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홍수현 `청각 장애인·홍보대사 활동 "마음도 예쁘죠"`

[부루시안]

홍수현 `청각 장애인·홍보대사 활동 "마음도 예쁘죠"`

신세대 연기자 홍수현(23)은 나이에 비해 다양한 인물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다.


청각 장애인·홍보대사 활동 "마음도 예쁘죠"

홍수현은 마음 씀씀이도 얼굴만큼 예쁜 배우다. 2001년부터 매년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단체 청음회관에서 주관하는 "수화 페스티벌"에 참가해 청각장애우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행사에서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라는 노래를 수화로 부르며 장애우들을 즐겁게해 왔다. 2002년부터 청음회관 홍보대사를 맡고 있고, 지난해에는 청각 장애인에게 악보에 해당하는 수화 노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런 활동이 알려지면서 "장애인 동전 축제" "장애인 돕기 스타 경매" 등 각종 장애인 관련 행사에 단골로 초청되는 연예인이 됐다. 홍수현은 앞으로 정식으로 수화를 배울 계획. 이제껏 간단한 인삿말과 노래를 수화로 표현할 실력이었던 그는 방송국에서 수화 방송을 하는 전문가를 초빙해 일주일에 2~3일 수화 강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