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서숙이와 서철이 ㅎㅎㅎ

[두만강]

    우리집 귀염둥이들인 서숙이와 서철이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건너칸에는 서돌이도 살고 있다.  서숙이와 서철이는 어려서부터 다정한 친구였고 커서는 부부간으로 되였다. 건너칸의 쥐돌(서돌)이는 어려서부터 쥐숙이한테 뭘 잘못보였는지  박대를 받는다.  쥐숙이한테 잘못 보이니 쥐철이와 쥐돌이가 정면으로  만나기만하면 곧바로 목숨을 건 전쟁으로 이어진다. 유리벽으로 막아줬다.  쥐숙이와 쥐철이도 쥐철이의 무분별한 욕구(ㅎㅎㅎ)때문에 쥐숙이한테 물려 귀가 구멍나고 찢어지고 몸이 피투성될때가 많다. 그러나 필경 다정한 부부이다. 화면에서  음식그릇에 들어가 있는놈이 쥐철이고 밖에 있는놈이  쥐숙이다.ㅎㅎㅎ  사람이 깐 해바라기씨를 손에쥐고 쥐숙아 라고 부르면 두앞발을 쳐들고 일어서며 정성스레 받아 받쳐들고  맛스럽게 먹는다. 학명으로 창고라는 창자에 쥐서자를 쓰는 창서의 꼬리는 토끼꼬리처럼 짧으며  모래 목욕을 즐기고 채바퀴굴리기 등 운동을 즐길뿐만아니라 깨끗하다. 저절로 변소를 만들고 한곳에만 변을 본다. 한달에 둬번 변소청소만 해주면  냄새도 없다. 뭐나 다 먹으며 물은 채소로 해결한다. 특히 홍당무우를 잘먹는다.  

     이 애들때문에  아침마다 뭔가는 해야 한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누군가가  목말라하거나  굶어죽는다는 생각이 늘 뇌리를 친다. 밥을 먹다가  <아참!> 소리가 나가고 출근하려 문을 나서다가도 <아참!>소리 나갈때가 있다.  저절로 제살도리를 잘하는 창서의 입안량쪽에는 큰 주머니가 있다.  먹이가 많을때 주머니속에 먹이를 저장하고 주머니속 먹이를 다시 굴속의 어딘가에 감춘다. 먹이가 부족하면 저장한 먹이를 찾아먹는데 물이 문제다. 홍당무우나 무우,배추,사과, 사과배 따위를 통째로 주면 되련만 그렇게 하면 내가할일이 적어지고 할일이 적어지면 기억할일도 적어지기에 늘쌍 생각하며 살기위해 그렇게 하지 않고 적은량으로 매일 준다.

     모든 용품과 먹이 따위까지 애완용품점에서 팔지만 어항과 같은 유리통이 제일좋으며  2원점에서 용품들을 해결하고 먹이도  시장에서 파는 호박씨나  해바라기씨면 된다. 밥한술 푹떠줘도 된다. 수명은 약 2년이며 귀엽고 재밌으면서도 사람과의 감정은 없다.ㅎㅎㅎ 투자가 적고 기르기 쉬운게 특점이다. 부부간이 한집에 있으면 후대번식이 현실인데 그놈의 후대때문에 근심할 필요없다. 돈을 주면서 회수한다. 귀한 몸이라 후대번식도 그리 쉽지는 않은가 본다. 무차별번식이라면 부자로도 되련만  그저 조금  손해볼 뿐이다.ㅎㅎㅎ  

     요놈들이 있어서 내가 할일이 있다.ㅎㅎㅎ요놈들  싸우지 말어라. 아바이 기쁘게 새끼나 낳아다오.

[김소진]

하여간 너희들은 주인네를 잘 만나서 상팔자로 행복하다야 ㅎㅎ 노래교실 꾸리지 못하는게 서숙이, 서철,. 쥐돌이, 쥐숙이, 쥐철이 때문? ㅎ

[두만강]

서숙= 쥐숙, 서철= 쥐철, 서돌= 쥐돌이 ㅎㅎㅎ 서돌이를 서석이라해야 하나? 곱죠? 저쪽칸에 있는 서돌이 힌색에 몸매도 다부지게 생겼는데 왜서 서숙이한테 인기 없는지 ㅎㅎㅎ 보는 눈이 다른감? ㅎㅎㅎ

[영원한 삶]

동물도 주인 잘 만나 주인과 공존하는 향략을 누리게 되고...세상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입니다...나중에 두만강님한테서 그런 <어린 애들을>키우는 취미 배워보렵니다...가능하시겠지요...다양한 세상이 있어 주위가 밝아지고 활기띠는게 아닐가 싶습니다...감사합니다.

[두만강]

작년 12월 마지막날 9년간 키우던 강아지 미미가 늙고 병들어 치료할수 없으니 안락사 시켰는데 마누라도 나도 얼마나 울었는지... 다시는 강아지 안키울렵니다. 정이 있어서... 쥐숙이 곱죠?

[영원한 삶]

넘 이쁩니다...두만강님의 부드러운 착상이 더욱 마음 듭니다...동물들을 이뻐하는것도 선량한 마음이 아니고는 안될거 같습니다...가능한 많은 취미 전수해주세요...나중에 기회되면 선생님으로부터 배워두렵니다...저도 이쁜 세상과 선량한 마음씨를 습득해나가야지요...ㅎㅎㅎ...

[소중한인연]

ㅋㅋㅋ오늘은 끝내 서숙이와 서철이를 만나보게 되였네요. ㅎㅎ 그런데 쥐숙이와 쥐철이 쥐돌이.. 어느것이 어느것인지 구분 못하겟네요.....ㅋㅋ

[두만강]

귀하게 생겼죠. 저놈들이 령토때문에 싸울때면 피투성이 된답니다 ㅎㅎㅎ 코가 다 으깨지고 ㅎㅎㅎ 줄세워놓고 교육하죠 ㅎㅎㅎ

[소중한인연]

ㅎㅎ 또 쥐철인지 쥐숙인지 보러 왔음다........에지쁜야 하는 놈은 어떻게 교육하는지 그게 궁금해 져서요.........ㅋㅋ

[두만강]

에지쁜놈은 따로 감옥을 준비했죠 ㅎㅎㅎ 감옥에 5분만 넣어두면 속타서 헤만답니다 ㅎㅎㅎ 석냥가치보다 더가는 비닐 몽둥이도 있구요. 실한걸로 때리면 즉살 ㅎㅎㅎ 대가리를 똑똑 두드리면 날 살려라 도망간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방호벽을 준비하구요. 여러칸으로 막아주죠. 저놈의 서철이가 그놈의 욕구땜에 보채지만 않으면 전쟁이 없어요. ㅎㅎㅎ

[앵두]

넘 쟎인타.. 鼠돌이 찢어지는 맘 으쯔까..환장하긋지..부디 배필 하나 점지해주시길요.. 그 이름은 鼠순이라 불러주시구..쌍쌍이 행복한 청춘암수 깨 쏟아 냄두 또한 두만강님께 즐검 아니까여...

[두만강]

서돌이한테도 각시가 있었죠. 제각시를 잃었답니다.ㅎㅎㅎ 서숙이 때문인지 무리싸움에 물려 죽었죠 ㅎㅎㅎ 제 각시도 지키지 못하는놈한테 재혼이라도 시킬려나 ㅎㅎㅎ

[앵두]

2년밖에 못사는 짧은 鼠生..서두르셨씀요.한국서두 각시깜 알아 보까요? 글로발 시대, 다문화가정시대에 발맞춰...한중 문화교류 ,우호증진에 한 몫 할수두 있겠네요...서돌이 어깨가 무겁네..사상훈련 시키셔요 "내 각시는 내가 지킨다!"구.. 어떤 스타일 좋아하는지 두 좀 아켜주시구요. 궁합은 아름다운 꿈님께서..서돌이의 독수공방 생각함 지맴이 넘 아파요.ㅠㅠ

[인 정 세 계]

쥐돌이가 외롭겠네.쥐돌이에게도 쥐각시던 다람쥐각시던 배필 무어주세요.ㅎㅎㅎ 쥐철이가 각시가 있어서 좋겠네 그런데 왜 제혼자 음식 그릇안에 들어가고 제 혼자 먹을라고 그러는가요? 제 각시한테는 먹을것을 안주나요?ㅎㅎㅎ

[두만강]

쥐철이옆에 쥐숙이가 가기만 하면 그놈의 욕구가 살아나죠 ㅎㅎㅎ 시끄러워 쥐숙이가 홍당무우를 물고 밖에 나왔답니다. ㅎㅎㅎㅎ 쥐돌이 재혼도 청첩장을 돌려야하나 모르겠네요.ㅎㅎㅎ 서숙이 새끼나 낳으면 기쁜소식 전하죠. 서숙이 새끼중에서 괜찮은 처녀하나 골라 서석이한테 주고 ㅎㅎㅎ 그놈들 세상이 그렇죠뭐 ㅎㅎㅎ

[아름다운꿈]

참,귀여운데요.그만큼 두만강님 정성이 들어야 할듯 합니다. 요런거 아직 키워보지 못해서 잘 모르지만 강아지는 진짜 2년동안 기르고 정이 들어서 사진까지 찍어 보관했습니다. 지금도 울 공주님은 자꾸만 외우지만...ㅎㅎ 재밋는 구경거리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만강]

강아지나 고양인 정이 들어서 안되구요.키우던 강아지 안락사 시키고 얼마나 울었는지 ㅎㅎㅎ 물고기 기르기보단 백배나 쉽구요. ㅎㅎㅎ

[은방울]

항상 유머다분하신 두만강님께서 오늘 글또한 재밌게 선물하셨네요. 너무 귀여운 서숙이와 서철이 ... 잘 보고 가요.

[두만강]

아침에 일어나면 그놈들부터 살핀답니다. ㅎㅎㅎ 싸우지만 않으면 소리도 없어요. 찍~찍소리만 나면 싸우는거예요. 요놈들 단결해라 ㅎㅎㅎ

[오월의 꿈]

좋은 취미생활 하시네요. 심심할새가 없겠네. 지뢰팔라, 세꼉님하구 술 마실랴. 또 노래지도 연습할랴. 좋으시네요. ㅎㅎㅎ

[두만강]

늘쌍 심심할새가 없죠. 지주와의 투쟁도 재밋습니다.ㅎㅎㅎ 저놈들한테 노래나 배워줘볼까나 ㅎㅎㅎ 아니면 춤이라도 ㅎㅎㅎ

[인생의거울]

쥐돌의 신세 어쩜 그리도 제 주인을 똑 닮았을까, 너 닮아 신세 조캈타~~~ㅎㅎㅎ

[두만강]

쥐돌이가 뭐 어째서ㅎㅎㅎ 이제 꽃같은 처녀를 배필로 줄거야 ㅎㅎㅎ 사는게 다 그렇지뭐 ㅎㅎㅎ 불독인지 물독인지 건강하시죠? ㅎㅎㅎ

[나누는 정]

쥐철이 쥐숙이 이야기도 재밋지만은 댓글보니 웃음이 저절로 납니다 ..

[두만강]

그렇죠? 서숙이 이름이 얼마나 서정적이나요? 우리여기에 서숙이라 부르는 각시가 없나? ㅎㅎㅎ 노여워 하겠다. 서철이는 있을수 있는데 ㅎㅎㅎ

[부산아낙네]

카페가 넘 재밋고 화기애애하네요 ^&^ 댓글보고 웃음보가 저절로~~~ㅎㅎㅎㅎ

[두만강]

그렇게 웃고 떠는답니다. 여가에 스트레스도 풀고요 ㅎㅎㅎ 건강하세요.

[백설공주]

왜서 우리 님들 두만강님을 그렇게 외우시나 했더니 이제 알것 같네요~ 서숙이, 서철이,쥐숙이 쥐돌이 ,쥐철이 이름도 참 잼있네요~
넘나도 잼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두만강]

강아지 새끼 이름을 동철이, 동숙이, 동호, 동녀라고 지은적도 있어요. ㅎㅎㅎ 또 한번은 봉철이, 봉숙이, 봉호, 봉녀라고 지었는데 봉숙이라는 이름이 너무 많아서 불만산적도 있어요 ㅎㅎㅎㅎㅎㅎ늘쌍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