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나라 같아요!”...아름다운 빛 터널이 있는 단양 명소 BEST5

[소올향기1]

수양개 빛 터널 조명

단양은 깨끗한 자연과 아름다운 물줄기,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숲속 등 자연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철 단풍으로도 유명한 북벽과 계절에 따라 다른 감상을 주는 금수산, 단양팔경 중 한 곳인 석문 등 곳곳이 자연이 선물한 포토스팟인 단양은 예로부터 환상적인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특히 자연 애호가에게 추천해 드리며 단양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수양개 빛 터널

수양개 빛 터널 전경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0
◆ 매일 PM 16:00 - PM 21:00 (정기휴무 월)
◆ 043-421-5454
◆ 주차, 화장실, 지역화폐
◆ 성인, 청소년 9,000원 / 유공자, 장애인, 단양군민, 어린이 6,000원 / 36개월 유아 무료

수양개 빛 터널은 국내 최초로 커다란 터널 전체에 빛의 테마로 조명등을 설치하고 조성한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입니다.

단양 시내에서 차로 10여 분 이동하면 되는 거리로 주차 공간이 무척 넓넓고, 무료이기 때문에 자차를 가져오신 분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낮보다 일몰 후 밤에 방문해야 빛 터널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수양개 빛 터널뿐만 아니라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으로 들어서면 공룡과 당시 시대상을 곳곳에 재현해 놓은 것이 보입니다.

1983년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유적 발굴조사를 시작하면서 2001년까지 8차례의 조사가 있었는데요. 그때의 조사로 발굴한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문화층에서 발굴한 유물 및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을 지나면 수양개 빛 터널로 도착하게 되는데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어 수십 년 동안 방치되었다가 최근 LED 미디어 파사를 접목해 복합멀티미디어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조명에서 뿜어지는 빛의 형태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 온달관광지

온달관광지 내부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 매일 AM 09:00 - PM 17:00
◆ 043-423-8820
◆ 주차, 화장실
◆ 성인 5,000원

온달관광지는 국내 고구려시대 사극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사계절 어느 때나 방문해도 주변 정경과 어우러진 당시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향토 음식 거리가 있어 배가 고플 경우 입장하기 전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온달관광지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비교적 입장료가 저렴하며 연못과 정자, 건물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철저히 관리되어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화려한 항아리와 거울, 우아한 수납장과 서책들. 포토스팟이 가득한 곳입니다.

고려시대 왕실 의복 및 드라마 촬영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던 갑옷이 전시되어 있어 사극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3. 고수동굴

고수동굴 전경 

◆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고수동굴
◆ 매일 AM 09:00 - PM 17:00
◆ 0507-1388-3072
◆ 단체 이용 가능, 예약, 대기 공간, 화장실, 지역화폐, 간편결제
◆ 성인 11,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5,000원

고수동굴에 들어가기 전 건물에서 입장권을 제시하면 미끄럼방지 장갑을 내어주는데요. 동굴 관련 간단한 설명이 적혀져 있는 곳이 있어,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고수동굴로 가는 길은 울퉁불퉁해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서면 기괴하게 흘러내린 종유석이 보입니다. 천장이 까맣게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박쥐가 매달렸던 자리로 박쥐의 몸에서 나온 유기물이 암석의 표면에 묻게 되면서 검게 변한 것입니다.

동굴의 경사진 바닥에 물이 유유히 흐르면 논두렁과 비슷하게 생긴 동굴생성물이 성장하는 것을 <휴석>이라고 합니다. 휴석 안에 물이 많이 고이는 것을 <휴석소>라고 하는데 크기는 매우 다양합니다.

웅장한 크기의 종유석인 <중만물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수동굴은 1976년 9월 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으로 언제 방문해도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천연동굴입니다.

4. 도담삼봉

도담삼봉 전경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 매일 AM 09:00 - PM 18:00
◆ 043-422-3037

도담삼봉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곳으로 단양 패러글라이딩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단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주차장에 휴게소와 마트, 카페 등 쉬어갈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담삼봉, 석문, 삼봉 스토리 관, 종합휴게소, 황포돛배, 유람선 선착장, 화장실 등을 함께 운영해 시간을 넉넉히 잡고 천천히 돌아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황포돛배는 조선시대 운송수단으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 3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작은 섬으로 큰 봉우리가 가장 높으며 큰 봉우리 허리에 전각이 있어 자연이 선물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담삼봉은 정도전이 중앙봉에 정자를 지은 뒤 가끔 찾아와 풍광을 바라보며 풍월을 읊은 곳으로 도담삼봉의 삼봉에서 따와 자신의 호를 지었습니다.

5. 단양강 잔도

단양강 잔도길 낮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산18-15
◆ 매일 PM 16:00 - PM 21:00 (정기휴무 월)

상적인 자연의 아름다움과 바다 위에 떠 있는듯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단양강 잔도길은 남한강 암벽을 따라서 웅장한 느낌을 주는데요. 사계절 모두 암벽과 바다 너머의 광대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잔도길은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까지 이어진 코스로 짧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고수대교와 상진대교 넘어 황화코스모스, 수변 무대 등 아름다운 절경을 보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초입은 위에 지붕이 있어서 비가 내려도 막아주며 일몰부터 밤 11시까지 야간조명이 켜져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단양강 잔도길 밤 

비가 오는 날, 눈이 내리는 날, 해가 반짝 뜬 날 등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잔도길에서 자연의 선물을 만끽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잔도길 주차장은 요금이 무료이고 평일에는 만차 걱정 없이 널널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주말에는 꽉 차 있을 때가 많으니, 사람이 비교적 몰리는 때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자연 애호가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단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자연이 허락한 선물은 무척 아름답고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많은데요.

그 중 단양은 현대적인 개발이 다른 곳에 비해 이루어지지 않아 옛 자연의 경이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선조들이 즐긴 풍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한다면 이번 주말에는 단양에서 트레킹 여행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