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신수동에 자그마한 성당이 생기면서 신수동 OB의 인연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인연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추억을 간직하면서 선후배님들의 모임은 계속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어느덧 50세를 넘은 선배님들과 40세을 바라보는 후배들의 신수동 OB모임 되었고 가끔이나마
카페에서 소식을 들으며 인사를 나누곤 합니다.
미국에 있는 후배들과 중국에 있는 동기,후배등...모두가 신수동 OB 카페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때면
잠시라도 마음만은 그들과 함께 합니다.
모든 선후배님들도 가끔씩 카페에 방문하시면서 저와 같은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4년전... 61년 김용회(야고보) 선배의 작고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던 용회형은 선후배님들의 애경사를 누구보다도 열심히 찾어 다녔으며
때로는 자신의 사생활도 잠시 접으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고 그뜻을 기리며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20년~30년 이상을 함께 했던 모든 선후배님들의 안부만이라도 알고 지냈으면 하는 소박하지만
진실된 마음이였습니다.
그소박한 마음은 1년에 한번 61년 김용회(야고보) 기일에 맞춰 연미사를 드리게 되었으며 작년에 61년 오정선(다미아노),
올해는 62년 박홍식(가를로)도 연미사에 함께 봉헌하고 있습니다.
이 연미사는 우리 모두를 기억하며 마지막 한분까지도 함께하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선후배님들의 기쁨과 슬픔이 함께하는 신수동 OB모임이 되길 기도드리며
초겨울에 감기조심하시고 늘건강한 얼굴로 뵙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 그렇구나... 용회오빠 얼굴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