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 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갈대 .... 신경림 -
"물 위의 암스테르담(Amsterdam Sur Eau)" "엘 빔보(El Bimbo)"등 서정적인 선율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랑스 출신 팝기타리스트 끌로드 치아리.. 중후하면서도 맑은 음색의 연주가 인상적인 그의 음악은 국내 TV 프로그램의 시그널 음악이나 배경음악 등으로 사용돼 국내 팬의 귀에도 익숙하다.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직업 음악가로 활동을 시작 19세때는 솔로이스트로 독립하기에 이르렀으며 그 이듬해인 20살때 불후의 명곡 "La Playa"를 발표하면서 그의 이름은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후 영화 ‘붉은 등’에 삽입된 끌로드 치아리의 감미로우면서도 깊은 애수에 찬 기타 곡"La Playa"은 "안개 낀 밤의 데이트"라는 로맨틱한 제목으로 번안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또한 이곡은 프랑스에서는 가사가 붙혀져 샹송이 되어 불려져 히트하기도 했으나, 끌로드 치아리의 감미롭고 애수에 넘치는 어쿠스틱 기타의 울림을 떠나서 "La Playa"를 생각할 수는 없었으며 끌로드 치아리는 이 한 곡으로 150만 장의 디스크 판매를 기록하였고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가을에 음악 감사합니다. 그런데 요즈음 음악들이 슬퍼요.......
10월의 소중한 날들...좋아하는 시를 읽으면서...기타연주 들으니 참 좋네요.. 론힐님도 멋진 날들 보내세요~~
첫 발자욱...젊은 시절 그녀가 좋아하던 곡...그녀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