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는 너무 바빠서 한번도 못들어왔는데 많은 일이 있었군요..
하나하나 리필 달고 싶었는데 넘 많아서 그냥 올립니다..ㅋㅋ
다들 잘 지내는 것 같아 저로서는 우울함이 조금 사라지네요..
저번주 월욜날 출근해서 함안갔더니요, 철 책상 쓰구요 건물 낡아서 장난아니데요
새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2년 지나면 새건물 쓸 수 있다고 총무과장님이 그러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새건물 옮기면 쓰다가 나중에 가라데요..슬퍼라~~~
점심 먹고 수요일 출근하라며 짐 챙겨오래서 울산와서는 짐싸고 화욜 저녁내려갔어요
함안의 사정을 보아하니,
본사 식당있나보던데 여긴 그런거 전혀 없구요, 도시락 싸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헬스장, 탁구장 등등 시설 많나보던데 그런거 여기서 꿈꾸면 죄인됩니다..
동호회는 산악회랑 볼링회가 다구요
저는 테니스 코트만이라두 있기를 간절히 바랬건만 그건 꿈이 되버렸습니다..ㅠㅠ
여자 갱의실은 콘테이너 하나 달랑 있습니다...
함안에는 시내버스 없구요, 사택이 지점이랑 먼 관계로 걸어서 20~25분 걸립니다..
사람들이 다들 일찍 출근하는 관계로 8시까지 아침마다 산책하며 가야할 것 같습니다..
같이 사택 사는 선배가 저녁 9시 넘어야 퇴근해서 저도 퇴근시간은 그 쯤 될 것 같구요
담주부터는 과장님이 신입 교육도 한다 그래서
회사에서 하루종일 죽치고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담주 화요일에 회식하는데요 마산에서 한답니다..
이정도면 사정 아시겠죠?
24시간 편의점 없고 시내버스 없고 지나가다 교촌치킨집 보면서 너무 좋아했는데
그 집 망했답니다...ㅠㅠ
아파트 건물 달랑 하나 있고 주위는 논밭이랍니다.. 조용~~~~하지요...
함안지점서 맡은 업무는 영업운영과 입니다..
근데 지점이 작아서 요금과도 같이 겸하고 있지요..
동훈오빠는 남자라서 그렇다 하지만 저는 여자임에도 사람이 없어서 그자리에....
보증금 관련, 미수 독촉, 영업운영과 서무 등등을 합니다..
당장 일을 배워서 해야 하는 일이라 수요일부터 일배우느라 정신없습니다..
메일은 와 있는데 확인도 못할 정도루요..
같이온 동기는 검침관련 일이라 천천히 일을 배워도 되기 때문에 늘 쉬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하나 끝나면 과장님이 또 일시키고, 끝나면 또 " ~했냐?"며 물어보시는데
도대체가 쉴 틈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야 글도 확인하구요...
인수인계 해주는 언니도 너무 바쁜 것 같아서 제대로 묻지도 못하겠습니다..ㅠㅠ
점심 시간도 봉사실이랑 같이 교대해야 되서 30분 밖에 주지 않습니다..
아침도 굶고 점심은 도시락 먹는데 급하게 먹고, 저녁은 늦게 들어가서 사먹어야 하고..
정말 사택은 잠만 자게 생겼습니다....
다른 분들은 여유있게 지내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정말 정신없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저번주에는 집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눈물이 글썽했습니다...
연수원에서랑 경남 지사에서는 6시되면 바로 퇴근하고 시간이 많이 남는다고 했는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우울했는데 올라와 있는 글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데요...
조금 있다 반찬이랑 전자렌지 들고 또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한주를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합니다...
그래도 글 보면서 힘낼께요, 좋은 글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저도 매일매일 들어올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을 만나 그 우울한 분위기를 탈출하렵니다..ㅋㅋ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첫댓글 하영이가 맘 고생이 많겠구먼... 그렇다구 드러눕진 말기를... 내 전임자가 발령 11개월만에 설 본사 갔는데, 내게 충고하길 "늘 웃어라.. 욕을 해도..."라더군.. 힘내시게...
하영,, 니 글 읽으니 내가 다 우울해진다. 그래도 너만의 씩씩함으로 잘 지낼꺼라고 생각해..언능 연수원에서 다시 보고프다...화이팅이야~ 알지?
하영... 힘내라 힘!!! 우리가 있잖아~~
하영아~~! 니는 울산 큰애기 아이가.. 여튼..홧팅이다~~!
ㅎㅎ 딱 6개월 지나서도 힘들면 그때 얘기나 좀 해 봅시다...~~~~!!!
하영아 힘내~!!
하영아, 바쁘다는게 항상 나쁜것만은 아닌거 같아. 어차피 배울일이면 남보다 시간을 2배로 사용하는 거잖아..스트레스가 있긴 하지만.. 울이쁜 하영이가 우울하면 안되지, 잘참고 인격수양하다보면 좋은날이 꼭 올거야. 힘내라 하영아!
점심 시간이라 잠시 왔어요..ㅋㅋ 감사함돠^^ 힘내서 해야죠.. 지금 시간외 근무시간 체크했습니다..낼은 현장 나간다고 운동화 신고 오라네요..ㅠㅠ
테니스 라켓도 들고가라..혹 맘에 안드는 넘 쉐이들 있음.. 스매싱으로 휘둘러버려~~!
하영양...우울할때는 머리 빗던거 생각해봐..잠시나마 웃을수 있을꺼야~~
그럼 더 우울한데요~~
웃자 웃어...웃는자에게 복이있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