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나고 자란곳이기에
요즘 많은 이들이 여행으로 찾아와 둘러보는 곳들을
여유롭게 보지않고 차를 타고 휙 지나가기만 했었다.
일이 있어 군산을 갔다가 시간도 여유로와
여행객들 많이 찾는 영화동 길을 찾았다.
탁류길로 불리고 있었고 많은 여행객들이 그 길에 있었다.
탁류길을 2시간,3시간 코스로 소개하는
문화관광상품도 있어 군산을 찾는 여행객들이 무료로 이용해
탁류길을 둘러볼수 있었다.
탁류길에 대해 아는것이 없기에
다음에 꼭 참여하고 싶어졌다.
시간여행인력거 유료 상품도 있었다.








겨울이면 울 엄마가 빨랫줄에 매달아 놓곤하던
물메기~~~~~
이곳에서 만나니 새로웠다. ㅎ
이렇게 말려 맑은 무국 끊여 먹으면
생각만으로도 침이 고인다

지금은 활동하지않지만
그래도 여전한 관심속 인물 심은하
심은하가 출현했던 영화 속 초원사진관




영화동에 온길에 영화동 잡채를 먹고 싶어 갔다가
긴 줄에 그냥 돌아섰다.
긴 줄을 보면서 기분 좋아지는건
주인 아줌마의 넉넉한 인정을 여행객들도 느끼길 바라는 마음과
오늘이 아니어도 언제든 먹을 수 있기에
아쉬움보단 즐거운 마음으로 안젤라아줌마께 인사만 드렸다.
늘 찾던 군산분들께 먹을 기회가 없어 아쉽다는 안젤라아줌마
이곳 분식점은 군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분들에겐
단순한 분식집이 아닌 정이 있고 추억이 있고
함께 공유할수 있는 특별함이 있는 그런 곳이다.
여전히 손님인 군산분들이 도움을 주고 있었다.
시간여행 탁류길을 둘러보고
나운동으로 향해
방송의 위력을 또 한번 동참해 보았다.
묵은김치맛이 느껴지는 부대찌개
맛있게 먹고 햄버거는 포장...
햄버거도 역시 맛있었다.


군산역 2충에 마련된 박물관
역 신축시 발굴된 것들을 모아 놓아 전시를 하고 있었다.
군산의 선사시대를 엿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늘 가까이 있는 곳이기에
무심히 다니던 곳들이
여유로움 속에
그저 스쳐가는 곳이 아닌
하나하나 특별함이 있는 곳으로
새롭게 만나는 하루였다.
첫댓글 즐거운 시간였습니다. ㅎ. 맛도 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