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동으로 이사와서 140번 버스를 앉아서 간적이 없었다.
이 버스는 도봉지역에서 유일하게 강남역, 양재역 등의 강남 핵심권을 지나간다.
도봉산역을 출발하여 송파공영차고지(복정동)까지 장거리를 운행하는 버스이다.
회사가 잠원동에서 양재역으로 이사를 갔기에 아진교통 142번(이 버스는 수유역에서도 앉아갈 수 있다)은 탈 수 없는 상황이다.
1시간 이상 서서 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과연 어디에서 탑승을 해야 앉아갈 수 있을지 연구해 보고 싶었다.
06:35분 1148번 버스를 타고 07:00에 도봉산역에 도착하여 140번 버스를 타고 지켜보았다.
도봉산역을 출발하여 도봉역부터 좌석은 모두 차지하고 쌍문역 정도 가니 입석 손님으로 가득하다.
이런 상황에서 쌍문역을 더 지난 수유역에서 앉아서 갈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헐......
07:10분 버스를 타고 한참 잠을 자고 양재역에 도착하니 08:45분!
정말 먼 거리이다.
전의 강서보건소에서 642번 타고 가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건 642번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그리고 내리는 사람도 거의 없으며 한남대교 건너기 전 단국대학교에서 약간의 손님이 내리고 양재역을 갈 때까지도 빈 자리는 보이지 않았다......
양재역까지 갈 때 더 일찍 일어나 반대로 가는 한이 있더라도 앉아 가야 할 것 같다(아침에 1시간 넘게 서서 가는 것이 정말 힘들다)
이상 횡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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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번 brt korea 버스 이야기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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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2
05.03.21 22:4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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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러게 넘 먼데로 이사갔어요
한국BRT 인데... ㅋㅋㅋ
한국BRT자동차를 영어로 brt korea 라고 하지 뭐...... 버스에 그렇게 적혀 있던데 크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