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조는 부친이 첩실(妾室)을 얻어 이복 형제를 두었고 성가(成家)해서는 처가 외간 남자와 사통(私通)하여 본처와는 이별하고 재취(再娶)한 명조입니다.
時
日
月
年
건 명
인수
일간
편재
인수
六 神
丙
己
癸
丙
天 干
寅
酉
巳
戌
地 支
정관
식신
인수
겁재
六 神
이 사람은 처가 명문집안의 여인이였는데 이혼한 후에 다시 재취(再娶)하여 새 여자를 만나도 역시 최상의 여자를 만났다고 합니다. 이것은 재성(財星)이 길성이기 때문입니다. 복음홍광(伏吟弘光)의 흉상(凶像)을 막아주는 계수(癸水)가 길신임에는 분명한 것입니다. 하늘에는 군주가 2명이 될 수 없는 것이니 태양이 두 개이면 태양 빛이 서로의 빛을 가리므로 오히려 세상은 혼란해지고 어두워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병화(丙火) 하나를 잡아 주어야 마땅한 것이므로 월간(月干)의 계수(癸水)의 출현은 길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주는 월상 계수(癸水)가 편재이므로 편재는 부친이고 성가(成家)해서는 처가 됩니다. 년상의 병화(丙火)는 모친이고 계수(癸水)는 부친인데 계수(癸水)와 동주하는 사화는 부친의 숨겨진 여자이니 아버지의 첩실이 됩니다. 이것은 사중(巳中)에 무토(戊土) 겁재로서 무계(戊癸) 명암합하니 부친은 첩실에게 자식을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부친이 첩(妾)을 두고 첩에게 자식까지 얻게 되자 부모가 일생동안 원수같이 살았다는데 그것은 부성(父星)과 모성(母星)인 계수(癸水)와 병화(丙火)가 사술(巳戌) 원진에 결려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장해서는 계수(癸水)가 처(妻)가 되는데 사중 무토(戊土)와 암합하니 이것은 처가 겁재 외간 남자와 몰래 만나는 상(象)이 됩니다. 그러므로 41세 무(戊) 대운 무계합거운에 처가 외간 남자와 사통(私通)으로 이혼하고 재취(再娶)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