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입금과 배차가 마무리되고 엠티날이 밝았....(비왔어요)어요
아침부터 비가 찔찔 내리는데, 우산가지고 나가야겠다 마음을먹었지만
아버지 생신으로 점심약속 나가는 와중에 이미 빼먹고...
동생네 식구랑 부모님이랑 식사하다 2시반에 인사하고 나왔어요
4시에 라그나 차에 타기로 했으므로 은행가서 엠티예산을 뽑으려는데
만원권 인출기만 있어서 인출기랑 씨름하다 나오니 기다리던 광역버스가 휑~하고 지나가고 있고
비는 더 질질 내리기 시작하고 구두가방끈은 떨어지고...
다리 다친 이모한테 장기임대한 내차가 생각날 뿐이고...
홍대에 15분 늦게 도착하니 백설이누님, 애마, 라그나는 먼저 도착해 있었어요
애마가 사온 커피를 쪽쪽빨며 탱고에 관한 열띤?토론을 하며 출발했습니다.
역시 주말이다보니 서울 빠져나가는데만 한 50분 걸린듯
노고산에 거의 다 왔는데 앞에 뙇~~나타난 물길
헉... 선발대 지나가고 그사이에 다리가 떠내려갔나 싶었어요
초야쌤에게 전화를 하니 물위를 건너면 된다고...해서 가보니 얕은 여울이더군요:)
도착하자마자 부랴부랴 보충섭하는데 합류하고
전 섭에 빠졌던 전 처음으로 세라르를 접하게 됬어요
다들 멘붕이라길래 긴장했는데... 전 아무렇지 않던데여 :)
음식 준비가 되는동안 라봉쌤이 레크를 시작하셨고
준비하신 프로그램이랑 상품으로 팀을 짜서 놀았어요
이구동성게임, 스피드퀴즈, 코끼리코제기차기 등등 했는데
저희 B팀은 저와 햄햄의 활약으로 꼴찌를 했습니다. :-)
레크하는 동안 갤탭으로 생중계 앱으로 동영상 촬영을 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아 망했어요~ 업로드가 제대로 안됐나봐요 ㅜㅜ
레크끝나고선 짬이 있어서 개인연습을 시작했는데
그냥 까먹은 스탭을 에마랑 연이 마루타 데리고 열심히 밟다보니
밖에 식사준비가 되고 있었어요
워낙 많은 선배와 67기가 모이다보니 고기 물량은 딸리기 시작했고
한접시 먹고 먹는건 포기하고 초야쌤이 구해온 가스버너로
고기를 굽기 시작했어요... 역시 이럴땐 맛보단 습히드...;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시커도 도와주고 유주랑 에마가 불쌍하다고
고기쌈을 던져주셔서 버틸수 있었어요
(숯불통앞에서 연기 맞으며 고기 구워주신 선배님들하고 뒤늦게와서
거의 고기랑 감자만 굽다 간 다도해가 수고가 많으셨어요)
한참 굽다보니 주방팀에서 다른 안주도 나오고 고마 구워도 될것 같았어요
앉아서 우리 테이블 에마, 유주, 시커, 소이, 비안네형님...가끔 66기 마이쭈님 껴들고
맥주 소주 맥주 홍초소주 마시다 밀롱가가 시작됐어요
(음식 만드느라 바빴던 주방팀 수고가 너무 많으셨고 여기까지 얼굴을 거의 못봐서
아쉬웠어요 :)
홀에 들락날락하며 소이 마루타, 에마 마루타, 히로미 마루타 등등과 함께
스탭을 밟았어요.. 역시 난 발만 밟으니까 금세 버려졌어요 ㅜㅜ
세라르 어쩌고 할 여유도 없고 오픈으로만 좀 추다가
원두막으로 나와서 다시 술푸기 시작해요 :)
원두막에서 호준이, 라그나, 모션, 청보리, 히로미, 에마, 시커, 호운이, 햄햄이, 천하현
등등 같이 비오는 정취를 욕하면서 계속 잘 마셨어요. 그만 좀 오라고.
현이는 운전기사로 와서 새벽에 잘 모시고 갔고, 불쌍한 다도해도 고기만 굽다 가고,
호준이 히로미 호운이도 이른 새벽에 갔어요
자연스레 멤버체인지되어 유주, 소이, 에마, 모션, 시커, 햄햄이 등과
동이 틀때까지 마시고 먹고 헐뜯었어요. 아마도 날이 밝고 졸려워질수록
내가 까칠하게 막 물었을텐데, 그래도 비웃어준 원두막 멤버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유주는...뭐 됐고, 베게 협찬해준 소이 고맙고:),
홀에서 아침부터 갈라지는 목소리로 같이 노래불러준 햄햄이도 고맙고
모션이는...뭐했지?아 라면/커피 잘먹었다 ㅋㅋ;, 나 춥다고 옷던져주고간 호운이도 고맙고
제이드형은 없었지만 형의 그 홍삼 3봉다리로 날셀수 있어서 고맙고:)
날 다세고 엠티와서 숙면취한 사람들 일어날 무렵이 되서 청소를 시작했어요
말은 삐딱해도 바른생활녀 유주가 솔선했고,
선배 동기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후다닥 해서 엄두도 안났던걸 금방 치울수 있었던거 같아요
보이지 않았지만, 주방청소, 정리, 설겆이 한분들도 너무 고생이 많으셨구요
방청소 마루청소 다 한 에마랑 비안네형님도 고생이 많으셨고
쎄미랑 햄햄이 우리 레인,사랑초야,라면봉다리,매향 쌤들 아침에 너무고생이 많았습니다.
2부-
차5대로 나눠탄 우리는 곧 죽을거 같았지만
비안네형님이 국밥 쏜다는 소리에 솔깃~해서 국밥집으로 향했어요
형님이 주소를 몰라서 5대가 살살 붙어서 갔어요
그곳은..과연 형님이 말하던대로 소고기국밥 궁물이~ 끝내줬지만
이미 배터리방전으로 오작동 시작되던 저는 좀 먹다가 지지쳤어요
큰방 하나를 다 차지했던 우리는 벽에 붙어서 뒤늦게 단체 사진을 찍었다지요
밥먹고 나오는데 누군가 남자 신발을 꺼내서 신길래 보니 에마였어요 낄낄..
그냥 아름답다고 해줬어요
제이드형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2차를 쏜다고 질렀어요
그냥 해본 말이겠지만, 다들 간다고 했어요.
저도 같이가서 뽕빨내고 싶었지만... 그러다 죽을수도 잇을것 같아서
초야쌤 차를 타고 철수를 합니다.
다행이 마음이 비단결이신 우리 어버이 수령 초야쌤이 인천 집앞까지 델다줘서 편하게 왔구요.
그 차는 또 그렇게 제이드 형이 질러논 2차 장소로 가버렸어요 :)
끚 그담은 누군가 알아서..
ps1. 반장이라고 소개는 해놓고 선배님들 하고 별로 못어울려서 후회막급. 마이쭈님 제외
ps2. 제 기억용량이 요즘 찰랑해서 선배님들 닉 기억이 안나서 못썼어요 ㅜㅜ 죄송
첫댓글 고생했어요 ㅎㅎ
레인쌤이 이것저것 콘트롤하느라 고생많으셨죠 ㅎㅎ
수고했어..^^
비안네형.....안전벨트 좀 맵시다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왠 노래??
그...있어 50명 수용가능한 홀노래방이라고...사람들 깨울겸 불렀지 ㅎ
쎄라르에 쿨하신 반장님ㅎㅎ원두막에서 추위와 싸우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전,,,제대로 촬영안되었단 슬픈소식이,, 왜이렇게 반가울까요,,ㅋㅋㅋㅋㅋ
지인들 만나면 하는 일상인사가 허그라~:) 동영상은 걱정마 언젠간 또 하게 될거야 ㅎ
후덜덜ㅋㅋㅋ담엔 제대로해야지..ㅋㅋㅋ
캔디?
정답
이런
고생했어요~~ 비가 많이도 왔었지만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도 즐거웠어여 :)
고생 많았습니다 반장님.. 이래서 반장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는...
정성을 다해 구워주신 꼬기 맛났어욤~~^^
사실 누구한테 맞을까봐 특별히 잘 구워드린거에요 :)
^^ 고생하셨습니다. 엠티가서 얼굴뵌게 첨이라...;; 말도 못하구 히히...제가 쫌 소심해서...ㅋㅋ. 목요반 수업때 놀로오세용~~. 수고하셨습니당
저도 막...말도 잘 못하구..막..소심해서요 ㅎ 주방구경갈껄 그랬어요
고생하셨어요^^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부지런하시네요..전 어제 잠도 많이 잤는데 오늘도 머리에 구름이 돌아다녀요. 그래도 오랜만의 MT 정말 재밌었어요..^^
나 아직도 죽을거 같아 ㅋㅋ 그 직장동료 말도 잘듣고, HP빠른회복하길~~ :)
다사다난했던 모든 경험들이 저를 다시 돌아보게 해주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었던 듯 합니다. 토요반 반장으로서 엠티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니가 남긴 추가맥주 다 먹느라 사경을 해멨어
우루사님! 잼있고 맛난 엠티를 위해 수고 및 고생 많으셨어요!
참, 그리고 검단 구경 잘 했습니다. ^^
광고에 나오던 검단을 우루사님 덕분에 구경 잘 했고요.
다음에 시간 및 기회 되시면 오류동 국수집 벙개 꼭 해요! ^^ㅎㅎ
참, 엠티 가는 길, 오는 길 운전으로 수고 및 고생 해주신 초야 사부님
수고 많으셨어요!!!! 초야 사부님 덕분에 잼있고 즐거운 67기 MT 다녀왔어요! ^^
ㅎㅎ 그 국수집 정말 죽이는데, 한번 낚아볼까요? :)
^^ㅎㅎㅎ
형님 건 엠티였습니다 준비하고 챙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울 67기 화이팅입니다^^
너두 수고 넘 많았어. 근데 넌 어디서 마셨냐; 춤만 췄나
음...비밀입니다^^ 정자에 않자서 마셨습니다
내가 왜 불쌍한 거야!!
잘 생각해봐 왜 불쌍한지 ㅜㅜ 잘놀다갔는지 모르겠네
등만 불쌍했어요ㅠ
말이 필요 있나요... 수고 했어여..ㅋㅋ
이래저래 라봉쌤이 고생 많으셨죠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 대찬성...근데 삐딱해 :)
호준이 하니까 친동생 같네요..
그래도 아임준으로..
너 의외로 귀여운캐릭터인거 아냐? ㅋㅋㅋ
반장님 고생하셨어요 ㅎㅎㅎ
첫날보다 둘째날 더 이뻐진 쎄미 :)
저희 나롬 친해진사이?
홀에서 잃어버린 제 팔찌는 결국 못찾았군요ㅠㅠ
ㅋㅋ 뭐 좀 질질 흘리고 다니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