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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이브와 이부
유현덕 추천 1 조회 386 24.12.24 13:01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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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2.24 13:27

    첫댓글 가리봉5거리 동지를 만나
    반갑습니다

    방위산업체 근무할때
    야간근무하다 담넘어 영등포가서 놀다 새벽에 들어온 기억도...

  • 작성자 24.12.24 18:02

    아하~ 골드훅님이 가리봉동 방위산업체에서 근무하셨구나. 그때는 구미공단과 함께 구로공단이 첨단 산업단지였더랬지요.

    지금은 완전 딴동네, 가리봉동은 어디 가고 많이 변했더군요. 동 이름도 없어지고 전철역도 바꼈고 언젠가부터 그곳을 가지 않게 되더이다. 이제 추억 속에만 남아 있네요.
    담을 넘어 뜨거운 청춘을 보냈던 골드훅님의 아름다운 추억이 영롱하길 빕니다.ㅎ

  • 24.12.24 13:40

    영국 ㅡ런던아이, 타워브릿지 ,템즈강 가까이에
    있는 우리나라 태국기가 꽃혀 있는 곳에
    제가 간접적인 인연이 있었습니다.
    당시 친정 아버지께서 여행을 오셔
    6개월 정도 런던 시내를 다니시더니
    영어 몇 단어를 배우셨어요ㅎㅎ
    한국 돌아와 전화를 하면 영어 몇 마디 하시는데
    웃지도 울지도 못 할 ,새겨 들어야만 했지만
    자식들은 ㅡ최고 ㅡ라며 통화를 했던 기억에
    웃으며 현덕님 글에 댓글을 쓰네요.

    성탄 이브라 그런지 캐롤송이 곳곳에서
    들립니다.
    나눔과 봉사
    그 아름다운 꽃을 피우시는 분은
    세상의 모든 평화와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는 새해가 되실겁니다.
    어려웠지만 잘 살아오신 길
    이브에 읽는 현덕님 글이 훈훈해서
    참 좋습니다.



  • 작성자 24.12.24 18:07

    헤알님한테도 영국과의 인연이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런던 북쪽에 살며 시내로 출근을 했기에 언급하신 지역을 잘 압니다.
    휴일이면 템즈강 주변을 걸으며 향수를 달래고는 했네요. 유서 깊은 도시답게 런던은 볼거리가 참 많은 도시입니다.

    워낙 불경기라서 다른 때보다 성탄절 분위기가 덜 난다는 사람도 있지만 젊을 적에 놀던 습관이 있어선지 저는 오늘 같은 날이면 공연히 들뜨고 마음이 넉넉해지곤 하네요.

    댓글만 봐도 무척 사려 깊은 분처럼 보이는 헤알님도 즐건 크리스마스 되시기 바랍니다. 님의 댓글에 제 마음도 훈훈해졌답니다.ㅎ

  • 24.12.24 13:46

    인생살이~
    사람에 따라서 인생의 맛도 삶의 색깔도 가지가지 입니다
    나의 인생의 맛은 무엇일까 잠시나마 사색에 ...

    마지막 남은 12월 ..
    감사,사랑,행복을 느끼면서,,
    내 주위의 분들에게도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아름다운 한주간 되십시요..

    아울러 유현덕님의 이브?이부?
    현명한 아내분과 함께 행복한 인생후반전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추신...

    칼라풀 비하인드 스토리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생각나는 한가지
    절친3명과 함께 20대 초반의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날
    강남호텔나이트에서 밤새 놀고..
    새벽에 택시를 넷이서 잡아타고는 택시가 하두 잡기 힘들어
    따블을 외치며 간신히 탔어요

    내릴때쯤 보니 택시가 딱 미터기에 꺽인 만큼만 돈이 있지 뭡니까?
    할수 없이 넷이서 눈빛교환 으로 작당을 하고는
    내릴장소에 서자 택시비 지불과 동시에 하나 둘 셋 하고는
    동시에 내려서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쳤다는..ㅎㅎ

  • 24.12.24 14:22

    혹시 그때 뛰면서 발가락 다친건 아니었을까 ?
    그때 나이트에서 한참 나오던 노래는 뭔지...ㅋ~

  • 24.12.24 15:01

    @적토마 라스트 크피스마스
    할렘 디자이어
    보니엠의 해피송 등등

    힐신고 밤새 놀다니 이해불가,,ㅎㅎㅎㅎㅎ

  • 24.12.24 15:56

    @칼라풀
    나는 신라의 달밤,고향무정, 황성옛터,
    녹슨 철모, 전선은 간다...등등

    검정고무신 신고 밤새 따라부르며
    놀다보니 발바닥 뒷굽 아프던 시절도
    무심하게 지난 추억이 되었네~

    그런데 저 댓글에 나오는 사람들은
    다들 카츄사 출신들인가...? (*_*)

  • 작성자 24.12.24 18:12

    ㅎ 다양한 인생 맛을 알려 주는 칼라풀한 댓글입니다. 추신 댓글 마지막 대목에서 그만 함박 미소를 짓게 되네요.
    정신 없이 보내고 나면 특별히 한 것도 없이 한해가 훌쩍 간 느낌이지만 님이 언급하신 감사, 사랑, 행복 등의 단어를 떠올리며 연말을 보내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주는 것보다 받는 편이었던 같은데 이제부터라도 나눌 수 있는 삶을 살려고 하네요.
    열심히 사시는 칼라풀님도 따뜻하고 넉넉한 성탄절 되셨으면 합니다.

    성탄절이면 꼭 오신다는 산타를 본 적은 없지만 요즘 제게 가장 멋진 산타는 산을 탈 수 있는 날이지요. 그래서 저는 크리스마스인 내일 산타요.ㅎ

  • 24.12.24 18:15

    @유현덕 저두요
    삼각산

  • 24.12.24 13:57

    크리스마스에는 나 어릴 때부터 들뜨게 됩디다

    나 아주 어릴때나 국민학교 저학년 때에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과자 봉지를 내 머리 맡에 놓고 가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날 나 중학교 2학년 때, 고등학교 1학년 때

    대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밤새워 놀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크리스마스에 들뜨는 마음은 차차 사라지게 됩디다

    다만 직장이 하루 노는 날이니 이날 하루 푹 쉬는구나 라는 생각만 듭디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4.12.24 18:16

    ㅎ 역시나 유쾌한 댓글입니다.
    저도 어릴 때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답니다. 군것질거리 귀하던 시절 성탄절이면 교회에서 사탕이나 과자를 나눠 줬거든요.

    10대, 20대 때는 저도 동무들과 몰려 다니며 밤새 놀기도 했더랬는데 이제는 시들해졌네요.
    예전에 선배들이 명절이나 기념일이 귀찮다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제 그 마음을 이해할 때가 된 모양입니다.ㅎ

    시국이 다소 뒤숭숭하지만 태평성대라 여기는 것도 본인 마음 먹기에 달렸다 생각하면서 위로를 한답니다. 태평성대 선배님도 건강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24.12.24 14:16

    짬뽕 국물에 양장피 놓고 고량주 한잔 하고픈
    겨울날씨이네...
    이브라 칭하는 여인과 이부 삼부까지 콜~ ㅎ

    그리고 누군가 나를 좋게 닮아가고프게 살아
    간다는건 나이를 먹어서 중요한 삶의 자세...

  • 24.12.24 15:04

    저는 평생 ~
    일과 함께 삶의 자세가?? ㅋㅋ 잘못되어서
    목디스크 까정.. ㅜㅠ

    이젠 미친듯이 일 안해요
    자세교정도 해가며 실실~~~

  • 24.12.24 15:49

    @칼라풀
    잘 했네...이제부터는 뭔가에 미치더라도
    발가락 아프고 목 디스크까지 생길정도로
    미치지말고, 슬슬 묵찌빠 놀이해가며
    강강수월래 부르며 살아가자고라 ~ 앗싸

  • 작성자 24.12.24 18:20

    ㅎ 간만에 보는 적토마 선배님이네요.
    말씀대로 요즘 술맛이 나게 하는 때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밥술집이 연중 가장 붐빌 시기이건만 예전 같은 연말 분위기가 아니라고 하네요.

    남들이야 어쩐지는 잘 모르겠으나 너무 들뜨기보다 차분하게 보내는 것도 괜찮은 송년 풍속이라 생각합니다.
    닮고 싶은 사람이 많은 탓에 제가 배울 게 너무 많아 늘 시간이 부족합니다. 형도 며칠 남지 않은 연말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요.

  • 24.12.24 18:42

    @유현덕
    그려~ 늘 건강하게 지내고 나는 퇴근중...
    집에 가서 밥먹고 시험공부나 해야겠네~ ㅋ

  • 24.12.24 16:35

    선수는 후반전이란 말을 우스깨말로
    간혹 쓰는데
    유현덕님의 삶에 대한 자세가
    아껴 둔 베테랑 선수같습니다ㆍ

    저의 이브에 대한 추억은 생각보다
    작고 희미하지만
    명동에 나가 엘칸토 구두와 핸드백을
    한 달 봉급 털어서 샀던 기억이 ㅎㅎ

    고급지게 보이고 싶은 총무과 변대리가
    있었거든요
    알고보니 나보다 먼저
    입사한 약혼녀가 있었다는 ㅎㅎ

    지각한 사랑은 사랑도 아니야!


  • 24.12.24 17:05

    그때 지각 않했으면
    돼지 아빠도 못 만나는건데~~~

  • 작성자 24.12.24 18:25

    ㅎ 윤슬님, 잘 익은 술향기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면서 톡 쏘는 맛도 있는 유쾌한 뎃글입니다.
    저야 구멍 숭숭 뚫린 쪽문처럼 워낙 부실한 삶을 살았으니 이제라도 그 구멍 메꾸면서 살 수 있는 후반전이라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행여 후반전에도 못 메꾼다면 연장전도 있겠구나 이런 희망도 갖구요. 능력이 딸려서 몸으로 때운다고 호루라기 불지 않기를 바란답니다.ㅎ

    임자 있는 보석인 줄 모르고 잠시 마음이 설렜더라도 훨씬 더 반짝이는 원석을 만났으니 엇갈린 인연이 아쉽진 않았겠습니다.
    새로 산 엘칸토 구두 때문에 발뒤꿈치가 조금 빨개졌더라도 인생을 살찌우는 반점이었다고 생각하렵니다. 이런 경험도 아무에게나 있지 않은 귀한 추억이니까요.
    하여, 제가 부러워서 이러는 거랍니다.ㅎ

  • 24.12.24 17:19

    말씀마따나 년말년시 넉넉하면서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하심에 공감하기에 얼릉
    힘차게 추천(推薦) 드립니다., ^&^

  • 작성자 24.12.24 18:30

    삼족오님 잘 지내시지요.
    제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이 전부 내 차지일까를 생각하며 산답니다. 나만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가 하는 미안함도 있구요.

    날마다 새날이라 여기며 살고는 있지만 오늘 같은 이브를 넉넉하게 여기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더이다.
    삼족오님도 기쁜 날 되시기 바랍니다.ㅎ

  • 24.12.24 18:55

    크리스마스 이브에 따뜻한 글을 만났습니다.

    통금으로 인해
    갇혔던 마음을
    위로하던 시간이랄까..

    사주에 천고가 있어 그런가
    어린 여학생이

    명동성당에서
    정동교회로

    늦은 밤
    외로운 줄도 모르고
    헤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ㅎ

    원초적 역마살의
    시작이
    그때였지싶습니다..ㅎ

    아내분께서
    착한 일에 동참하시는 덕이

    현덕님께 미쳐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고
    생각하지요..

    해피 크리스마스
    입니다..

  • 작성자 24.12.24 19:58

    이제서야 집에 도착해 답글 답니다.ㅎ
    이 댓글을 보니 제가 예전에 요석님의 지구촌 방랑기를 읽을 때가 생각납니다. 내가 못 갔던 곳을 데려다 준 글이었기에 유독 가슴에 새겼더랬지요.

    제가 숫기 없던 새내기 때라 댓글 달 생각보다 조용히 공감하는 것으로 님의 세상 보는 깊은 시선을 몰래 훔치기도 했답니다.
    어쩌면 성당이나 교회를 배회하며 방황했던 그 여학생의 성장통이 요석님을 이렇게 원숙미 가득한 분으로 만들었지 싶네요.

    요석님의 평화로운 날들을 기원합니다.

  • 24.12.24 20:10

    지금보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절, 12월24일과 12월31일 밤은 서울시내는 난리난리 였죠..그날 만은 통금이 해제가 됐으니~
    젊은이들 모이는 종로~명동까지는 특히,
    거리엔 캐롤송이 퍼지고..주머니는 알팍해도 그냥 쏘다니는게 즐거웠지요..ㅎ

    분명 그때보다 삶은 나아진거 같은데..결코 즐겁지만은 않은 것은 단지 나이를 더 먹었기 때문인가요, 경기 탓인가요..

  • 작성자 24.12.24 20:43

    아하~ 어쩌면 남동이님이 서울토박이라서 당시 연말 시내 상황을 잘 알지 싶네요. 요맘 때쯤이면 미도파와 코스모스 백화점은 선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었지요.

    인천 달동네에 살던 촌뜨기는 처음 이 광경을 보구 마치 외국에 온 기분이었답니다. 그때는 특별히 명동에 볼 일이 없어도 그냥 한 바퀴 돌고 오면 마음이 힐링되기도 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성탄 분위기가 좀 가라앉은 것도 있지 싶네요. 예전에 가난했어도 즐거웠던 것은 동심 탓이고, 지금 풍족함에도 즐겁지 않은 것은 나이가 든 탓이고,,ㅎ
    남동이님, 오늘만이라도 근심을 떨치고 성탄절 즐겁게 보내시길요.

  • 24.12.24 20:17


    오늘 남산으로 해서 명동성당, 명동에 갔는데
    관광객 포함하여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이제 크리스마스니, 이브니
    그런 것에 들뜸은 사그라든 것 같은데
    인파에 휩쓰려 같은 공감 느끼다
    삶의 방에 유현덕님이 또 성탄 이브와 이부 글을 읽으니
    오늘 몸으로 체험하고
    글로 공감한 성탄 이브입니다.

    싸돌아 다녔더니 약간 감기 기가 들어
    수요산행 관악산 못가겠어요.
    함께 껌 씹어야 되는데..ㅎㅎ

    내일 즐거운 산타되시고
    내내 행복한 이부 생활 되시길요.

  • 작성자 24.12.24 20:49

    와우~ 린하님이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를 제대로 보내셨네요. 요즘 명동은 외국인이 더 많던데 오늘은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명동에 추억이 많은 터라 성탄절 무렵이면 더 생각이 난답니다. 이번 성탄절은 명동을 못 가보고 연말 보낼 듯싶네요.

    요즘 아이들은 즐길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우리 때처럼 크리스마스가 설레고 그러지는 않은 모양이더군요.
    산에 갈 날은 앞으로 자주 있을 테니 다음 기회가 있을 거구요. 껌 씹는 것도 나중에 씹으면 될 겁니다. 린하님이나 저나 왕년에 껌 좀 씹어본 실력이 있으니까요.ㅎ

    린하님의 건강과 행운을 내일 제가 산타면서 빌어 드리겠습다. 행복한 성탄 이브 되시구요.

  • 24.12.24 21:02

    이브와 이부 ㅎㅎ 이브는 설레는 느낌 이부는 새로 시작하는 느낌 오늘 밤 이브가 설레였던 시절 너무 가난한 소녀였는데 다니던 작은 교회에서 성탄절 연극 무대에 뽑혔을 때 였죠

    6개의 과일과 야채들로 이루어진 연극 내용 나는 당근 역을 맡아 열연? 을 했지요 전라도 당근 역활이라 사투리 외우느라 보름 동안 피나는 연습
    이브 날 무대에 올랐을 때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긴장과 감동 설렘 몇 십명의 시선이 나를 향하는 듯 한 ㅎㅎ 잊지 못하지요 평생

    이브의 밤에 이부 연극 순서 짠~~~

  • 작성자 24.12.24 21:00

    ㅎ 운선님한테 그런 추억이 있었네요.
    저는 교회를 크리스마스 때만 갔기에 특별한 추억은 없답니다. 크리스마스 날도 사탕 받으러 가면 추위에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처럼 의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룻바닥에 앉았는데 방석도 없이 앉아서 언제나 사탕을 주려나 추위 참으며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비록 교회에서지만 연극을 하셨다니 소녀배우셨네요. 교회 행사에서는 보통 연극이 이부에 편성이 되니 이부가 정말 이브의 밤을 빛나게 했을 듯합니다.
    이렇듯 아련한 추억을 소환해 소통할 수 있는 삶방이 따뜻하고 좋네요. 운선님, 즐거운 이브와 평화로운 성탄절 되셨으면 합니다.ㅎ

  • 24.12.24 20:51

    어제 우연히 본 트롯프로에서
    부모 이혼
    방한칸에 혼자버려진 16살아이
    배고프고 춥고 외롭고 무서웠다고
    나를 살게 해준건 노래였다며
    [인생아 고마웠다] 노래하는데 정말 눈물났어요ㅠ.ㅠ
    열심히 응원해주려합니다
    그의 인생 이부가
    살아있어 다행이라고 말할수 있도록요

    현덕님은 사랑도 정도 많은 아내분 만나 잘살고 계시니
    이부인생도
    고맙다 인생아~~맞죠?
    메리크리스마스~🎁🎁

  • 작성자 24.12.24 21:09

    정아님이 제 마음을 들여다 보셨습니다.ㅎ
    제가 복이 많아 이렇듯 과분한 인생 후반전을 보내고 있네요. 행여 더 욕심을 부릴까 봐 늘 경계하면서 삽니다.

    저는 그 노래 프로를 보지 못했지만 정아님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충분히 응원할 만한 사람입니다.
    인생아 고마웠다. 제목도 마음에 와 닿고, 어쩌면 유행가가 우리 삶의 거울이기도 하지요.

    정아님의 인생 이부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빌게요. 이래저래 정아님께 고맙다는 인사도 드립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시길요.ㅎ

  • 24.12.25 07:11

    서울여행의 피로가 어제 오후부터 밀려와 오후 다섯시부터 좀전까지 열두시간을 잤습니다.
    이브와 이부를 읽다가 도대체 무슨 말이야~~~할 정도로 헷갈린 채로 잠들었지요. ㅎ
    이브는 크리스마스 전용 용어처럼 들리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죠.

    2부ㅡ
    우리 인생 2부가 시작된 건가요?
    아님 2부의 중심에 있는건가? 글을 읽고 생각해 봅니다.

    그 시절 크리스마스 풍경과
    고운 사모님의 심성도 전달 된 글,
    크리스마스인 오늘, 조용히 미소지어 집니다.

  • 작성자 24.12.25 08:33

    커쇼님, 서울 여행 잘 다녀가셨나요?
    한겨울의 서울도 나름 운치가 있고 볼거리가 있어서 여행할 만했을 겁니다. 거기다 좋은 사람들까지 볼 수 있었다면 금상첨화,,ㅎ

    제가 인용한 이부는 여러가지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저의 두 번째 인생일 수도 있고 나와 다른 인생을 사는 분에 대한 동경일 수도 있고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네요.

    꿀잠 후에 산뜻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했으니 커쇼님의 오늘도 쨍하고 빛날 겁니다.
    남은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서울에서 가져간 추억 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해피 몽땅 크리스마스 되시구요.ㅎ

  • 24.12.27 08:47

    그제 다니면서 제목만 보고 아! 현덕님이 글을 올리셨구나.ㅎㅎ이따봐야지..하고는
    오늘 아침에서야 찾아 읽었습니다..

    옛날에 명동성당에서 이브날 미사를 드리고 명동으로 나오는데
    성당을 내려오는 언덕길에 걸인이 엎드려 있어도
    그냥 지나치는 수많은 신도들을 보고
    저들이 방금 기도한 내용은 뭐였을까...
    마음이 많이 씁쓸했던 기억이 있네요..

    영국의 성탄절 문화는 답답하네요
    그렇게 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종교와 관련이 있는지...

    2부의 인생을 맞이하여
    큰 목표는 없어도
    몸과 마음이 편하게 지내는게 그저 감사할 뿐이네요..

    소외된 사람들에 따뜻한 손길로 봉사 하시는 사모님이 존경스럽습니다..^^

    평안한 년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 작성자 24.12.27 21:37

    ㅎ 샤론님 다녀 가셨네요.
    아침에 쓴 댓글을 이제서야 보고 답글 답니다. 시국이 다소 뒤숭숭하긴 하지만 몇몇 지인들과 소박하게 조용한 송년회를 하고 지금 집에 왔습니다.

    이브날 성당 부근 언덕길에 엎드려 있는 분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니 이것만으로도 샤론님의 고운 심성을 알 수 있습니다.
    각종 자선단체에 올해 유난히 기부금이 덜 들어왔다고 하데요. 시국이 이러니 마음마저 닫힌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영국 성탄절 문화는 저도 처음에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그 사람들은 당연하게 받아 들이더군요.
    성탄절은 가족과 감사 기도를 하며 교회와 집안에서 조용히 보내자는 의미로 여기는 모양입니다.

    몸과 마음이 편한 것만큼 감사한 것이 어디 있겠는지요. 그것도 인생 목표로 나름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샤론님의 소박한 행복을 기원합니다.ㅎ
    고운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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