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여름 휴가때 우리가족 5명이 제주도에 갔습니다
오은경 (7세 초1) 오은영 (5세) 오희근 (4세)
각자 배낭속에 자기옷 수건 칫솔을넣어 주었습니다
은경이와 은영이는 버너용 석유통과 물이든 팻트병을 맞겼습니다
엄마 배낭에는 반찬들과 여러가지 양념들
내배낭에는 쌀 텐트2동일체 코펠 버너등
강진 성전에서 버스를타고 완도로 갔습니다
완도에서 택시를타고 완도항에가서 제주도가는 배표를 끈었습니다
완도에서 제주도에 가는배는 아주 한가했습니다
온가족이다 갑판에나가서 바다와 크고작은 섬들도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다가 잔잔했기에 파도도 안치고 아주 좋았습니다
승선한지 2시간이 조금지난것 같은데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군대에서 훈련나갈때 점검하듯 각자 휴대품을 확인하고 챙긴후에
배에서 하선 하였습니다
제주항 대합실에서 곧택시를타고 함덕 해수욕장으로 가야하니
용변이 안마려워도 여행을 다닐때는 무조건 화장실에 다녀와야
좋은것 이라고 교육을 했습니다
다른 여행객들도 있기에 배낭이 바뀌거나 분실우려가 있기에
나는배낭을 지키고 모두가 다녀온뒤에 화장실에 갔습니다
함덕해수욕장 에서는 텐트를 안치고 민박집에 방하나를 얻었습니다
점심은 때도지났지만 오면서 뱃속에서 혹시 멀미를할가 걱정했기에
물이나 음료수외에는 못먹게 하였으나 애들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빵이나 과자 견과류등 무엇이든지 다먹고 다녔습니다
모두들 배가고프지 안다고해서 전부맨발벗고 해수욕장으로 나갔습니다
해수욕장에는 먼곳에만 텐트가 몇동보이고 한산했습니다
은경이와 은영이가 다른사람 들처럼 바닷물속에 들어가서 걸어다니면서
좋아하는걸보던 희근이는 모래밭에서 구경만하기에 너도들어가 보라고하니
TV에서 자주본 무서운 죠스가 나온다고 안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여기는 죠스가 없으니 괜찮다고 했더니 조금들어 가다가 죠스나온다
하면서 뛰어나온곤 했습니다
바닷물속에도 들어가보고 해수욕장 모래사장을 신이나서 뛰어다니는
애들을보니 엄마아빠도 미소지어 지면서 즐거웠습니다
모래판에서 은경이와 희근이가 씨름을 했습니다
덩치로 봐서는 절반밖에 안되는 희이가 잘버티고 있기에 발을안으로
걸어라 했더니 그큰은경이가 퍽소리가 나면서 나가떨어 졌습니다
좀떨어진 곳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서 좋아하니
은경이가 화가나서 울어버렸 습니다
아빠가 희근이편을 들어어서 응원해준게 화가났던것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