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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하게 ‘김종원은 소식지로 사회사업 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식지를 꺼리로 지역주민을 만나고,
이용자를 만나고 직원들을 만나고,
지역사회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분들의 자연스럽게 하는 복지활동을 찾고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합니다.
소식지를 만드는 것에만 목적을 두기보다는
소식지를 만드는 과정에 지역주민들을 참여하도록
유도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소식지를 만들어 나가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사회사업가로서 저의 정체성을 살리며
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식지로 사회사업하기 위해서 2006년 가이드라인을 짜고 활동했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앞으로 2007년 가이드라인을 다시 짰습니다.
초심! 2006년 설레는 마음으로... 소식지기획을 위한 가이드라인
2006년 3월에 입사하여 제가 먼저 맡은 일이 소식지제작입니다.
3월 한 달 동안 복지관 분위기에 적응하며 소식지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팀장님과 팀원들이 신입인 저에게 충분한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적용할만한 다양한 방법들을 상상하며 소식지를 기획했습니다.
그때 소식지를 만들기 위한 커다란 가이드라인 몇 가지 정했습니다.
첫째는 ‘늘 함께하는 좋은 친구’ 컨셉에 충실하게 소식지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우리복지관은 ‘늘 함께하는 좋은 친구’라는 브랜드로
10여 년 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했습니다.
소식지 역시 ‘늘 함께하는 좋은 친구’라는 주제로 제작했고
지역사회에 배포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싶었습니다.
‘늘 함께하는 좋은 친구’라는 브랜드에
맞게 소식지의 내용, 구성, 사진, 디자인을
더욱 정교화 시키고 싶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소식지를 3초를 보든, 1분을 훑어보든, 20분을 정독하든 관계없이
‘늘 함께 하는 좋은 친구’를 명확하게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꼭지의 주제를 친구라는 주제 하에서 찾아보았고,
페이지마다 '친구'라는 단어가 꼭 들어가던지,
친구를 연상하게 하는 사진과 관련 글이 들어가 있게 구성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컨셉 한가지로 지역주민과 끝임 없이 상호작용을 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둘째
그 내용이 복지관 중심적이라 딱딱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공감하면서 보기가 어렵습니다.
몇몇 특정 대상만을 위한 소식지 같았습니다.
가급적 지역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의 삶 중심으로 소재를 찾고
가급적 편안한 이야기로 모두가 공감이 가는 이야기로 글을 쓸 겁니다.
그림 2. 관장님 인사말도 취재방식으로 제작합니다.
셋째, 부정인 이야기보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로 가득한 소식지입니다.
장애에 얽매여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것과 관계없이 밝고 재밌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소식지,
편하게 볼 수 있는 소식지를 제작하고 싶었습니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부정적인 모습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즐겁게 살아가는 긍정적인 모습을 관심을 가졌습니다.
관점을 부정에서 긍정적인 관점으로 변화하고 싶었습니다.
강점관점 중심의 글이 되기 위해
일부로 찾아가 인사드리고 질문하고 그 글을 소식지에 넣었습니다.
긍정적인 답이 나오도록 긍정적으로 질문하고,
그분들의 조그만 노력과 자랑에도
놀라고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넷째, 서대문장애인복지관 소식지에 나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만한 소식지입니다.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인에 초점을 두어 소식지를 구성한다면
지역주민들이 ‘장애인은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의 글만 넣으면
소식지 역시 스티그마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인식개선을 위해서 장애인들이 밝고 재밌게 사는 모습에 초점을 두고
소식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식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역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지역주민들이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인터뷰 요청했다는 것을 기뻐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소식지에 나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주변분 들에게 직접 소식지를 나눠드리며
자랑하는 소식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가양4복지관의 소식지가 그러합니다.
지역주민들이 가양4복지관 소식지에
자신의 얼굴이 나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누구나 볼 수 있게 가게 앞에 붙여 놓습니다.
능동적인 소식지 홍보자가 되어주십니다.
저고 그렇게 소식지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림 3. 수환이 어머니는 소식지를
100부 달라고 하셨습니다.
2006년 한해를 정리한 소식지 활동
위에 적어놓은 가이드라인을 지키고자
2006년 동안 했던 활동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2006년 한해를 돌아보며
관심을 갖고 잘 했던 것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소식지 실무자모임에 중심에 서 있습니다.
2006년 8월에 제안하여 2006년 9월 초에
양원석(푸른복지사무소), 김종원(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태다미(방아골복지관), 신현환(춘의복지관)이 우리복지관에서 모였습니다.
모인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소식지를 매개로 사회사업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소식지로 직원들을 만나고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꺼리로
소식지를 만들고 싶어서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소식지 모임을 열 번의 모임을 했고,
그동안 소식지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론들이 오갔습니다.
소식지디자이너와 소통하는 방법, 직원들과 소통하는 방법,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법, 지역기관과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좋은 방법을 들으면 자신의 현장에서 적극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뿐 아니라 온라인 까페에 자신이 한 활동을
적극 내어놓고 서로 피드백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양5사회복지관, 이대성산복지관, 유락복지관,
인천신생전문요양원 등 다양한 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그 모임을 주도 하고 있으며
소식지를 사회사업하는 그 방향성에 합당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더욱 사회사업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식지 모임은 저에게 소식지를 만드는데 큰 지지체계입니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안에 소식지 실무자 모임에서
‘소식지를 통해 사회사업하고자 하는 실무자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좋은 결과물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림 4. 오프라인모임뿐 아니라
온라인 모임(cafe.daum.net/cswcamp)에서까지 다양하게 토의하고 있습니다.
2. 소식지를 통해 지역사회를 만났습니다.
자원봉사, 후원자들처럼 복지관과의 관계가 형성한 사람들에게는
우편발송으로 복지관 소식을 알리는 것이 충분하지만,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는 제한적입니다.
또 누구에게든지 우편발송만으로
관계를 역동적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지역 내에 계신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면서 소식지를 전해드린다면
결국 역동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당장 효과는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린다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6년 한 해 동안 네 번의 소식지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 세 번 소식지를 들고 지역사회를 돌아다녔습니다.
복지관이 이사 한 북아현동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약국, 병원, 은행을 찾고 인사드리며
소식지를 나눠드렸습니다.
소식지를 나눠드리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복지관이 하는 일을 말씀드렸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반응을 바로 살피며
복지관을 홍보할 수 있어 흥이 났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서대문구 21개 동사무소를 찾아다니며 나눠드렸습니다.
두 번째 찾아갔을 때 얼굴을 먼저 알아봐 주시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차를 대접해 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대해 잘 몰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는 전담공무요원들도 있었습니다.
2007년 올해도 계속 찾아뵙고 인사드리면
서대문구의 사회복지전담공무요원과 돈독한 관계를 맺을 것 같습니다.
직접 동사무소를 찾아다니며 소식지를 전달해드리는 일은
지역사회에 복지관을 도와주는 지지체계를 넓히는 것입니다.
지역 곳곳에 허브를 만들과 그 허브들이 저희를 향해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림 5. 기존 우편발송을 모형화
그림 6. 동사무소, 지역의 약국, 은행, 병원을 활용한 배포 모형화
3. 소식지를 통해 클라이언트를 만났습니다.
소식지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을 만난다면
클라이언트는 취재하는 과정에서 만납니다.
자신의 삶을 축복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가시는 장애인들을 찾아뵙고
그분의 삶을 소식지에 담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그분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그분의 삶을 옆에서 지켜봅니다.
제 업무의 특성상 책상 앞에만 있다가는
장애인분들의 삶을 직접 보기 힘듭니다.
소식지로 그분의 삶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저에게 큰 경험입니다.
‘친구가 찍어주는 가족사진’ 코너가 그렇습니다.
직접 클라이언트 집에 찾아가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분이 사는 형편을 보고 이해하고 다시 질문하게 됩니다.
가족을 인터뷰 하는데 조건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 모두가 인터뷰에 참석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긍정적인 질문을 많이 합니다.
인터뷰로 가족 안에 아버지의 역할을 스스로 말씀하도록 유도하고
아버지께서 잘하는 것을 발견하여 응원해 드립니다.
이는 장애아동을 기르는 가족체계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강화하는 활동으로
사회사업적 관점으로 정말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인 소식지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그림 7. 진수아버지께서 자녀에서
글을 가르친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말씀해주셨습니다.
4. 소식지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쉽게 복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동참하도록 합니다.
소식지 안에는 보통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중심으로 꼭지를 구성합니다.
그 안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복지활동을 조금씩 녹여놓고 있습니다.
소식지에 담아놓은 홍치랑 할아버지께서 유치원에서 한자를 가르치는 활동이나,
장애아동의 아버지께서 자녀를 기르는 방법이 그렇습니다.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복지활동을 찾고
그것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그 글을 읽고 누구나 복지활동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그렇게 하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 복지가 널리 스며 흐르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5. 소식지는 동료들의 사업을 돕습니다.
소식지가 재활지원팀 사업으로 제작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팀 사업을 돕도록 기획했습니다.
우리기관 소식지가 그런 매개가 된 사례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대문구에 있는 장아람(장애아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인터뷰를 하고 소식지를 드릴 때 혼자가지 않았습니다.
상담팀의 전혜진선생님과 이은진선생님께 부탁해 함께 갔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눌 장을 마련했습니다.
서로 주업무가 장애아동을 돕는 활동을 하는 것이니
서로 궁금한 것들을 물으며 연계할 것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눈치였습니다.
또 주간보호센터를 후원하는 한 제과점 사장님 인터뷰를 계획했습니다.
주간보호센터의 박정수주임께 연락해 함께 찾아갔습니다.
박정수주임님이 직접 사장님께 주간보호센터에 대해 상세히 소개해드렸습니다.
분위기가 어느 정도 올랐을 때 한달에 한번씩 제과점에서
작게 생일잔치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더니 바로 허락해주셨습니다.
다음에는 소식지에 직원들이 하고 싶어 하는 사업의 꿈을 담고자 합니다.
자신의 꿈이 담긴 소식지를 들고 지역사회 돌아다니며 사업을 소개한다면
강한 신뢰감을 드릴 수 있어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식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쉽게 사회사업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춘의복지관은 직원들에게 소식지 지면을 분양합니다.
정해진 페이지에 직원들이 글을 채웁니다.
적극 활동하는 직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사업을 소식지 안에 넣고
그것을 들고 주민들을 만납니다.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클라이언트를 모집하고 후원자를 찾고, 자원봉사자에게 부탁합니다.
다시 설렘을 품는다! 2007년 소식지 비전
1.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할 것입니다.
함께 취재를 나간 학생들, 글을 정성껏 써준 직원들...
2006년에 만든 소식지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2007년에는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인근 대학교 학보사와 연계하는 것입니다.
소재를 복지관에서 제공하고
취재는 학보사에서 하는 형태로 연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들 중에 몇 몇 분들에게
글을 부탁드릴 겁니다.
옆 동네 세탁소 아주머니가 글을 쓰고
복지관을 도와주는 많은 분들이 말하고 글을 쓰게 될 것입니다.
결국 복지관의 소식지에서 지역주민의 소식지로 변화를 모색할 것입니다.
2. 소식지와 홈페이지가 연동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제가 올해 가장 신경 쓰는 사업은 홈페이지제작 사업입니다.
커뮤니티 같은, 블로그 같은 홈페이지에
나눔과 감동과 감사가 소통하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재미나고 따뜻한 글을 정리해
소식지에 담아내려고 합니다.
방아골복지관이 그렇게 합니다.
직원들이, 지역주민들이 재미나고 감동스런 이야기와 사진을
자발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려놓습니다.
그 글을 지역주민들이 읽고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 해줍니다.
홈페이지에서 감동스런 글이 소식지에도 감동입니다.
그것들이 소식지에 담기에도 적절하여
조금만 다듬어 소식지에 담아내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식지로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매체와의 관련성을 찾고 그 끈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입니다.
3. 도움을 주고받는 소식지로 만들 것입니다.
많은 복지관에서 직원들이 소식지에 글을 쓰는 방식으로
소식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즐겁게 글을 써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큰 부담으로 느낍니다.
억지로 글을 쓰게 됩니다.
많은 노력을 들여 소식지에 글을 써도
자신에게 도움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직원들이 소식지에 글을 쓰면
자신의 사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소식지를 무기로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자신의 사업을 알리게 만들고 싶습니다.
소식지 사업이 자신의 사업활동에 유익이 되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그것이 직원들의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서로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춘의복지관에서는 직원들이 소식지를 들고 지역사회에 나갑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이 재밌는 글과 사진으로 소식지에 나와 있으니
그것을 지역주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참여를 유도합니다.
인쇄된 소식지는
사회적 증거로 큰 효력을 발휘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합니다.
저희 소식지 역시 직원들이 지역에 돌아다니도록,
직접 지역주민들, 클라이언트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4. 모든 페이지를 컬러로 제작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복지관의 소식지는
겉표지는 컬러, 속지는 2도 색으로 사용했습니다.
2007년부터는 소식지 모두를 컬러로 디자인합니다.
저희복지관의 장점인 사진의 감동을 적절히 살리고,
글과 사진의 구성을 다양하게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지금까지는 흑백 사진, 질 낮은 종이 사용으로
가독성이 떨어지고, 생동감 있는 전달이 어려웠기 때문에
소식지의 감동을 이끌어 내기 힘들었습니다.
이를 변화하고자 합니다.
또 2007년 들어오면서 올 컬러로 견적을 내봤습니다.
2006년에 비해 상승비용의 폭이 적었습니다.
5. 목표하는 대상에게 정확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6년부터 배포하는 대상을
집중화하는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반송되는 우편의 주소는 지우고,
혹시나 빠진 사람이 없을까 걱정하면서
집중해야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더욱이 2007년에는 지역복지팀의 배포중단으로
소식지 부수가 4000부에서 1500부로 줄었습니다.
이에 우편 발송 수를 늘리기보다는
기존에 받아야 하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소식지가 잘 전달되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줄어든 부수만큼 좀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또 그렇게 전달된 소식지가 ‘늘 함께하는 좋은 친구’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구분 종류 |
49호발송 부수 |
50호발송 부수 |
수량변동이유 |
교회 |
55 |
0 |
지역복지팀이 교회에 배포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중배포를 피했다. |
구의원 |
28 |
28 |
|
서울시 복지관 |
26 |
210 |
서울시내 장애인복지관만 소식지를 배포하던 것을 서울시 복지관 전체로 늘렸다. |
부모회 |
7 |
7 |
|
시의원 |
7 |
7 |
|
신문 |
6 |
19 |
복지 신문사들을 조사해 추가했다. |
복지관운영위원 |
4 |
4 |
|
자문위원 |
11 |
11 |
|
재단 |
34 |
34 |
|
자원봉사 |
335 |
377 |
2002년부터 지금까지 자원봉사를 15회 이상한 사람들의 명단을 뽑아 추가했다. |
지역기관 |
46 |
29 |
지역기관들이 복지관과 협회목록으로 이동해 지역기관 숫자가 줄어들었다. |
서부지역 초중고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
23 |
49 |
서부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급만 배포하던 것을 서부지역 초중고 트수학급 및 특수학교로 늘렸다. |
협회 |
53 |
56 |
|
총계 |
635 |
831 |
서울시 복지관과 자원봉사자수가 늘린 결과 170부의 우편발송 인원이 늘었다. |
첫댓글 2007년 소식지 사업을 생각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 팀장님, 국장님, 관장님께 보여드리기 위한 글입니다.
와~~감탄이 절로 나옵니다^^....음...정말 배울 게 많은 내용입니다.^^
다년간 소식지를 통한 사회사업을 하겠다는 종원샘의 고민과 노력의 흔적들이 묻어나는 글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팀장, 국장, 관장님께서 무척 흐뭇해 하실 것 같습니다. 맡은 사업에 대해 무수한 고민들을 했음을 느끼게 하였고, 사업에 대한 애정이 담겨져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주어진 일을 하기에 급급하지 아니하고, 비전을 가지고 노력하시니 얼마나 즐거우실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멋집니다. 힘내세요 선생님~ / 3page 신현환 선생님 이름 오타입니다.^^
공감.
귀한 글 감사합니다. 2006년동안 김종원 선생님의 노력과 수고와 고민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소식지 모임을 통해서 들으며 때로는 감동하고, 때로는 참고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종원 선생님께서 이틀동안 고민하여 쓴 글 다시 한번 읽어보고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기록하겠습니다.
소식지를 통해 지역사회를 만나신것이 참 부럽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있으신것이 부럽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졸업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습니다. 어서 졸업하고 싶습니다 ㅎㅎ
종원아 참 잘했다. 비전과 철학, 하나 하나가 참 귀하다. 이 글을 요결에 넣고 싶다.
종원아~ HUB 를 Intelligent Router 로 기능하게 해보렴. 사회사업에 그대로 적용해도 좋을 개념이라고 본다. 복지요결에서 말하는 "Value Chain of Embedded Welfare" 를 만드는 연결고리인 셈이지. 주민 개체들 간에 능동적, 지능적 라우팅이 일어나는 사회사업적 가치 사슬(망.Network)이 되게 하는 거지.
어느 빌딩에 갔는데, 간호학원이 있더구나. 로비에 보건,복지 관련 잡지들과 복지기관 소식지가 다수 진열되어 있더구나. 그래서 생각한 건데.... 사회복지 기관의 소식지와 잡지를 간호학원, 입시학원,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중고등학교 도서관, 청소년들이 많이 출입하는 곳에 보내면 좋겠더구나. 나는 그 간호학원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다.
소식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고민만하고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저를 부끄럽게,, 또 깨우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소식지 모임을 알게되어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가치와 비전에 대한 저의 사히복지생활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 말...'소식지로 사회사업했다'!^^저도 제 자신에 적용하게 됩니다. 사회사업하는 방향성에 대해서^^
선생님의 소식지에 대한 가치와 애정이 이글에 고스란히 들어있네요. 이것을 바탕으로 2006,2007년 소식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지역 동사무소와 기관들을 돌며 소식지를 배포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지역주민이 직접 배포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였습니다.물론 직원들이 가는 것도 의의가 있지만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우리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배포를 함께하면 지역사회주민과 더 가까운 소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도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