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점심에 닭발볶음을 먹으러갔다.
언젠가 닭발볶음을 먹었는데 너무나 맛있게 먹던 생각이 늘 머리에서 떠나지않아서, 이번은 아주 별러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음식점 입구부터가 그때 그집과는 달랐다. 그때는 시장 안에 있는 식당으로 프라이팬에 양배추와 갖은 야채를 닭발과 버므려서 볶으면서 닭발이 익는대로 야채와 먹으면서 떢볶기 떡도 넣어 익혀 먹다가, 그곳에 치즈를 듬푹 넣고 밥을 볶아주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간곳은 맛집 이라고는 하는데 내가 먹고싶던 메뉴와는 달랐다. 글구보니 전에 내가 먹었던건 뼈없는 닭발 볶음 이었던거 같다. 이번 간곳은 닭발 그대로 먹는거였고.
암튼 그런대로 분위기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닭발볶음을 먹기는 했다.
줄서서 기다리다가 먹는 집이라는데, 좀 일찍 가서 줄 안서고 들어간것만해 다행이니까.
실은 그날이 양력 나의 생일이었다(1월20일)
작년에 우연이었지만, 하필 그날 (양력 1월 20일)아침은 귀찮아선지 고픈 배를 참고 있는데, 구세주처럼 지인이 전화, 점심 먹자고 해서 그날은 정림동 고등어구이를 얻어먹었다. 그때 너무나 배 고팟을때 맛있게 먹었던 것이 잊혀지지 않아서, 오늘을 기다린지도 모른다.
물론 지인은 벌써 1년 전으로 다 잊었는지 아무말이 없지만.
아무튼 같은 재료 임에도 전혀 다른 맛과 향으로 맛집을 다녀왔다
첫댓글 급 닭발이 먹고싶어지는 본능작동.ㅎㅎ 책임져요 리아님
당연 책임져야죠!! ㅎㅎ
근데 저건 맛없었어요.
전에 뼈없는 닭발볶음은 후라이팬에 양배추 등 갖은 야채넣고 볶다가 떡볶이 떡도 넣어 익혀 먹고, 거기에 치즈 넣고 밥 볶아먹었는데요, 굉장히 맛있었거든요! 담에 후자로 사드릴게요 ㅎㅎ
사진 참조 (말이라도 인심 후하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