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반찬 전문점을 운영합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철의 최고의 매출이 일어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하시는 분들을 한참 더울때는 구하기가 힘들지요 왜냐하면 여긴 농촌과 가까워서 일손이 부족하니까요!
올해는 무사하게 지나갈려나 했으나 역시 문제가 발생했네요.
직원한분이 손가락이 아프다고 휴직하게게 되어 제가 하루에 3시간 정도 땜빵 조리사로 임명되었습니다.
대학다니는 딸을 포함해서 저까지 전부 나서게 되었네요.
하필 5명중 핵심멤버가 빠지게 되니 올해여름을 힘들게 나게 될것은 뻔합니다.
아침에 경매시장에 가서 재료구입하고 아침먹으면 9시30분 제 컴가게로 가서 간단하게 마무리하고 오후에 한시간 저녁에 마무리하는 순으로 일과가 진행됩니다.
저녁에는 어떻게 자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리죠!~~
오늘은 좀 바쁘다고 일을 좀 도와달라고 하면서 내눈치를 봅니다.
하루에 약 20~30가지의 즉석 반찬류가 만들어지는데 판매가 시작되는 시간이 약 오후4시부터 7시면 오시는 손님만으로
거의 98% 매진 됩니다. 그리고 8시30분이면 종료합니다만 언제나 10%는 손님이 오셨다가 되돌아갑니다.
이지역에서는 20%정도 비싸게 받지만 매출 1위지요. 비결은 힘들어도 조미료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집반찬 한다고 생각하고일하는데 있지 않는가? 생각해봅니다.
판매시간에는 아주 바쁘지요 어떤때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오늘 제가 만드는 것은 돈가스, 부침개, 뒤마무리, 청소 휴~~힘든일만 골라주네요 ㅋㅋ
오늘 메뉴네요 ㅎㅎㅎ
콩자반과 계란 돼지고기 장조림
아래의 반찬류들은 요즘만드는 품목들의 일부네요
고구마 줄기 김치 고사리볶음
깻잎 무침과 김치
멸치 꽈리고추 무침 땅콩조림
마늘쫑멸치볶음 소고기 장조림
고추잎무침 얼갈이 김치
오뎅 볶음과 깻잎김치
육계장과 잔멸치볶음 잡채
쥐포
미꾸라지 추어볼과 파김치
홍어무침과 황태포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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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제가 담당한 품목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동태전 돼지고기 고추전 어때요? 서당개 버젼으로 보심 됩니다 ㅎㅎㅎㅎ
야채부침개와 돈가스
돈가스는 언제 한번 자세하게 올려드릴께요
이한가지만을 유명 호텔 주방장님으로부터 전수 받은것인데 소스까지 준비하려면 하루가 걸립니다.
그래서 약식으로 합니다.
과일을 갈아 고기와 숙성한다음 밀가루 카레가루 울금가루 녹말가루와 혼합하여 적당하게 눌러 만들지요.
땀이 흘러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짜 땀나는 작업은 부침할때죠?
직원들 말씀... 날마다 이렇게 해주면 않돼요?.
....무척 피곤한 하루입니다.
제한된 사진으로 다는 보여드릴수 없어서 지웠네요 ㅋㅋ
깔끔하네요 ㅎㅎ맛도 일품이겠지요?ㅎㅎ밥한공기랑 숫가락만 들고 갈까요?ㅎㅎ
정말 맛있겠네요....ㅎ
와 정말 반찬걱정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