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이탈리아 남쪽의 섬 시칠리아 Syracus에서 태어난 까르멜로 자플라(Carmelo Zappulla)의 노래는 대부분 사랑에 관한 애절한 곡으로 가슴속 깊은곳에서 스며나오는 열창은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애절하게 만들어 버린다.
우리에게 알려진 Suspiranno란 곡은 완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괴로운 마음을 그린 노래로 힘든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슬픈 노래로 Rain Version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승희가 주연으로 나온 “물위의 하룻밤”이란 영화에서 이승희가 물에 뛰어 들어 헤엄치다 자살할 때 이 음악이 연주음악으로 쓰이면서 널리 알려진 노래다.
Suspiranno는 "그들은 후회할 것이다" 는 뜻이나 빗소리를 음향으로 넣어 "빗속으로"란 제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Mi votu e mi rivotu suspirannu
passu li notti interi senza sonnu,
e li biddizzi to vaiu cuntimplannu,
mi passa di la notti ‘nsina a jornu.
Pi tia nun pozzu no, arripusari,
paci nunn’avi cchiu st’afflittu cori.
Ci pensi quannu ‘nsemmula abballammu,
li manu ‘nni pigliamu e ‘nni stringemu,
‘nti l’occhi tutti du ‘nni taliamu,
t’arrussica la facci e ‘nni vasamu.
Pi tia nun pozzu no, arripusari,
paci nunn’avi cchiu st’afflittu cori.
Pi tia nun pozzu no arripusari,
paci nunn’avi cchiu st’afflittu cori.
마음에 빗장을 걸었다
그 안에서만..
꼭 그 안에서만 울라고
그러나 울고 말았다.
어쩌지 못하는
기억의 무게를 못이겨
울었던 것이다
아픈것이다
너무나 아파서 조금만 손을 대어도
자지러지며 움츠러드는 사람이
내리는 빗속에서..
그 비를 맞아내며
비명을 지르고 있던 것이다
오직 너 하나만을 위해
너를 그리며..
빗속에서 울고 있던 것이다.
첫댓글 이십여년만에 다시 들어보니
그 시절 왜그리도 이 곡에 심취했었던지..
그땐
아마도...
우얏든
무심하게 잘 듣고갑니다^^
어젠 반가운 봄비가
내렷어요
많이 내렷어야 하는데
조금오더니 그쳣네요
비가 엄청 쏟아지는날
들으면 안되겠어요
빗소리가 정말..' .
그리고 천둥소리인가요?
노래를 정말 간절하게 부르네요.
잘 들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지금 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여전히 흔들리고 완성되는 순간을 기다린다,
너무 오랜만에 듣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