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청약성적, 상반기 분위기 좌우… 동탄2ㆍ개포주공 관심
설 이후 1분기 분양물량(7만1853가구)의 90%(6만4904가구)가 몰린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강남 재건축과 동탄2신도시 등이 주목된다. 지방에선 부산 해운대와 광주에서 물량이 예고돼 있다.
통상 설 연휴가 끝나고부터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지만, 올해 1분기는 특히 여러 악재가 겹쳐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건설사들이 최대한 많은 물량을 집행하는 모습이다.
설 이후 분양단지들이 주목되는 이유는 특히 최근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이들 물량의 성적표가 올 상반기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1분기에는 수도권 분양물량이 집중된 가운데, 그 중 서울 강남권 분양물량에 관심이 쏠린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개포 저층주공 첫 일반분양이다. 삼성물산이 오는 3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26㎡, 전체 1957가구 규모며 이 중 3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방배동 일대에도 2012년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분양 이후 4년 만에 신규분양이 나온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992-1번지 일대 단독주택을 헐고 대형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 방배3주택재건축 단지로 오는 3월 분양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28㎡, 총 352가구 규모며 이 중 9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강북 재개발 단지 중에선 현대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53번지 녹번1-1재개발 구역에 내달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이 눈에 띈다. 지하 3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49~118㎡ 총 952가구 규모며 이 중 2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GTX, KTX 등 교통호재가 있는 고양시와 동탄2신도시를 주목할 만 하다.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은 지난해 시장을 선도했지만, 최근 분양취소 단지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편이다. 설 이후 청약성적이 눈길을 끄는 이유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설 이후 분양 대기 중이다.
GS건설은 3월 A8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자이’ 전용면적 86~101㎡ 979가구를 분양예정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3월에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총 745가구를 내놓는다. 동탄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방에선 부산과 광주 물량이 눈여겨 볼 만하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2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2구역 더샵’을 3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29㎡, 총 1071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55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광주에서는 보광건설이 동구지원2-1구역을 새로 개발해 짓는 골드클래스 716가구(일반분양 341가구)를 3월경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공급과잉 논란이 있는 상황이지만 그만큼 선택할 수 있는 알짜단지들이 많아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할 만하다“고 말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최근 동향을 알수있어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