 전망
2015 년 4 분기 영업실적 추이로 보면 금년 1 분기 실적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헬스케어 사업부의 매출호조가 실적호조를 견인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6 년 1 분기 매출액은 21.2% 성장한 663 억원, 영업이익도 24.6% 증가한 74 억원으로 전망한다. 2016 년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13.2% 성장한 2,943 억원, 영업이익도 13.6% 증가한 383 억원으로 추정한다.
목표주가 73,000 원으로 상향 조정
2016 년 영업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의 65,000 원에서 73,000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OTC와 ETC, 그리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부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기업가치 상승을 반영하여 주가도 장기적인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휴비츠 - 선택과 집중, 성장으로 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