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계열사 지분 취득 Comment) [한투증권 나은채]
- 영원무역 3일 계열사인 YHT (Youngone Hi-Tech Sportswear Industries) 지분 27% 697억원 취득 공시. 영원무역홀딩스의 최대주주인 YMSA로부터 인수, 지분율은 기존 73%에서 100%로 상승. 취득 목적은 주력 자회사 100% 지분 보유로 공시됨
- YHT는 방글라데시 소재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제조 자회사. 2015년 매출액 1,064억원과 순이익 171억원 기록. 영원무역의 40여개 자회사 중 3번째 규모의 핵심 자회사임. 이번 인수는 YHT 가치를 2015년 PER 15배, PBR 2.7배에 해당. 2014년 12월에도 27% 인수한 바 있음
- 핵심 자회사 지분율 상승으로 2016F 지배주주순이익 약 2% 상승. ROE 기존 14.6%->14.9%로 상승. 실질적인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거나 소폭 긍정적. 또한 영원무역 2015년 말 보유 순현금 약 1,000억원으로 투자 자금 조달 우려는 없음
- 그러나, 실적 영향보다 Corporate governance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움. 특히 주주가치제고정책 등에 가장 미온적인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 시 그룹 최대주주로부터의 대규모 지분 인수는 부정적인 시각 제시할 가능성
- 반면, 이번 인수로 이후 영원무역의 자회사 중 YMSA 투자 회사는 없음. 관련한 불확실성은 제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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